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마로 돌아온 ‘G70 슈팅브레이크’, 그 비주얼에 네티즌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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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비인기 모델
‘G70 슈팅브레이크’
마그마 버전 나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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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 마그마 렌더링 / 사진 출처 = 페이스북 ‘WRD’

한국 자동차 시장은 ‘왜건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다. 왜건을 내놓는 족족 저조한 실적을 이겨내지 못하고 단종되는 악순환이 이어지자 붙은 별명이다. 1990년대에만 해도 국내 완성차 제조사마다 왜건 라인업을 하나쯤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가 유일하다.

유럽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된 해당 모델은 내수 시장에도 출시가 확정돼 주목받았지만 판매량은 월평균 한두 자릿수에 불과하다. 그런데 만약 제네시스가 최근 론칭한 고성능 디비전 ‘마그마’에 G70 슈팅브레이크를 추가한다면 어떨까? 자동차 창작 집단 ‘WRD’가 이러한 상상을 현실적인 렌더링으로 구현해 화제다.

제네시스-왜건
사진 출처 = 페이스북 ‘W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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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wrd.wrld’

기존 마그마 콘셉트 참고
G80 마그마와 공통점은?

WRD는 3D 디자이너 브라이언 킴과 함께 제작한 G70 슈팅브레이크 마그마 콘셉트 렌더링을 지난 15일 공개했다. 이들은 “마그마라는 차량의 주제에 부합하고 상품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디자인을 고안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앞서 제네시스가 정식 공개한 마그마 차종들의 변경 범위와 형태를 활용했다고 한다.

렌더링 속 G70 슈팅브레이크의 전면부에는 카본 파츠로 구성된 앞 범퍼 하단 인렛이 적용됐으며, 차체 하단을 두르는 스트라이프 역시 카본 파츠로 설정됐다. 이는 G80 마그마 스페셜과의 통일성을 고려한 요소며, 보닛의 스쿱 역시 해당 모델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WRD’
사진 출처 = 페이스북 ‘WRD’

처마에서 영감 얻기도
곳곳에 섬세한 디테일

휠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요소인 G-매트릭스를 강조해 구조물 내부가 뚫려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제네시스 고유의 독창성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살리는 디자인 요소다. 리어 윙에도 상당한 정성이 들어갔다. 스포일러의 측면 곡선은 한국 전통 건물의 처마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다운포스와 우아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차체에서 떨어져 있는 부메랑 형태의 스포일러는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카의 전면 그릴, 보닛 디자인과 연관성을 보인다. 스포일러와 루프를 연결하는 샤크 핀은 르망 레이스카의 것과 같이 스포일러의 효율을 극대화한다고 강조했다. 샤크 핀 역시 제네시스의 상징적 요소인 두 줄로 구성된 섬세함은 덤이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WRD’
사진 출처 = 페이스북 ‘WRD’

현실화 가능한 디자인
폭발적 반응 쏟아졌다

이외에도 후진등과 조화를 이루는 카본 디퓨저, 거대한 머플러 팁, 스포일러에 통합된 보조 브레이크 램프 등 기존 G70 슈팅브레이크와의 차이점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상의 모델인 만큼 실제 출시 가능성을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제네시스가 마음만 먹는다면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수준의 디자인이다.

렌더링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대차 관계자는 꼭 한번 보고 실차로 나오게 검토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이대로 나오면 무조건 산다”. “G70 단종 안 하고 이렇게라도 수명 연장해 줬으면 좋겠다”. “슈팅브레이크 오너로서 감사한 마음마저 든다”. “제네시스가 안 만든다면 튜닝 업체가 바디킷이라도 만들어 줬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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