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6종 출시 예정인 볼보
공개 안 된 모델 추측할 수 있어
네티즌 ‘벌써 가슴이 두근거려’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극적으로 치고 올라온 브랜드를 꼽으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볼보가 그 주인공이 아닐까 싶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독점하다시피 한 국내 시장에서 단 몇 년 만에 아우디, 폭스바겐을 턱 밑까지 쫓아온 것은 다른 어떤 브랜드에서도 선례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볼보가 현재 전기차 시장에 대대적인 진출을 감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는 폴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앞으로 볼보의 로고를 달고 출시될 6종의 전기차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2개의 모델을 제외, 앞으로 4종이 남았는데, 오늘은 이 차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예상해보도록 하자.
글 오대준 기자
현재까지 공개된 EX90, 30
평단에서는 극찬받은 바 있어
오늘 이야기는 전동화한 내연기관 모델인 C40 리차지 모델은 제외하고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를 제외했을 때 현재 실물이 공개된 전기차는 2023년 출시 예정인 준대형 전기 SUV인 EX90이 있으며, 아직은 위장막 모델만 목격된 소형 보급형 전기차인 EX30이 있다.
EX90은 공개되었을 당시 감지 센서를 포함한 여러 첨단 사양의 탑재, 그리고 볼보의 아이덴티티는 남아있으면서 동시에 전기차 특유의 미래 지향성을 적절하게 융합시켰다는 점에서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현재 기대되는 전기차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예상 가격은 1억 원 초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기대되는 전기 세단 모델들
첫 전기 왜건 모델도 기대할 수 있어
다만 볼보가 기존 라인업에 매치가 되도록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임을 감안하면, 가장 기대되는 전기차는 볼보의 유일한, 그리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세단 라인업인 S90과 S60일 것이다. 전기차 특유의 높은 내부 공간성을 감안한다면 전동화가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또한 최근 볼보의 선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왜건 모델들인 V90과 V60의 전기차 버전도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른다. 즉, 볼보를 통해 첫 전기 왜건 모델도 엿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볼보의 왜건 모델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국내 출시도 기대할 수 있을 법하겠다. 다만 볼보의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된 적은 수입량을 감안하면 역시나 출고까지 더 많은 시간이 소모될 우려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미니밴도 공개 예정이라고
네티즌 ‘EX90은 진짜 갖고 싶어’
현재 볼보는 모기업인 지리 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 밴인 지커 009를 기반으로 한 전기 밴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방을 위해 대대적인 전기차 라인업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며, 이에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많은 기업이 긴장하고 있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볼보는 내연기관에서나 전기차에서나 너무 기대된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볼보 전기 세단은 진짜 디자인 어떻게 나올지 너무 기대된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