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출시하자마자 벤츠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아우디 신차, “이런 걸 디자인이라 하는 겁니다”

출시하자마자 벤츠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아우디 신차, “이런 걸 디자인이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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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자들의 자동차 ‘ Andrew Ahn’님)

지난해부터 아우디는 A6을 시작으로 국내에 신차를 연이어 출시해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와 다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세단 및 쿠페 라인업은 A3, A5, A6, A7, A8이 있으며, SUV 라인업은 Q7과 4월 1일부로 출시될 Q8이 있다.

그중에서 A7은 아우디를 대표하는 4도어 쿠페 모델로 국내에 정식 출시되기 전부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모델이다. 경쟁 모델인 CLS와 비교했을 때 대체로 A7의 평가가 더 좋은 편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CLS의 강력한 라이벌 아우디 A7’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램프가 돋보이는
A7의 외관 디자인
A7의 외관 디자인은 다른 아우디 모델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램프가 눈에 띈다. 헤드램프에는 아우디만의 기술이 집약된 HD 매트릭스 LED 램프가 장착되어 있다. 일반 LED 램프보다 밝기가 높으며, 더 넓은 가시 범위를 자랑한다.

주간주행등과 후미등에는 3D 입체 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차량 잠금 및 잠금 해제 시 역동적이고 화려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준다. 또한 밝기 조절이 가능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외 A7의 디자인 요소에 대해 살펴보자, 전면은 차가 더욱 낮아 보이도록 라디에이터 그릴을 낮고 넓게 디자인했다. 범퍼에 존재하는 에어커튼은 과감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측면에서는 세단의 특징인 4도어와 쿠페의 특징인 낮은 천장, 프레임리스 도어, 쿠페형 루프를 확인할 수 있다. 후면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동식 스포일러가 적용되어 있으며, 범퍼 하단에는 블랙 색상과 크롬 장식으로 디테일을 더했다.

외관만큼이나
세련된 인테리어
인테리어 역시 외관만큼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직선 위주, 수평 레이아웃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송풍구는 대시보드 디자인과 통일시킨 모습이다.

12.3인치 버추얼 콕핏과 상하 듀얼 디스플레이는 마치 미래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센터패시아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버튼들은 듀얼 디스플레이에 통합시켜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센터 콘솔에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실내 분위기를 취향에 맞게 조성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 사양
3.0 55 TFSI 단일 라인업
A7은 국내에 3.0 55 TFSI 단일 라인업으로 판매하고 있다.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340마력, 51.0kg.m을 발휘한다. 제로백 가속성능은 5.3초이며, 최고 속도는 210km/h까지 발휘할 수 있다. 변속기는 7단 S Tronic이 탑재되었으며, 연비는 도심 8.5km/L, 고속도로 11.1km/L, 복합 9.5km/L이다. 디젤이나 고성능 모델 출시 소식은 아직 없다.

A7의 성능은 우수한 편이지만 경쟁 모델인 CLS에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동일 배기량을 가진 CLS 450은 367마력, 51.0kg.m을 발휘하며, 제로백 가속성능은 4.8초, 최고 속도는 250km/h까지 낼 수 있다.

A7의 크기 제원
살펴보면 이렇다
신형 A7의 크기 제원은 전장 4,975 mm 전폭 1,910 mm 전고 1,425 mm 휠베이스 2,926 mm, 공차중량은 1,945kg이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1mm, 휠베이스는 12mm가 증가했으며 전고는 5mm 낮아졌다.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 벤츠 CLS의 크기는 전장 4,990 mm, 전폭 1,890 mm, 전고 1,430 mm, 휠베이스 2,940 mm, 공차중량은 1,980kg이다. 길이와 휠베이스, 전고 수치는 CLS가 더 크고 전폭 수치는 A7이 더 크다. 공차중량은 CLS가 더 무겁다.

국내 판매 모델에 적용된
옵션 사양을 살펴보니
국내에 판매 중인 A7의 옵션 사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드라이빙 사양으로는 V6 3.0 가솔린 터보 엔진, 콰트로 상시 4륜 구동, 7단 S Tronic, 73리터 연료탱크가 있다.

