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비하인드뉴스 “쓸어 담는 돈이 어마어마해” 독일의 현대차라 불리는 수입차 업체, 어디일까?

“쓸어 담는 돈이 어마어마해” 독일의 현대차라 불리는 수입차 업체,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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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얘네 거라고?”
독일에서 가장 큰 회사
폭스바겐이 소유한 제조사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들은 주로 독일 제조사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예를 들면 벤츠, 아우디, BWM, 폭스바겐, 포르쉐 등이 있는데, 방금 언급한 5개 제조사 중 3개의 제조사는 같은 계열사다.

폭스바겐이라는 이름으로 총 11개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거대 자동차 회사는 독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세계에서 2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그렇다면 지금 폭스바겐이 소유하고 있는 제조사들과 현재 폭스바겐그룹은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최근 전동화로
가장 빠른 제조사들

독일 3사 중에서 아우디는 가장 빠르게 2033년부터 내연기관을 생산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그 배경에는 폭스바겐그룹이 있다. 폭스바겐그룹엔 대표적인 독일 자동차 제조사인 아우디가 있는데, 전동화 변화에 가장 선두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포르쉐도 제조사들 중에서 가장 먼저 고성은 전기차 타이칸을 선보였는데, 이는 포르쉐에 위험한 도전이었지만 결과적으론 큰 성공을 거둬들였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폭스바겐이 있었다. 폭스바겐 그룹은 1964년 아우디를 인수해, 꾸준히 내연기관을 비롯한 전기차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포르쉐는 폭스바겐의 오랜 형제 기업과 같은 제조사로 알려져 있지만, 지배 구조상으로 포르쉐 가문이 폭스바겐의 주식을 약 50% 확보했다.


저가형에서도
압도적인 폭스바겐

폭스바겐그룹에는 저가 브랜드로 분류되는 제조사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스코다, 스카니아, 세아트 등이 있다. 스코다는 유럽 전역에 저가형 자동차로 판매되고 있는데, 가장 오래된 자동차 회사 중 가장 오래된 제조사이다. 스코다는 1895년에 설립되어, 1991년에 폭스바겐에 인수되었다. 폭스바겐의 안으로 편입된 스코다와 세아트는 유럽의 대표적인 중저가형 서민 브랜드 포지션을 담당하면서, 유럽 내에서는 ‘현대기아차와 비교되곤 했다.

실제로 스코다는 2010년에 총 45만 6,292대가 판매된 것에 비해, 2020년에는 63만 4,160대가 판매되어 꾸준한 증가를 이루고 있다. 이런 성장세를 보이는 폭스바겐그룹의 중저가형 브랜드 중 하나가 한국에 상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 셰어 사장은 “한국에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며, 아직 어떤 브랜드가 좋을지 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스코다나 세아트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상륙한다면, 엄청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웬만한 슈퍼카도
다 폭스바겐 소유

폭스바겐그룹에는 일반 제조사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럭셔리카와 슈퍼카 분야에도 지분이 있는 폭스바겐그룹은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그리고 부가티를 소유하고 있었다. 부가티는 폭스바겐그룹이 1998년부터 인수하고 있었지만, 최근 포르쉐와 리막에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포르쉐가 폭스바겐그룹 내 속해 있기 때문에 사실상 폭스바겐그룹은 부가티를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부가티 이외에도 폭스바겐은 벤틀리와 람보르기니를 소유하고 있어, 폭스바겐그룹 입장에선 럭셔리카와 슈퍼카의 포트폴리오가 완벽히 준비된 셈이다. 폭스바겐의 전동화 흐름에 따라 벤틀리와 람보르기니도 빠르게 전동화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으로 개발한 프리미엄 전기차 플랫폼 PP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요즘 폭스바겐의 관심사는
모든 라인 전기차로 전환

앞서 이야기한 대로 폭스바겐그룹에 속해 있는 모든 제조사들은 2025년 기반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구비하고, 2030년에는 오직 전기차만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어떤 제조사보다 다양한 제조사들을 가지고 있고, 전기차를 제작하기 위한 플랫폼도 다방면으로 준비되어 있다.

게다가 이미 준비된 MEB, PPE 플랫폼과 더불어 SSP 플랫폼을 2026년부터 확장형 시스템 플랫폼으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해당 플랫폼의 수명은 약 4,000만 대 이상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폭스바겐 그룹 내 모든 제조사에 적용 가능하다. 이처럼 대대적인 전동화 시대의 업계 표준이 되기 위한 준비를 이미 마친 셈이라고 볼 수 있다.


폭스바겐도 진땀을
빼고 있는 중국 시장

유럽 시장과 다양한 국가에서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이 유독 중국 시장에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20%였던 점유율이 16%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치상으로 16%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점점 감소하는 추세라는 것이 문제다.

이런 점유율 감소에 대한 원인은 테슬라와 중국 내 전기차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 그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해 폭스바겐그룹 CEO는 “중국 소비자들은 매우 기술 중심적인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에서 현지 고객들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다양한 전기차를 개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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