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하이브리드
최종 가격 공개됐다
가솔린과 비교해보면?
아반떼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최종 가격이 드디어 공개됐다. 앞서 아반떼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지난 3월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도 함께 공개됐으나 당시 친환경차 고시가 끝나지 않아 세제 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표기되어왔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세제 혜택 적용 전 가격은 2,578~3,203만 원으로 가솔린 모델에 비해 인상 폭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세제 혜택 적용 후의 가격을 기대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그리고 12일 최종 가격이 공개됐는데, “가솔린 모델 수요도 뺏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올 정도로 반응이 핫하다.
글 이정현 기자
트림별 2,466~3,064만 원
가솔린 풀옵션 대신 산다면?
친환경차 세제 혜택과 개소세 3.5%가 적용된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트림별 시작 가격은 스마트 2,466만 원, 모던 2,698만 원, 인스퍼레이션 3,064만 원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스마트와 모던 트림은 120만 원,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172만 원 인상되었다. 인스퍼레이션에서 모든 선택 사양을 추가한 풀옵션 가격은 3,224만 원이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 신차 가운데 가장 저렴하며 동일 모델의 가솔린 사양과도 저울질이 가능한 수준이다. 만약 아반떼 1.6 가솔린 풀옵션을 구매할 예산으로 하이브리드를 고려해 본다면 어떨까?
모던 트림이 유일한 선택지
3가지 테마로 구성해 보니…
1.6 가솔린 인스퍼레이션 풀옵션 가격은 2,831만 원이다. 시작 가격이 이보다 비싼 하이브리드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제외하고 모든 옵션을 추가해도 예산이 많이 남는 스마트 트림도 제외했다. 결국 모던 트림 내에서 원하는 옵션을 조합해 보는 것이 최선으로, 133만 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다. 편의, 디자인, 안전까지 세 가지 테마로 나눠 구성해 보았다.
편의 사양이 우선이라면 115만 원짜리 옵션인 컴포트 1이 유일한 선택지다. 컴포트에는 센터 헤드레스트 높이 조절 기능, 6:4 폴딩, 암 레스트, 열선이 포함된 2열 시트와 2열 에어 벤트, 운전석 8방향 및 동승석 4방향 전동 시트,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그리고 현대 디지털 2 터치가 포함된다. 여기서 25만 원을 더 쓰면 하이패스와 ECM 룸미러를 추가할 수 있지만 예산을 7만 원 초과한다.
풀옵션 같은 외관도 가능
안전 사양이 우선이라면?
비록 모던 트림이지만 풀옵션 같은 외관을 원한다면 선루프와 17인치 알로이 휠,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선택하면 된다. 이 경우 풀 LED 헤드램프가 MFR 타입에서 프로젝션 타입으로, 리어 콤비램프 보조 제동등, 앞 방향지시등은 모두 LED로 바뀐다. 선루프는 감성적인 측면을 넘어 나중에 중고차로 되팔 때 유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끝으로 안전 사양이 우선이라면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130만 원짜리 파킹 어시스트를 선택하면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및 서라운드 뷰 모니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포함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아니면 후측방 및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와 안전 하차 경고로 구성된 70만 원짜리 스마트 센스 3를 고르고 남는 63만 원 범위에서 다른 옵션을 추가할 수도 있다.
서라운드뷰가 뭐고 어라운드뷰 아잉교;
둘 다 맞는데 현대차는 서라운드 뷰라고 부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