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비하인드뉴스 차키만 봐도 충격적.. 네티즌들이 뽑은 현대차 ‘최악의 디자인’ 요소는 뭘까?

차키만 봐도 충격적.. 네티즌들이 뽑은 현대차 ‘최악의 디자인’ 요소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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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신형 스마트키 /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신형 스마트키 / 사진 출처 = “뽐뿌”

기아에 밀려버린 현대차
디자인이 원인이라고?
최악의 디자인 요소 모음

내수 시장에서 만년 1위일 것 같았던 현대차는 작년 기아보다 낮은 판매량을 기록해 이인자로 밀려나는 굴욕을 맛보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현대차는 53만 6,532대를, 기아는 54만 181대를 판매했다. 2021년에도 현대차와 기아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연간 판매량은 현대차가 기아보다 3만 3,229대를 더 팔아 적당한 갭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불과 1년 사이에 “형보다 아우가 낫다”라는 말이 나온 데에는 현대차의 길 잃은 디자인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어차피 상품성은 큰 차이가 없으니 디자인이 더 나은 차를 선택하지 않겠느냐는 여론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꼽은 현대차 최악의 디자인 요소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참고해 정리해 보았다.

이정현 기자

현대 쏘나타 전자식 변속 버튼 / 사진 출처 =
현대 쏘나타 전자식 변속 버튼 / 사진 출처 = “CNET”
현대 그랜저 후방 방향지시등 / 사진 출처 =
현대 그랜저 후방 방향지시등 /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전자식 변속 버튼
하단 방향지시등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전자식 변속 버튼이다. 지난 2016년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처음 탑재된 후 팰리세이드와 쏘나타 등 일반 내연기관 모델까지 확대 적용된 전자식 변속 버튼의 초기 반응은 나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직관성이 떨어져 조작이 불편하고 위험하다는 소비자 여론과 이와 관련한 사고 사례까지 전해지며 민심이 점점 부정적으로 변해갔다. 결국 현대차는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로 부랴부랴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두 번째는 뒤 범퍼 하단에 장착된 방향지시등으로 현대차그룹 산하 브랜드에 공통 적용되는 사항이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얇게 디자인하고 내부 그래픽을 단순화하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뒤 범퍼로 옮기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부작용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차간 거리 혹은 차량 높이에 따라 방향지시등을 켜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고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는 경험담도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아직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 사진 출처 =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 사진 출처 = “Wikipedia”
현대 그랜저 디지털 계기판 / 사진 출처 =
현대 그랜저 디지털 계기판 / 사진 출처 = “클리앙”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신규 디지털 클러스터

현대차의 새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은 일자형 DRL, 일명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디자인 자체에 대한 비판보다는 해당 디자인의 적용 순서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룬다. 새 디자인을 하필 스타리아에 먼저 적용하는 바람에 “그랜저가 스타리아 세단으로 전락해버렸다“라는 의견이 적지 않은 공감을 얻었다.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저에 먼저 적용했더라면 그 이미지가 지금보다는 나았을 것이라는 아쉬움 섞인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

7세대 그랜저부터 적용된 신규 디지털 계기판 디자인에 관한 반응은 좀처럼 긍정적인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 고급차에 어울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며 디지털 계기판의 장점인 디자인 자유도를 한치도 활용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 유명 자동차 인플루언서들도 “초등학생이 그림판으로 그려도 이것보단 낫겠다“라며 혹평을 쏟아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워포인트로 5분 만에 그렸다”라는 제목으로 유사한 그림이 올라오는 등 웃지 못할 일이 이어졌다.

현대 아이오닉 6
현대 아이오닉 6
현대자동차 신형 스마트키
현대자동차 신형 스마트키

아이오닉 6의 호불호
신형 스마트키는 불호

아이오닉 6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그나마 호불호라도 갈리는 편이다. “여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이다”, “뒤태가 포르쉐를 닮았다”라는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던 반면 “진짜 못생겼다”, “한 번 수정한 디자인이 이거라는데 초안은 얼마나 끔찍했을까”, “디자인은 기아 압승이다” 등의 반응도 쏟아져 나왔다. 그 대가로 동급 최저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하지만 막상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아이오닉 6부터 적용 중인 현대차 신형 스마트키 디자인도 언급됐다. “나름 참신한 시도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제네시스 스마트키보다 나아 보인다” 등의 긍정적 반응도 있었지만 “디자이너가 살려달라고 구조 요청 보낸 거 아님?”, “다마고치냐”, “정년퇴직 이틀 남은 분이 디자인했나”, “차라리 카페 진동벨이 더 나아 보인다“, “일부러 구리게 만들어서 디지털 키 쓰게 만들려는 큰 그림이네”와 같이 보는 사람이 안타까울 수준의 혹평이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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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은 이쁜데 소재가 플라스틱이멉니까
      하이그로시 원가얼마한다고 색깔은좋은데 하이그로시로 만들어주면 키에 꽂어서 젊은사람도 키보고 차사겠네요 마무리좀잘합시다 디자인 부서 부장님 윗상사 똥구녕좀고만딱고 ㅠ 내년에 소재좀봅시다 젊은직원들이 소재제안하면 찍어누르지말고 통과좀시켜라 이꼰대 부장들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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