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20년 베테랑 탁송 기사도 손발 떨리게 만드는 차, 8억짜리 최신 모델 출시됐다

20년 베테랑 탁송 기사도 손발 떨리게 만드는 차, 8억짜리 최신 모델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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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2 출시
끝판왕이 더 완벽해졌다
시작 가격은 7억 1,200만 원

누가 갑자기 ‘세계에서 제일 럭셔리한 자동차’를 손꼽아보라 하면 주저 없이 롤스로이스 팬텀을 선정하겠다. 여기에 토를 달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수제작으로 더 고급스럽게 만든 소수의 자동차는 존재할 수 있지만,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럭셔리카는 역시 롤스로이스다.

그런 롤스로이스가 자사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팬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시리즈 2를 선보였다. 워낙 비싸고 어마 무시한 모델이라 일반인 기준에선 평생 한번 앉아보기는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기는 그런 자동차다. 크게 의미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시리즈 2는 얼마나 바뀌었는지 한번 살펴보자.

박준영 편집장

디자인은 기존 틀 유지
언뜻 보면 변화 찾기 어렵다

굳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크게 바꿀 필요가 없는 롤스로이스이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임에도 디자인엔 큰 변화가 없다. 대충 보면 이차가 신형인지 알아보기조차 어려울 정도다. 세부적으로 바뀐 부분을 살펴보면 판테온 그릴과 범퍼 디자인을 조금 더 깔끔하게 다듬었고, 헤드 램프가 레이저 커팅 베젤이 적용된 것 정도가 차이점이다.

파워트레인 역시 동일하다. 기존 6.75리터 V12 엔진이 그대로 적용됐으며, 요즘처럼 전기차 시대에 보기 드문 대배기량 엔진이다. 롤스로이스도 이제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지만, 플래그십 세단 팬텀만큼은 내연기관 시대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전 세계 단 1대 존재하는 특별한 차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옵션

실내의 럭셔리함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신형 팬텀은 수많은 고객들의 취향 반영이 모두 가능한 비스포크 옵션의 폭이 확대되었다. 따라서 전 세계에 동일한 실내를 가진 팬텀은 1대도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개성 있는 커스텀이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모두 럭셔리하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른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팬텀 같은 차는 중고로 구매하는 것이 아닌, 꼭 신차로 구매를 하여 전 세계에 1대만 존재하는 나만의 취향이 듬뿍 담긴 차를 만들어봐야 한다.

국내에서도 계약 및 출고 가능
시작 가격 7억 1,200만 원

팬텀 시리즈 2는 한국 시장에도 출시되었으며, 롤스로이스 모터카 전시장을 찾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팬텀 시리즈 2를 선보이며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은 “시간이 흘러도 불변하는 럭셔리의 상징이자 기준 그 자체인 팬텀은 보다 젊은 고객층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스타일을 절묘하게 변화시켰다”라며 “굿우드 장인들이 고객 각자의 취향에 맞춘 걸작을 제공할 수 있는 궁극의 캔버스인 팬텀의 매력을 느껴보시라”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물론, 모두가 이를 느껴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이 현실. 팬텀 시리즈 2의 가격은 스탠다드 휠베이스가 7억 1,200만 원, 익스텐디드 휠베이스가 8억 2,6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비스포크 옵션 선택에 따라 가격이 추가될 수 있으며, 그 이상의 가치는 이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판단해야 할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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