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
접이식 시트 구성 배치
실내에 이런 변화까지?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는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25년 1분기 풀체인지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22년 2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 출시 이후 3년 만에 나오는 신형 모델이다.
출시를 앞두고 테스트카의 모습도 포착됐다. 외관뿐 아니라 실내 모습도 함께 공개되었는데, 한 가지 독특한 사양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1열 사이에 시트 등받이와 헤드레스트로 보이는 내장재가 탑재되어 있던 것.
신규 스티어링 휠 적용
랜드로버 휠과 흡사해
먼저 포착된 7인승과 8인승 프로토타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이다. 7인승과 8인승 모델 실내에는 수납공간을 위한 센터 콘솔과 컵홀더가 배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차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포착된 팰리세이드가 9인승 모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열 사이에 배치된 내장재는 접이식 시트가 유력해 보인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전문 예상도 유튜브 채널인 뉴욕 맘모스에서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의 실내 예상도를 공개했다. 자세한 변화 점을 살펴보면 스티어링 휠의 변화가 우선 확인된다. 혼 커버에 현대차 엠블럼 대신 4개의 점 형태로 구성된 장식을 부착했다. 여기에 3스포크 휠을 적용해 랜드로버의 휠과 흡사한 느낌을 연출했다.
칼럼식 기어 레버 추가돼
우드 패널로 고급감 더 해
센터 콘솔에 위치했던 버튼식 기어는 사라지고, 칼럼식으로 방식을 변경했다. 스티어링 휠 안쪽으로 칼럼식 기어 레버를 추가했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센터 콘솔의 앞 공간은 개방되는 구조로 만들었다. 센터 콘솔 위로는 공조 조절을 위한 패널이 자리했다. 여기에 일부 필수 기능을 물리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 편의성을 개선했다.
대시보드에는 수평의 긴 에어덕트가 기존과 동일하게 배치된다. 대시보드 안쪽으로는 작은 공간을 마련해 조수석의 수납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공간의 바닥은 우드 패널로 마감처리를 해 기존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용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연결되어 적용되었다.
접이식 센터 콘솔 구성은
무선 충전 패드 탑재된다
대시보드 상단은 디스플레이가 있는 방향으로 미세하게 돌출된다. 돌출된 대시보드가 햇빛을 가리는 역할을 하며, 빛이 반사되는 현상을 방지했다. 센터 콘솔은 승객 탑승 시 펼쳐서 시트로 활용할 수 있다. 최대한 등을 받쳐줄 수 있도록 사각형 구조로 센터 콘솔이 디자인되었다. 접은 상태의 센터 콘솔 상단에는 휴대폰 무선 충전 장치와 USB 포트가 배치되어 있다. 시트로 활용하지 않을 때는 휴대폰 충전과 수납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측면 도어 트림은 큰 변화가 없이 도어 핸들의 형태만 일부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팰리세이드 9인승 모델은 다양한 제도적 혜택이 주어진다.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해지며, 업무 용도로 개인사업자가 차량을 구매 시 부가세 환금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