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포르쉐 신형 911 공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하여
이전 모델보다 월등히 빠르다고
포르쉐가 오는 5월 28일 신형 911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업계가 떠들썩해졌다. 신형 911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탑재했기 때문인데, 해당 파워 트레인은 브랜드 내부에서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로 불린다고 한다.
신형 911은 두바이에서 약 5천 km의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본격적으로 생산될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포르쉐의 911 및 718 모델 라인 부사장 프랭크 모저(Frank Moser)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911은 드라이브의 혁신적인 개발을 매끄럽게 이어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뉘르부르크링 7분 16초 완주
카레라 S 보다 무려 8.7초 빨라
브랜드 홍보대사 요르크 베르크마이스터(Jörg Bergmeister)는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갖춘 신형 911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한 바퀴를 7분 16초 만에 완주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전 모델인 카레라 S 보다 무려 8.7초 빠른 기록이었다.
신형 911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리막(Rimac)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400V 전기 시스템,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 앞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전기 모터(약 80-90마력을 생산할 수 있음), 회생 제동으로 보충되는 약 2.0kWh 배터리가 결합되어 있다. 파워 트레인의 전기 부품의 무게는 약 30kg 미만이라고 한다.
고정식 리어 윙이 있는
에어로킷 패키지 장착
신형 911에는 2012년형 911 GT2 RS 클럽스포츠 25 모델을 모델로 한 시그니처 헤드라이트, 대형 카레라 S 브레이크 등이 탑재되었고, 고정식 리어 윙이 포함된 에어로킷(Aerokit) 패키지도 장착되었다고 한다.
신형 911에 탑재되는 395마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 3.0리터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위해 개조되었고, 총 시스템의 출력은 약 475마력이라고 한다. 포르쉐는 911의 GTS와 터보 트림 간의 성능 격차를 메우기 위해 52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더 강력한 하이브리드 옵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신형 911의 장점은
즉각적인 반응이라고
요르크 베르크마이스터는 ‘포르쉐는 더 많은 접지력과 더 큰 파워를 가지고 있고,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즉각적인 반응이다’라고 전하며 신형 911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911과 718 라인의 부사장 프랭크 모저는 ‘61년 역사상 처음으로 포르쉐의 상징적인 차량 911에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하게 됐다’, ‘혁신적인 성능의 하이브리드는 911을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포르쉐는 신형 911을 5월 28일 오전 6시에 뉴스룸과 유튜브 및 포르쉐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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