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과학 5호기는 달라.. 19만 대 리콜 위험 터졌다는 K5, 충격적인 원인 공개됐다

과학 5호기는 달라.. 19만 대 리콜 위험 터졌다는 K5, 충격적인 원인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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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북미 19만 대 리콜
사이드 커튼 에어백 결함
네티즌 ‘역시 과학 5호기’

에어백은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탑승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안전 사양이다. 자동차의 충돌에서 오는 여파로 탑승자의 신체가 자동차에 직접 충돌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특히 사고 시 생명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머리 충돌을 막기 위한 위치에 탑재되는 에어백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북미에서 기아자동차의 K5는 이러한 에어백의 결함으로 인해 대규모 리콜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 규모만 자그마치 190,000만 대에 달한다고 한다. 오늘은 K5의 미국 시장에서의 행보를 먼저 알아본 뒤, 이 결함이 얼마나 중대한 문제인지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기아자동차 K5 / 사진 출처 = 'New Atlas'
기아자동차 K5 / 사진 출처 = ‘New Atlas’
기아자동차 K5 GT-라인 / 사진 출처 = 'Man Tripping'
기아자동차 K5 GT-라인 / 사진 출처 = ‘Man Tripping’

생각보다 판매량 많아
쏘나타도 따라잡았어

북미 시장에서는 옵티마로 통하는 K5는 북미 시장에서 상당한 판매량을 보여왔다. 기아 전체로 보았을 때 지난 2023년 2월 총 6만 869대를 판매하면서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는데, K5는 그중에서도 총 5,146대 판매되면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나 이 수치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쏘나타는 동월 총 4,307대를 판매하면서 약 1,000대라는 근소한 차이로 K5에 패배했다. 이처럼 K5는 북미 시장에서 기아의 성공에 크게 기여한 모델인데, 어떻게 그런 모델이 19만 대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리콜 대상이 된 것일까?

사이드 커튼 에어백 / 사진 출처 = 'Jalopy Talk'
사이드 커튼 에어백 / 사진 출처 = ‘Jalopy Talk’
사고 시 탑승자의 머리를 지키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 / 사진 출처 = 'Honda Newsroom'
사고 시 탑승자의 머리를 지키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 / 사진 출처 = ‘Honda Newsroom’

사고 시 머리 측면 보호
생산 시 배치가 잘못됐어

사이드 커튼 에어백은 측면 창의 상단 지붕 선을 따라 탑재된 에어백이다. 이 에어백은 사고 충돌 시에 사이드 윈도를 모두 덮도록 확장되어 탑승자의 머리를 포함한 상체 부위를 보호한다. 특히 이 에어백은 자동차가 전복되는 등의 대형 사고에서 탑승자의 외부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에어백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 및 부상 원인 중 머리와 턱 부분의 충격이 80%에 달한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이러한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생산 과정에서 제대로 장착되지 않았다는 점이 리콜의 주요 원인이다. 2020년 3월 27일부터 2022년 11월 16일 사이에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들이 주요 리콜 대상이며, 그 외의 모델들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조지아의 기아자동차 공장 / 사진 출처 = 'S&me'
조지아의 기아자동차 공장 / 사진 출처 = ‘S&me’
조지아에 위치한 기아 공장 / 사진 출처 = 'The Business Journal'
조지아에 위치한 기아 공장 / 사진 출처 = ‘The Business Journal’

대리점 방문 통해 개선 예정
네티즌 ‘과학 5호기는 미국도 유효’

리콜 대상의 모델을 보유한 고객들에게는 현재 우편을 통해 통보된 상태라고 한다. 고객들은 대리점을 방문하여 사이드 커튼 에어백의 상태를 검사, 필요할 경우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올바르게 재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알려진 대상 차량 대수는 총 18만 8,912대이다. 다행히 해당 이슈 탓에 사망 및 상해를 입은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에어백 이슈는 진짜 심각한 건데, 저 정도 규모에 이렇게 조용히 넘어가는 게 어이가 없다’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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