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기차 점점 늘어나며
기존 시장 균형 무너뜨린다
국산 전기차까지 위협받는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는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차량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장악해 왔다. 특히 다른 기존 제조사에선 볼 수 없던 파격적인 가격으로 보급화에 앞장서면서 유럽, 러시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는 차량으로 항상 중국차가 선두를 차지한다.
머지않아 그런 흐름이 한국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BYD와 지커의 저가 전기차 모델이 국내에서 포착되면서 출시를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전기차의 활약을 위협하는 중국산 전기차의 근황을 알아보자.
한국 전기차가 선전하는 이유는?
중국 전기차, 가격으로 물량 공세
내연기관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여러 제조사가 동시에 집중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전기차는 시작점이 같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국내의 제조사에는 절호의 기회로 다가왔다. 특히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 함께 개발하면서 자연스레 성능과 신뢰도 또한 인정받게 되었다. 그로 인해 한국의 전기차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높은 품질로 인해 자연스레 올라가는 가격은 단점으로 작용하게 됐고, 가격을 내세워 공략하는 중국산 전기차에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간단히 말했듯이 중국의 대표 전기차 제조사 BYD는 한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고, 지커 또한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국내 제조사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기에 상대적으로 국산차가 비싸게 느껴지게 된다.
국산차가 위협받는 이유는?
다양성 측면에서 中에 밀린다
국산 전기차가 중국 전기차로 인해 직접적으로 받는 피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 정체 현상인 ‘캐즘’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의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중국산 전기차의 저렴한 가격을 따라올 제조사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여러 제조사와 합작 법인을 설립, 경차부터 플래그십 모델까지 종류별로 가리지 않고 신차를 출시하는 중국 제조사의 공세는 쉽게 이겨내기 어렵다.
중국산 전기차와 공존 불가피
해결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현재로써는 중국 전기차의 공격적인 전략을 마땅히 이길 방법이 없다. 기존의 방식대로 국내 제조사는 완성도 높은 차량을 선보이며 입지를 넓혀나가는 정공법을 택해야 할 뿐이다. 그나마 기아의 EV3, EV5나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 등 대중화를 위한 보급형 전기차를 출시하며 경쟁력을 갖출 채비를 하고 있다.
저가 중국 전기차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면 공존은 불가피하다. 국산차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가격 할인 등의 전략을 통해 조금씩 숨통을 틔워놓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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