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커진 중국 자동차 시장
전용 수입차 모델도 다수 존재
국내 출시 생각나는 모델 3종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 수를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자 상당한 머니 파워를 보유한 국가. 바로 중국이다. 과거에 비해 눈에 띄는 발전을 이룩하며 어느덧 글로벌 강대국 중 하나로 부상하게 된 중국. 현재 이들은 국가 특유의 저렴한 노동력, 이를 통해 습득한 제조 기술력을 발판 삼아 끝없는 발전을 이룩하는 중이다.
이는 자동차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에 비해 그 영향력이 상당해진 중국 자동차 시장.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직 해당 시장 하나 만을 공략하는 ‘전용 모델‘이 존재할 정도다. 이번 시간에는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하면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면 중국 시장 전용 수입차 모델 3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공개 당시부터 세계적 관심
BMW 3시리즈 전기차 i3
BMW를 대표하는 모델 3시리즈도 중국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 3시리즈의 모습과 동일하지만 이름은 i3로 불린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중국 시장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해당 차량은 G바디 3시리즈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순수전기 세단이다.
정확한 명칭은 BMW i3 eDrive 35L. 현지 취향에 맞게 휠베이스가 11cm 정도 더 길어진 점이 특징. 70.3kWh의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CLTC 기준 526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급속 충전 활용 시 35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이미 공개된 지 2년이 지난 모델이지만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갖는 모델이다.
폭스바겐의 전용 모델
날렵한 모습의 ‘라만도’
두 번째 차량은 폭스바겐이 상하이자동차와 함께 생산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 ‘라만도’다. 합리적인 가격에 준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 2022년도 풀체인지 모델까지 출시했는데, 2세대 들어서면서 더욱 날렵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풀체인지 되면서 더 커진 차체로 중형 세단에 버금가는 크기를 자랑하고, 쿠페형 디자인을 연상케 하는 5도어 패스트백의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파워트레인은 150마력을 발휘하는 1.4L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7단 듀얼 클러치와 맞물린다. 실내도 최신식 일체형 디스플레이와 함께 간결한 모습이다.
링컨 컨티넨탈 후속 ‘제퍼’
국내 출시 소문 잠깐 돌기도
마지막으로 소개할 차량은 링컨에서 현지 전용 모델로 생산하는 ‘제퍼’이다. 타입Z 라고도 불리는 이 차량은 링컨의 MKZ와 컨티넨탈을 대체하는 후속 모델이다.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238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앞서 소개한 두 차량보다는 국내 출시 가능성이 미약하게 존재하는 차량이지만, 현재 포드,링컨의 국내 판매율이 낮고, 미국산 세단의 선호도가 낮은 편이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세단의 선호도가 높은 중국을 위해 출시하는 중국 전용 모델 3종을 알아봤다. 과연 국내에서 마주할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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