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과 마칸
갑작스런 출고 중단 맞았다
소비자들 분통 커져간다고
평범한 국내 운전자들이 자신의 꿈의 차로 가장 많이 꼽는 자동차 브랜드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가장 적합한 답변은 아무래도 포르쉐가 아닐까 싶다. 벤츠, BMW 등 상대적으로 흔해진 수입차들 대비 아직까지 그 희소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카이엔, 파나메라 등의 라인업들이 존재해 그 접근성이 경쟁사들 대비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포르쉐의 특정 차량을 계약한 예비 차주들이 때아닌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내 자동차 업계에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이 분통을 터트리는 이유는 다름 아닌 출고 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이에게 출고와 관련해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글 조용혁 기자
포르쉐의 타이칸과 마칸
갑작스레 출고 중단됐다
지난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가 특정 차량에 한정해 차량 출고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 중단된 차량은 해당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타이칸과 콤팩트 사이즈 SUV, 마칸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포르쉐코리아가 타이칸과 마칸의 출고를 중단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차량 내 계기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차량을 계약했던 A씨는 “갑작스레 출고가 중단됐다는 말을 전달받았다”, “출고 재개와 관련해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정확한 정보 전달 없었어
소비자들 원성 커져가는 중
문제는 사태가 발생한 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 소비자들에게 어떤 원인으로 중단된 것인지, 또 재개가 이뤄지는 시점은 언제인지 등 출고 중단과 관련해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출고 중단만 전달받았지, 어떤 이유 때문인지 설명 듣지 못했다”, “금융 상품을 포함한 계약 준비를 다 해둔 상태인데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출고 중단의 원인과 재개 시점에 대한 문의를 쏟아내는 중이라고 한다.
딜러들도 답답한 상황
재개 일정 아직 불투명해
그렇다면 이번 사태에 딜러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딜러들 역시 소비자들과 마찬가지로 답답하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중이라 한다. 일부 전시장에서는 빠르면 6월 중 출고가 재개될 것이라 점치고 있지만, 이마저도 아직까지는 확정이 난 상황이 아니다.
갑작스레 발생한 타이칸, 마칸의 출고 중단. 처음이 아닌 포르쉐의 출고 중단에 소비자들의 울화통만 터지고 있다. 과연 해당 차량들의 출고는 어느 시점에 재개될 수 있을까? 이번 포르쉐의 출고 중단과 관련해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나눠주길 바란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