익스테리어 사양으로는 20인치 5-더블 암 스타일 휠,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 램프, LED 테일 램프, 하이빔 어시스트, 헤드라이트 워셔, 파노라믹 선루프, 어댑티브 윈드 실드 와이퍼, 어쿠스틱 글라스, 클라이메이트 글라스가 있다.

인테리어 사양으로는 내추럴 파인 그레인 버치 인레이, 블랙헤드라이닝,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열선,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 대시보드 상단/도어 암 레스트/센터 콘솔/숄더에 가죽 소재 마감, 인테리어 알루미늄 버튼,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1열 전동 시트, 전 좌석 열선 시트, 1열 통풍 시트, 마사지 시트, 요추지지대, ISOFIX, 프런트 암 레스트,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가 있다.

어시스턴트 시스템으로는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프리센스 360, 교차로 보조 시스템, 하차 경고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는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12.3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 MMI 듀얼 터치스크린, 햅틱 피드백, B&O 프리미엄 3D 사운드, 보이스 컨트롤, 블루투스, 아우디 뮤직 인터페이스, 무선 충전, 아우디 커넥트가 있다.

컴포트 사양으로는 ISG, 컴포트 키, 소프트 도어 클로징, 킥 모션이 포함된 전동식 트렁크, 눈부심 방지 룸미러, 전동식 사이드 미러, 4존 풀 오토 에어컨,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가 있다.

테크놀로지 및 안전 사양으로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전자식 댐핑 컨트롤 서스펜션,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운전석 및 동반석 전/측면 에어백, 헤드 레벨 커튼형 에어백, 뒷좌석 측면 에어백, 비상 삼각대, 툴 키트, 도난방지 알람 및 견인 방지,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디스플레이가 있다.

A7의 구매가격과
할인 혜택을 살펴보니
아우디 A7의 기본 가격은 9,55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반영된 가격이며, 별도의 추가 옵션은 없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나게 되면 판매 가격이 143만 원이 인상된 9,693만 원이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차이기 때문에 할인 혜택이 크지 않다. 파이낸스 이용 시 330만 원을 할인해 주며, 중고차 트레이드 인을 통해 180만 원, 재구매 혜택으로 18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파이낸스 이용 시 받는 할인만 적용 시, 차 값 9,220만 원과 취등록세 666만 2,190원을 더해 9,886만 2,1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A7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니
A7은 경쟁 모델인 CLS 대비 평가는 좋은 편이다. 날카로운 디자인, 화려한 애니메이션이 포함된 LED 램프, 고속 주행 시 스포일러가 올라오는 등 디자인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벤츠 디자인을 보면 아우디가 다르게 보인다’, ‘역시 램프는 아우디가 갑이다’, ‘단정해 보이는 내부가 마음에 든다’, ‘버추얼 콕핏은 언제 봐도 신기하다’, ‘아쉬운 게 있다면 너무 늦게 출시되었다는 것’ 등이 있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McLarenLover’님)

아우디에 대한 이미지가
판매량에 걸림돌이 될 수도
현재 아우디는 디젤 게이트에 이어 Q7 할인으로 이미지가 크게 손상된 상황이다. A7은 분명 훌륭한 모델이지만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아우디의 이미지가 판매량 증가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에서는 A7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조금만 지나면 할인금액이 크게 오를 것이라며 기다렸다가 사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AS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등 이미지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McLarenLover’님)

이외에도 라인업이 부족해 다양한 수요를 끌어들이기에 한계가 있다. 경쟁 모델인 CLS은 CLS 450뿐만 아니라 CLS 300d, CLS 400d, CLS 53이 있다.

상위 모델까지 넓혀보면 AMG GT 43, AMG GT 63S가 존재한다. A7도 CLS처럼 디젤 모델과 고성능 모델인 S7, RS7등을 출시해 다양한 수요를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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