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개소세 인하해도 결코 싸게 살 수 없다는 신차 리스트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개소세 인하해도 결코 싸게 살 수 없다는 신차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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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배드림 ‘sSubmarine’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자 정부는 지난해 연말에 종료된 개소세 인하 혜택을 3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최대 143만 원까지 인하되기 때문에 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지금이 적기다.

이외에도 제조사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할인 혜택까지 받을 경우 평소보다 더 저렴하게 신차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몇몇 차종은 상황에 따라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체크가 필요하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3월 국산차 할인 혜택과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에 대해서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사진=뉴스토마토)

5%에서 1.5%로
인하되는 개별소비세
우리가 흔히 보는 자동차 가격에는 제조 원가나 마케팅비, 마진을 제외하고도 세금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세금에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세 3가지가 존재한다.

개별소비세는 세전 차량 가격에 5%가 부가되고 개별소비세의 30%가 교육세로 부가된다. 이후 세전 차량 가격과 개별소비세, 교육세를 더한 금액의 10%가 부가세로 부가된다. 체계가 꽤 복잡하다.

(사진=KBS)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기존 5%였던 개별소비세가 1.5%로 낮아졌다. 단 최대 100만 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개별소비세에 영향을 받는 교육세와 부가세 역시 감면된다.

순수 차 값이 3,350만 원 이상일 경우 최대 100만 원을 모두 감면받을 수 있으며, 교육세 30만 원, 부가세 13만 원이 함께 감면되어 총 143만 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이외에 10년 이상 노후차를 교체할 때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70% 인하와는 별도로 적용된다.

개소세 인하와는 별도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별도로 각 자동차 제조사들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간단하게 정리해보자면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 i30 두 차종 모두 기본 50만 원의 할인이 제공되며 벨로스터의 경우 1%의 저금리 혜택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아반떼, 아이오닉 등 준중형 차량 및 코나, 투싼에 대해서는 할부금 감면 금융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생산월에 따라 할인액이 차등 적용되는 재고차량 할인은 차종에 따라 30만 원에서 130만 원, 3%~7%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재고차량 할인은 1만 1천 대 한정 제공되며, 수량이 소진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기아자동차는 모닝 50만 원, K3 20만 원, K9 9%, 스포티지 50만 원, 카니발 100만 원 기본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재고 차량에 대해서도 생산월에 따라 2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K3의 재고 차량을 현금 할인을 받고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40만 원, 스포티지는 150만 원, 카니발은 2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 인기 차종에 대해 1.0%~2.5% 금리로 할부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저금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콤보 할부를 이용할 경우 스파크 최대 100만 원, 말리부 최대 180만 원, 트랙스 최대 120만 원, 이쿼녹스 7%, 카마로 10%, 볼트 EV 30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신입생/졸업생, 신규 입사자/퇴직자, 신혼부부, 신규 사업자, 신규 면허 취득자, 임신/출산 가정에 대해서 새 출발 특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20만 원, 말리부/트랙스/이쿼녹스 30만 원, 트래버스(레드라인 제외), 콜로라도 30만 원을 할인해 준다. 위의 콤보 할부와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6 구매 시 전 트림 한 단계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며, QM6는 옵션, 액세서리, 보증 연장 구입비 최대 150만 원 지원 또는 현금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 SM6는 5년, QM6는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 시 50만 원을 지원, 10년 이상 르노삼성자동차 노후차 보유 시 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쌍용자동차는 할부 조건에 따라 저금리, 금액 할인, 사은품을 제공한다. 티볼리와 코란도의 경우 여성 운전자에게 10만 원 추가 할인, 신입생/신입사원/신규면허 취득/신혼부부/신규 사업자에게 10만 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전화와 온라인으로 사전상담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남은 개별소비세 1.5% (렉스턴 스포츠 1%)를 추가로 지원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었다.

6월 말까지 출고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은 3월부터 6월 말까지 출고되는 차에 한해서 적용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 기간이 긴 몇몇 차들의 경우 지금 주문해도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출고 기간이 긴 대표적인 차로는 팰리세이드가 있다. 대형 SUV 붐을 일으킨 팰리세이드는 6개월 이상을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해외 수출 물량까지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그랜저도 3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랜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승용차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더군다나 그랜저와 팰리세이드는 별다른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 계약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사실상 없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셀토스와 모하비가 출고 기간이 긴 차로 명성이 높다. 셀토스의 경우 투톤 도색의 출고 대기 기간이 4개월 정도 소요된다. 월 생산량을 3천 대에서 5천대로 늘렸지만 출고 대기 기간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원톤 도색을 선택할 경우 대기기간이 2개월 정도로 줄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모하비는 지금 계약할 경우 6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그랜저처럼 지난해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이후 인기가 높아졌으며, 월 1,500대~2,000대가량 생산 중이지만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같은 라인에서 쏘렌토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모하비의 생산량을 더 늘리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출시된 GV80 역시 올해 연말까지 주문이 밀려있기 때문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기 어렵다. 이외에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경우 다른 차와 혼용 생산하는데다 월 생산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출고 대기 기간이 길며 수입차의 경우에도 입항되는 시기에 따라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반대로 지난해 계약을 했더라도 3월~6월 말 사이에 출고 받을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약일과는 상관없이 출고일에 따라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월, 2월 출고분에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대기 기간이 길어 개별소비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 이외에도 한 가지 문제가 더 있다. 바로 개별소비세 인하가 끝난 1월과 2월에 차를 출고 받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개별소비세가 계약하는 시점이 아닌 인도 받는 시점을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개별소비세가 인하된 가격을 보고 계약했지만 대기 기간이 길어져 차를 늦게 출고 받은 소비자들은 5% 개별소비세를 부담해야 했다. 현재 개별소비세 혜택을 소급 적용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온 상태다.

(사진=KBS)

모두가 형평성 있게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번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은 분명 좋은 정책이다. 세금은 낮추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차를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제조사 입장에서는 차가 더 잘 팔리기 때문에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개별소비세 혜택을 출고 받는 시점에 제공되는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차를 계약하는 것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지만 차를 출고 받는 것은 제조사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분명 개별소비세가 인하된 가격을 보고 계약했지만 생산이 늦어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한을 넘겨 출고 받게 되면 억울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모두가 형평성 있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출고 받는 시점이 아닌 계약하는 시점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동일한 날에 계약했는데 누구는 혜택을 받고, 누구는 혜택을 받지 못하면 반쪽짜리 정책에 그칠 뿐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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