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시승기 미쳤다는 말 밖엔… 한국에서 초대박 친 ‘벤틀리’, 그런데 생산량은 한계라고?

미쳤다는 말 밖엔… 한국에서 초대박 친 ‘벤틀리’, 그런데 생산량은 한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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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MTDMFG'
사진 출처 = ‘MTDMFG’

벤틀리 역대 최대 실적
생산량 한계 도달해
올해 신차 여러 발표

한국은 경제 구조와 비교했을 때 럭셔리카 판매량이 상당히 높은 국가이다. 당장 벤츠, BMW와 같은 브랜드들이 연간 만 대 단위로 팔려나가는 나라는 세계에 몇 없음을 감안한다면, 한국 소비자들이 가진 자동차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따라서 여러 고가 브랜드가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설정하여 판매량을 높이려 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나 마세라티 역시 국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려는 모습을 최근 보이고 있으며, 영국의 럭셔리 브랜드인 벤틀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벤틀리는 특히나 매년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는데, 여기에 힘입어 최근 벤틀리의 CEO인 애드리안 홀마크, 니코 쿨만 아시아 태평양 총괄, 그리고 크리스타인 슐릭 벤틀리 코리아 총괄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한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벤틀리 모터스 애드리안 홀마크 회장 / 사진 출처 = '벤틀리'
벤틀리 모터스 애드리안 홀마크 회장 / 사진 출처 = ‘벤틀리’
벤틀리 공장
벤틀리 공장

역대 가장 많이 판매
더 많이 생산 불가

벤틀리는 2년 동안 연 매출 신기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는데, 지난해 한국에서 판매된 벤틀리 차량은 총 775대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한다. 이는 지난 5년 사이에 회사의 규모가 50% 이상 커졌다는 기록으로 증명되며, 너무 많이 팔려 희소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홀마크 회장은 지금이 최고 생산량이라는 점을 밝혔다. 즉, 지금 생산 및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이 벤틀리의 최대 생산력이며, 여기에서 더 생산하는 것은 무리라는 점 역시 붙였다. 대신 현재 생산되고 있는 모델들의 퀄리티를 더 높이기 위한 비스포크에 더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벤틀리 뮬리너
벤틀리 뮬리너
벤틀리 콘티넨탈 GT S / 사진 출처 = 'Bentley 워싱턴 DC'
벤틀리 콘티넨탈 GT S / 사진 출처 = ‘Bentley 워싱턴 DC’

뮬리너 국내 출시
올해 신차 3대 예정

그러한 주문 제작의 핵심이 될 모델이 바로 곧 출시를 앞둔 벤틀리의 신차, 뮬리너이다. 뮬리너는 한국의 성장해가는 럭셔리카 시장에서 벤틀리를 더욱 높은 곳으로 이끌어줄 선두 주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구매에 관심을 두는 고객들도 상당하다고 한다.

현재 벤틀리는 뮬리너를 시작으로 여러 신형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벤테이가 이전까지 플라잉 스퍼와 함께 국내 시장을 책임진 콘티넨탈의 신형, 콘티넨탈 GT S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아주어 역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 밝힌 만큼, 국내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벤틀리 뮬리너 / 사진 출처 = 'Net Car Show'
벤틀리 뮬리너 / 사진 출처 = ‘Net Car Show’
생산 중인 벤테이가 / 사진 출처 = 'MR.GOODLIFE'
생산 중인 벤테이가 / 사진 출처 = ‘MR.GOODLIFE’

한국 시장 중요해
네티즌 ‘대체 누가 사는 거냐’

럭셔리 브랜드들에게 한국 시장은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시장이다. 그것을 구매하는 이유가 좋든 나쁘든, 수치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인다면 그러한 수요를 노리는 브랜드들에는 반드시 진입해야 할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가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벤틀리를 비롯한 상위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은 이러한 벤틀리의 성과가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도대체 누가 어디서 사는 거냐’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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