“제네시스 안 사고 기다립니다” 한국 회장님들 지갑 들썩이게 만든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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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 세단 I7
국내에도 판매 시작
얼마나 좋아졌나?

(사진 = 보배드림)

얼마 전 BMW가 공개한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포착되고 있다. BMW에게 한국 시장은 소홀히 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이제 BMW 도 한국 도로 사정에 맞게 테스트를 꾸준히 진행하는 모습이다.

정식 명칭은 I7, 7시리즈의 EV 버전인 이 자동차는 라이벌 벤츠의 EQS와는 다르게 일반 7시리즈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스타일에 전기모터가 얹어져 있는 차라 더욱 특별하다. 기존 내연기관과 동일한 디자인, 사양을 누리면서 전기차의 이점까지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박준영 편집장

언뜻 보면 구분 불가능
7시리즈와 I7

메르세데스 벤츠가 내연기관 S클래스와 전기차 EQS를 확실히 나눴다고 하면, BMW는 이를 통일시켜 겉으로 대충 보면 어떤 차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다. I7은 뒤에 머플러가 없다는 것 정도가 차이점이다. 익숙함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BMW의 이런 전략은 상당히 환호할 만한 핵심 포인트다. 벤츠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하여 EQS라는 차를 별도로 만들어냈는데, 성능은 뛰어날지언정 디자인 호불호가 너무 심하게 갈렸다.

BMW의 신형 7시리즈도 디자인 호불호는 조금 갈리지만, 그래도 EQS 만큼은 아니다. 이전 7시리즈와 비교해 보면 멋있게 바뀌었다는 평이 많으며, 개선된 사양이나 스펙을 보면 “이제는 정말 S클래스를 잡을 수 있겠다”라는 반응까지 쏟아지는 상황이다.

WLTP 기준 625km 주행 가능
그야말로 역대급 세단

BMW I7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모터를 탑재한 듀얼모터 사양이며, 합산 출력 최대 544마력, 배터리 용량은 101.7kWh로 육중한 덩치를 이끌기에 충분하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는 4.7초, 배터리 1회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625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 정도면 내연기관 주행거리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봐도 되겠다.

실주행거리가 600km 정도 간다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 없이 차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새로운 CLAR 플랫폼을 활용해 만든 이 전기차는 xDrive60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한국에서도 사전계약을 받은 상태다. 가격은 2억 1,570만 원부터 시작이다. 당연히 전기차 보조금은 받을 수 없다.

“이제 S클래스 넘을까?”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렇다

신형 7시리즈는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에도 많은 변화 포인트가 존재했다. 요즘 최신 BMW에 두루 적용되는 계기판, 메인 일체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뒷좌석에 추가된 32:9 비율의 8K 스크린이 압도적이다. 여기에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진보한 사운드 시스템 등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수많은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이 차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두 가지로 갈린다. “이제 S클래스도 넘어섰다”라는 반응과, “차가 아무리 잘 나와도 벤츠 브랜드 파워, 특히 S클래스는 절대 못 이긴다”라는 것인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론 국가사업과 연계되어 있는 회장님들은 S클래스도, 7시리즈도 아닌 제네시스 G90을 탈 확률이 제일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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