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신차 하나 없었던 ‘르노코리아’, 돌연 스포츠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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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국내 진출 가시화될까?
최신 소식 정리해 보니

르노코리아-스포츠카
알핀 A110 /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그룹 ‘이준서’님

국산차 제조사 가운데 신차 소식이 가장 뜸했던 르노코리아. 오는 28일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신차 ‘오로라 1(프로젝트명)’ 공개를 예고해 소비자들의 기대가 고조된다. 해당 모델은 XM3 이후 약 4년 만에 출시되는 신차로 중형 SUV인 QM6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 가지 놀라운 가능성이 포착돼 화제다. 같은 르노그룹 산하에 있는 스포츠카 브랜드를 들여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산차 업체 중 시도한 곳이 없는 경량 스포츠카인 데다가 국내 생산이 이뤄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르노코리아-스포츠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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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메이크 클래스 창설
7월 첫 경기 개최된다

르노코리아는 슈퍼레이스와 함께 ‘알핀 클래스’를 창설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해당 클래스는 프랑스에 뿌리를 둔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의 미드십 쿠페 A110S 단일 모델이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 해당 레이스에 참가할 A110S 차량은 오는 1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알핀 클래스는 7월 1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를 기점으로 대뷔전을 치른다. 클래스 참가 드라이버는 조만간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2026 시즌까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알핀 A110 인테리어
알핀 A110 엔진룸

기반 다지기 들어갔다?
르노코리아 측 반응은

이에 르노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알핀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들여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이전에도 국내 진출 가능성이 몇 차례 언급된 브랜드인 데다가 원메이크 레이스까지 개최한다면 이미 기반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봐도 되지 않겠냐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측은 알핀의 한국 진출을 부인하지는 않았으나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구체적으로는 슈퍼레이스 원메이크 클래스 개최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빌드업 단계라고 볼 수 있으나 아직 한국 시장 투입에 대해선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로랑 로씨 알핀 CEO

재조명되는 알핀 CEO 발언
우선 도입 유력한 모델은?

한편 알핀 국내 진출설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알핀 CEO의 발언이 재조명된다. 국내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로랑 로씨(Laurent Rossi) 알핀 CEO는 지난 2022년 10월 열린 파리모터쇼 미디어 간담회에서 “알핀 브랜드의 스포츠카 2개 정도 모델을 한국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핀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확정될 경우 A110 및 A110S의 도입 가능성이 기대된다. 기본형인 A110은 1.8L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251마력, 최대 토크 32.6kgf.m를 낸다. 중량은 1,102kg에 불과해 0~100km/h 가속을 4.5초에 끊는다. 상위 사양인 A110S는 최고 출력 300마력, 전용 하체 부품 등 고성능 세팅을 갖췄다. 0~100km/h 가속 4.2초의 한층 화끈한 성능을 내며, 최고 속도 275km/h로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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