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With프로젝트 “이번에도 메기냐…” 국내서 포착된 신형 아반떼, 라이트 켜지면 딱 이런 모습

“이번에도 메기냐…” 국내서 포착된 신형 아반떼, 라이트 켜지면 딱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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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네시스 GV80클럽)

젊은이들의 첫차, 무난한 세컨카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현대 ‘아반떼’가 3월 17일 풀체인지 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다. 삼각떼의 오명을 벗기 위해 칼을 갈고 준비중인 신형 아반떼는 더 커진 차체, 쏘나타에 적용된 첨단 사양으로 무장하고 출시될 것을 예고하여 주목받고 있다.

현재 아반떼는 출시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도로 곳곳에서 아반떼 테스트카들이 포착되고 있다. 사진을 살펴보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변화, 더 낮아진 후드높이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에서는 ‘신형 아반떼’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라이트 켜진 모습 포착
DRL은 삼각형 형상
신형 아반떼는 쏘나타와 그랜저에 적용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디자인이 반영되었다.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는 중국 전략 모델 ‘라페스타’와 유사한 형태로 날카로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사진속 아반떼는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된 것으로 보아 하위 모델로 추정된다.

헤드램프 속을 살펴보면 희미하지만 주간주행등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램프 외곽을 따라 삼각형 형상으로 이루어져 있는 모습이며, 현행 아반떼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방향지시등은 DRL과 겸용일지, 일반적인 형태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외에 후드 높이가 현행 모델보다 낮아져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풍긴다.

더 길어지고
더 낮아졌다
측면을 살펴보면 지금보다 더 길어지고 더 낮아진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신형 아반떼의 크기 제원은 전장 4,650mm, 전폭 1,810mm, 전고 1,415mm, 휠베이스 2,720mm로 기존보다 전장 30mm, 전폭 10mm, 휠베이스 20mm 늘어났으며, 전고는 25mm 낮아졌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쏘나타와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루프가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내려가는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했으며, 낮아진 전고와 어우러져 쿠페의 날렵한 느낌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5-스포크 휠은 스포티한 외관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사이즈는 현행과 동일하게 15인치~17인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cars_secrets)

삼각형 형상의
테일램프 적용
최근 해외에서 위장 랩핑만 씌워진 신형 아반떼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위장막이 씌워진 모습만 포착되어 뒷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 사진 덕분에 아반떼 뒷모습의 형태를 좀 더 확인할 수 있었다.

테일 램프는 삼각형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방향지시등과 후미등이 비교적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대략 i20과 비슷한 모습으로 추측하고 있다. 번호판은 현행 모델처럼 범퍼에 그대로 있으며, 전면에 비해서는 심플한 모습이다. 범퍼 하단에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머플러를 위한 공간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수도꼭지 머플러일 가능성이 높다.

아반떼 테스트카에 대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
현행 아반떼가 크게 혹평을 받다 보니 신형 아반떼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반반씩 나뉘어 있는 편이다.

‘지금 아반떼가 너무 바닥을 쳐서인지 훨씬 좋아보인다’, ‘라페스타 내수용?’, ‘휠에서 묘하게 볼보 S90이 보인다’, ‘차가 과거 중형차만큼 커졌다’, ‘공격적인 모습이 마음에 든다’ 등 다양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도 어느정도 있다. ‘저 디자인이 괜찮은건지 잘 모르겠다’, ‘아반떼 AD가 눈높이를 너무 높였다’, ‘메기에 이은 가물치?’, ‘중국을 따라가는 디자인’, ‘기아의 반만이라도 해봐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직 외관 디자인이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후에 바뀔 수 있다. 또한 사진보다 실물이 나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좀 더 지켜봐야 된다.

3세대 플랫폼 적용
운동성능과 안전성을 높였다
신형 아반떼에는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다. 3세대 플랫폼은 엔진룸, 시트 포지션, 언더 플로어, 러기지룸을 하향 배치하는 저상화 기술로 전고가 기존 대비 낮아졌다. 또한 프론트 오버행을 줄이면서 롱 휠베이스 스타일을 구현해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물론,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그리고 차체의 횡방향 굽힘 강성을 증대시키고 스티어링 랙 센터의 위치를 휠 센터에 근접시켜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했으며, 소음과 진동이 전달되는 부분에는 보강구조와 흡차음재를 추가해 주행 중의 NVH를 감소시킴으로써 보다 쾌적한 승차감을 확보했다.

3세대 플랫폼은 다중골격 구조 엔진룸을 채택해 충돌시 차체가 흡수하는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정면과 스몰오버랩 충돌 상황에서 승객과 상대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시켰다.

특히 스몰오버랩 충돌 시 휠을 차체 바깥 쪽으로 이동시키는 거동 제어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탑승자의 부상 가능성을 더욱 납췄으며, 전복 위험성을 크게 낮췄다.

엔진은 우선 두가지
추후 두가지 엔진이 추가된다
디젤 엔진은 단종
신형 아반떼에는 1.6 가솔린 MPi과 1.6 LPI 모델을 3월 17일에 먼저 출시한다. 가솔린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스마트스트림 엔진이며, 변속기는 6단 수동과 CVT가 탑재된다. LPI에는 6단 자동 변속기만 탑재된다. 현행 아반떼의 엔진과 큰 차이가 없으며, 연료 효율만 약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엔진은 단종된다.

6월에는 1.6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한다. 하이브리드는 기존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용 모터와 배터리를 추가로 탑재했으며, 연비는 21km/L 정도라고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우스와 경쟁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1.6 가솔린 터보는 아반떼 N 라인으로 출시되며,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어 무게중심이 낮아진 만큼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쏘나타의 편의사양을
물려받는 신형 아반떼
인테리어와 편의사양은 쏘나타 DN8 수준으로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상위 트림에는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된다. 디자인은 쏘나타와 동일할 것으로 보이며,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계기판 화면이 변화하는 기능 역시 탑재될 예정이다.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외에 버튼식 변속기, 빌트인 캠, 디지털 키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쏘나타와 급 차이를 두기 위해 쏘나타의 일부 옵션은 아반떼에 탑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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