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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만 두 자릿수’ 무차별 차량 낙서 테러 터진 남양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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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서 일어난 테러
차량에 낙서로 스크래치
피해 차량만 두 자릿수

낙서-테러
남양주에서 발생한 차량 낙서 테러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애지중지하던 내 차에 어느 날 스크래치가 난 걸 발견한다면 마치 자신이 다친 듯 마음이 쓰릴 것이다. 상대방의 운전 미숙 등 의도치 않은 과실로 발생했다면, 제대로 된 보상을 받는다면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

누군가가 악의를 품고 불특정 다수에 벌인 낙서 테러의 피해자가 된다면 그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남양주시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피해 차량만 두 자릿수에 달할 정도로 많으며, 심지어 범인을 검거하지 못해 피해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낙서-테러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알 수 없는 낙서 내용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남양주시 오남읍 차량 낙서테러 XXX’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날카로운 물체에 도장 면이 긁힌 피해 차량 사진으로 가득했다. 아무렇게나 그은 듯 불규칙한 패턴부터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는 문자까지 그 형태가 다양하게 확인된다.

게시물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한양병원 인근에서 이러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4월부터 게시물 작성일인 5월 5일까지 확인된 피해 차량만 14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찰에 신고된 상태고 동일범 소행 같다”고 추정했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아직 범인 못 잡았다고
검거 시 처벌 수위는?

하지만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해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차주들은 물론 해당 지역 주민들도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날카로운 물체에 긁힌 도장 면 파손의 경우 차종과 피해 부위, 규모에 따라 대당 적게는 수만 원, 많게는 백만 원 이상의 수리 견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사례의 경우 피해 규모가 규모인 만큼 피해 보상은 물론 처벌 수위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형법 제366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 매체 기록을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기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보배드림’

네티즌 분노 쏟아졌다
“물어줄 돈 없다 할 듯”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범인이 극빈층일 수도 있다”. “잃을 게 없는 사람이 가장 무서운 법“. “인근 PC방을 뒤져서 키보드 지문 따면 잡힐 듯”. “잡으면 물어줄 돈 없다고 빵에 가서 공짜 밥이나 먹을 것 같다”. “태형으로 다스려야 한다”. “내가 다 화나네” 등의 반응을 남기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주차장에 CCTV가 없나?”, “인근 주민이 아니라 외부인일 듯”. “예전에 거기 잠깐 살았었는데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장소가 아니다. 왜 그러는지 이해하기 어렵네”. “악랄한 사람이 재미로 벌인 짓인 듯”. “잠복하면 금방 잡을 수 있지 않을까?“와 같은 댓글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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