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사실상 단종이네, 사장까지 보상 약속한 신형 쏘렌토의 진짜 치명적인 문제점은 이것

사실상 단종이네, 사장까지 보상 약속한 신형 쏘렌토의 진짜 치명적인 문제점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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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절대 금지)

얼마 전,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공인연비가 0.5km/L 부족해 친환경차로 인증을 받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아자동차는 뒤늦게 이를 알아차리고 하루 만에 사전계약을 중단했지만 이미 1만 3천여 명이 계약한 이후였다. 이외에도 친환경 인증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져갔다.

최근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발표했다. 개소세 인하분과 취득세 등 230만 원가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는데, 월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해 연내 신규 판매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가진 또 다른 문제점’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개소세 관련 혜택과
취등록세를 보상해 준다
최근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안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쏘렌토 친환경차 미인증 사건이 워낙 큰 사건이었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기아자동차가 발표에 주목하고 있었다.

보상 규모는 친환경차가 받을 수 있는 세제 감면 혜택과 동일한 보상을 제공한다. 우선 사전계약 때 고지한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6월 30일까지 출고하는 차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있으며, 7월 1일부터 출고하는 차에 대해서는 개별소비세 인하분 143만 원과 취득세 90만 원을 합쳐 총 233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절대 금지)

저공해 자동차 2종 혜택은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인증은 받지 못했지만 이와 별개로 진행되는 저공해차 2종 인증은 받은 상태다. 따라서 친환경차 혜택인 차량 2부제 면제를 제외하고 혼잡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할인, 공항 주차장 할인, 지하철 환승주차장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공해차 혜택과 더불어 사전계약 금액 그대로 유지, 세제혜택 지원 등으로 차를 출고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계약을 취소하지 않고 출고를 진행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절대 금지)

출고 대기 기간 만 9개월
사실상 사전계약자들을 위한 차?
기아자동차가 현실적인 보상안을 제시해서 다행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다른 문제점이 발생했다. 바로 9개월에 달하는 출고 대기 기간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물량이 1만 3천여 대 정도 되는 반면 월 생산량은 1,500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전계약물량을 모두 출고하는 데에만 9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즉 4월 공식 출시 이후 출고를 시작하게 된다면 최소 내년 1월은 되어야 사전계약물량 모두 출고할 수 있게 된다. 이 때문에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 중단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절대 금지)

출고 대기 기간이 길어지게 된 이유로는 수요 예측 실패와 배터리 공급 부족 때문이다. 기아자동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수요를 월 1,500대 정도로 예측했다. 배터리 공급업체도 이에 맞춰 연간 공급계획을 세워놓은 상황이다.

하지만 사전계약 첫날, 기아자동차가 예측한 수요를 한참 뛰어넘는 사전계약량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에 기아자동차는 증산이 불가피하지만 배터리 공급업체들의 생산 확대에 한계가 있어 증산이 어렵다고 한다. 계속되는 이슈, 수요예측 실패 등을 일컬어 ‘사실상 사전계약자들을 위한 차가 아니냐?’라는 지적도 나왔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절대 금지)

가격 재책정 작업도
판매 중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연비 인증을 다시 받는 것이 아닌, 논란이 된 하이브리드 모델을 계속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현재 가격 재책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재책정된 가격을 발표한다고 한다.

사전계약 당시에는 친환경차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혜택을 고려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일반 차량으로 판매하게 될 경우 탄력적인 가격 책정이 쉽지 않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전 계약 가격은 3,520만 원부터 4,100만 원이었지만 판매 재개 후에는 이보다 다소 높아지게 된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절대 금지)

내년 연식변경 때
친환경 인증한다는 추측이 있다
사전계약 물량을 모두 출고 완료하면 올해를 넘기게 된다. 자동차는 매년 약간의 변화를 거치는 연식변경 모델이 나오게 되는데, 일각에서는 이 연식변경 모델에 친환경 차 재인증을 받은 후 일반 고객 판매를 시작한다는 추측이 있다.

친환경 차가 가지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기아자동차도 언제까지나 미인증 상태로 남지는 않을 것이다. 연비를 올려 재인증 받는 것은 단시간에 어렵기 때문에 연식변경 모델을 노려 재인증 받는 추측은 어느 정도 신빙성 있어 보인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절대 금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도
반쪽짜리 하이브리드?
올해 5월에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싼타페 역시 쏘렌토처럼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새롭게 추가되기 때문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쏘렌토와 파워 트레인을 공유하는 만큼 싼타페 역시 반쪽짜리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다’라는 의견과 ‘남은 기간 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친환경차 인증을 받고 출시할 것이다’라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그래도 아직 출시되지 않은 차인 만큼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사전계약하지 못한 소비자라면 우선 싼타페를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듯하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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