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스파이샷플러스 “와 로또 사러 갑니다” 평생 살면서 1번도 보기 어려운 슈퍼카 국내 포착

“와 로또 사러 갑니다” 평생 살면서 1번도 보기 어려운 슈퍼카 국내 포착

0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든 차
페라리 F40 국내 포착
“잘못 본 줄 알았다” 네티즌 반응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우기우까까’’님 제보)

자동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들끼리 이야기하다 보면,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슈퍼카나 올드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도 있다. 매번 사이클이 돌면 등장하는 레전드 슈퍼카 떡밥이 등장한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로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곤 한다.

오늘은 지면 한 페이지로 설명하기엔 양이 너무 방대한 슈퍼카 한 대를 소개하고자 한다. 남차카페의 한 회원 제보에 따르면, 페라리 F40을 국내에서 목격하였으며, “처음엔 잘못 본 줄 알았다”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 차는 충분히 그럴만하다.

박준영 편집장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우기우까까’’님 제보)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우기우까까’’님 제보)

실제로 포착된 페라리 F40
누구라도 움찔할만한 디자인

90년대를 휩쓸었던 전설적인 슈퍼카, 페라리 F40이다. 과거 역사 플러스 시리즈를 통해 F40 탄생 비화부터 여러 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낸 적이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좋아하는 슈퍼카다. 페라리 창립자인 엔초페라리의 유작이 되면서 더욱 가치가 높아진 이 차는, 전 세계적으로도 이제는 개체 수가 많이 남지 않아 엄청난 가치를 자랑하고 있으며. 한국에 존재하는 개체 수는 3대 미만으로 알려졌다.

과거엔 조금 더 많았으나, 현재 남은 극소수의 개체를 제외하곤 모두 수출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포착된 F40은 워낙 희귀한 차량이다 보니 일부 네티즌들은 “다른 차로 만든 레플리카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이 차는 레플리카가 아닌 진짜 페라리 F40이 맞다. 구체적인 위치는 밝힐 수 없지만, 현재 이 차량은 서울의 모 아파트 주차장에 잘 보관되어 있다. 광택집 앞에서 포착된 것으로 보아 외장관리를 받으러 나온듯하다.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우기우까까’’님 제보)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우기우까까’’님 제보)

정식 인증받아 번호판 존재
공도 주행도 가능하다

정식 인증을 받은 차량이기 때문에 번호판이 존재하며, 당연히 공도 주행도 가능한 자동차다. 지금 만약 거액을 주고 해외에서 F40을 구매해 한국으로 가져온다 하더라도 인증이 나지 않아 번호판을 받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 그래서 이 차가 더욱 특별하다. 사실상 현재 한국 도로를 합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F40은 이 차가 유일하다고 봐도 된다.

89년에 출시된 모델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관리 상태가 좋은 편이다. 참고로 이 차는 원래 빨간색으로 수입되었다가 한국으로 넘어와서 검은색으로 재도색된 모델이다. 페라리의 상징인 로쏘 코르사 컬러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포스 넘치는 블랙 F40도 상당히 매력 있다. 평생 살면서 한 번도 보기 어려운 자동차를 보는 일은 마니아들에게 매우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겠다. 해당 차량은 TUBI 머플러로 튜닝까지 되어있는 모델로 보인다.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정호인’’님 제보)

유명 연예인의
전 소유로 알려진 차

사실 이 차는 과거 유명 연예인이자 소문난 자동차 마니아인 배우 연정훈 씨의 전 애마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과거 파가니 존다까지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연정훈은 해당 F40을 꽤 오랫동안 소유하다가 2000년대 중후반쯤 다른 사람에게 차를 판매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소유자가 더 바뀌었는지는 알 방법이 없지만, 지금도 해외로 수출되지 않고 한국 땅에 남아있는 것을 보면 누군가가 이 차를 계속 타고 있다는 뜻이다.

작년 11월에는 카 캐리어에 탁송되어 가는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였는데, 올해는 저렇게 도로에 주차되어 있는 모습으로 포착되었으니 잊을만하면 등장해 눈을 즐겁게 해주는 소중한 자동차다.

F40뿐만 아니라 F50과
엔초 페라리도 존재한다

여담을 추가하자면, F40 이후 약 10년 주기로 등장한 스페셜 모델인 F50과 엔초페라리도 당연히 국내에 존재했다. F50은 2000년대 초중반 서울 각 지역에서 꽤나 자주 포착이 됐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모두 수출이 되어 국내에 남아있는 개체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엔초페라리는 아직 국내에 남아있는 차가 몇 대 존재한다. 페라리 공식 딜러사가 한대 가지고 있고, 모 회장님의 차고에 빨간 엔초페라리가 잠들어있다는 건 유명한 소문이다. 라페라리는 최근 쿠페와 아페르타 모두 활발하게 포착이 되고 있어 국내에 있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그저 ‘대박’이라는 네티즌들 반응
오래 한국에 남아있길

국내에서 포착된 F40을 확인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F40… 우리나라에 있군요“, “오우… 형이 왜 거기서 나와?”, “F40을 저기다 세워두는 패기란 ㄷㄷ”, “어? F40이 한국에 있었네요?”, “저 차가 국내에 있던 F40 중에 가장 유명한 차일 텐데 아직도 국내에 있네요”, “아직 한국에 있다는 건 알았는데 근황 사진은 오랜만에 보네요”, “팬티 5번 갈아입었습니다”, “이야… 미쳤네요”라며 상당히 반가워하는 반응들을 보였다.

자동차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슈퍼카, 세월이 흘러도 그 멋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에 계속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모습을 드러내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1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