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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또 뭐가 문제지.. 신차 약 5만 대 리콜하는 기아, 그 충격적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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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리콜 소식
9대 차종 5만여 대 규모
기아는 6개 모델 해당

리콜
기아 K8

자동차 제조 기술이 발전한 오늘날에도 신차에서 설계 및 조립 결함이 발견돼 리콜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전자 계통 결함의 비중이 두드러지는데, 적게는 정보 표시의 제한부터 심하게는 안전사고까지 여러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기아, 폭스바겐, 지프, 포드에서 생산한 9개 차종 5만 4,41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에 들어간다고 7일 발표했다. 특히 기아는 6개 차종이 디지털 계기판 관련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현 기자

기아 셀토스
기아 K8 디지털 계기판

디지털 계기판 먹통 된 기아
다름 아닌 소프트웨어 결함

기아 레이를 비롯한 6개 모델 4만 8,025대는 디지털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작동하지 않아 안전 운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레이 1만 9,430대, 셀토스 1만 2,400대, 스포티지 8,220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4,352대, 니로 3,027대, K8 596대로 작년 7월 19일~올해 3월 3일 생산분이 대상이다.

한편 기아는 2020년 7월 22일부터 올해 4월 27일까지 생산된 카니발 19만 841대에 대한 리콜을 지난달 실시한 바 있다. 전동 슬라이딩 도어가 닫히는 도중 손가락, 팔 등 신체 일부가 도어 사이에 위치한 특정 상황에서 상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어린이 및 성인 9명이 해당 결함으로 엄지손가락이나 팔 골절상을 입은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폭스바겐 ID.4
폭스바겐 ID.4 1열 도어 / 사진 출처 = ‘Totally EV’

주행 중 문 열리는 폭스바겐
북미에 이어서 한국도 리콜

폭스바겐 ID.4는 도어록 내 이물질 차단 불량으로 도어 핸들 회로 기판에 습기가 침투하고 15km/h 미만 속도로 주행 중 차 문이 열리는 현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문제는 지난 4월 북미에서 먼저 대두되어 현지 판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원인은 황당하게도 부품 공급 업체의 품질 관리 문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부품 공급 업체인 일본 ‘유신(U-Shin Ltd.)’이 사양에 맞지 않는 부품을 폭스바겐 미국 채터누가 공장으로 배송했고 이로 인해 오작동이 일어난 것이었다. 당시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판매 물량은 유럽 공장 생산분으로 이번 리콜 사태와 무관하다”라고 밝힌 바 있으나 결국 국내에서도 작년 4월 14일부터 올해 5월 5일까지 생산된 ID.4 4,815대에 대해 리콜을 시행하게 됐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MoparInsiders’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 사진 출처 = ‘Midway Ford’

조향축 빠질 수 있는 지프
포드는 브레이크액 누출?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 지프는 그랜드 체로키의 인터미디어트 샤프트 조립 불량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시행한다. 인터미디어트 샤프트는 스티어링 휠과 조향 기어를 연결하는 중간축으로 해당 부품이 분리되면 조향이 불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2021년 6월 25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생산된 1,479대가 그 대상이다.

포드는 작년 10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생산된 레인저 와일드트랙 93대에 대해 리콜을 시행한다. 전륜 쇼크 업소버의 용접 불량에 의한 이탈로 브레이크 호스가 파손되고 이로 인한 브레이크액 누출로 제동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일정과 방법을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받게 되며, 사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 및 수입사 측에 비용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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