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With프로젝트 이 차가 국내에도 있을 줄이야… 도로에서 포착된 10억 짜리 수입차의 정체

이 차가 국내에도 있을 줄이야… 도로에서 포착된 10억 짜리 수입차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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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이승민’님)

최근 몇 년 사이 맥라렌이 국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그전까지는 슈퍼카 브랜드 하면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를 흔히 생각했는데 이제는 맥라렌도 함께 포함해 국내 3대 슈퍼카 브랜드로 지칭될 만큼 인지도가 높아졌다. 현재 맥라렌은 국내에서는 570S, 570GT, 720S, 600LT, GT를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맥라렌은 한정판 모델도 존재한다. 오늘의 주인공인 세나도 그중 하나다. 맥라렌 세나는 단 500대만 생산되었으며, 그중 국내에는 3대가 배정되었다고 한다. 가격도 무려 10억 원에 달한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전 세계에 500대만 존재하는 맥라렌 세나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전설의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에서 따온 이름
세나라는 이름은 1984년에서 1994년까지 활동한 맥라렌 소속 아일톤 세나에서 따온 이름이다. 아일톤 세나는 역대 최고의 F1 드라이버를 논할 때마다 반드시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다.

역대 승수 종합 5위, 역대 최다 모나코 그랑프리 우승자, 역대 풀 포지션 획득 종합 3위, 역대 최대 연속 풀 포지션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레이싱 드라이버들에게 어떤 열정과 철학을 가져야 하는지 직접 가치관을 제시하고 실천해 후대 레이싱 드라이버들과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

경기 외적으로 조국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레이스 할 때마다 항상 브라질 국기를 들고 다녔으며, 아일톤 세나 제단을 만들어 빈민층 아이들에게 교육과 지원을 베풀어 브라질 국민으로부터 존경받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F1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나 루이스 헤밀턴도 아일톤 세나를 가장 존경하며 최고의 드라이버로 꼽았다. 맥라렌 역시 그의 이름을 딴 슈퍼카를 개발하는데 숫자와 영어 철자로 조합된 차명을 사용하던 맥라렌이 최초로 사람 이름을 사용할 만큼 세나에 대한 존경심이 컸음을 알 수 있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이승민’님)

오직 500대만이
전 세계에 존재한다
맥라렌 세나는 500대 한정 생산된다. 2018년 제네바 모터쇼 공개 전 499대가 모두 완판되는 인기를 보여줬으며, 나머지 한 대는 경매로 내놓았는데 차 값의 3배에 달하는 30억에 낙찰되었다고 한다. 경매 수익금은 세나 제단에 기부했다고 한다.

국내에도 3대가 정식으로 배정되어 있다. 그중 한 대는 세나 중에서도 소수만 제작되었다는 LM 헤리티지 에디션이라고 한다.

공기 저항을
최대한 줄인 차체 설계
세나는 맥라렌이 보유한 각종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세나에 대해서는 기술력 위주로 살펴보자. 먼저 차가 달리면 그만큼 공기 저항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기 저항을 줄이는 데 크게 신경 썼다.

위에서 바라본 차체 모습은 공기역학에 가장 효율적이라는 물방울 형태로 되어 있으며, 전면으로 부딪히는 공기 기류는 프런트 스플리터, 프런트 윙을 지나면서 점차 약해진다. 프런트 스플리터는 직선뿐만 아니라 코너링 중에서도 다운 포스를 최적화하며, 프런트 윙은 전면에 총 2개가 존재하며, 가속 및 감속에 따라 다르게 작동해 도움을 준다.

전면을 통과한 공기 흐름은 유려한 A필러와 루프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통과하며, 앞휀더에 부딪힌 공기는 차체를 따라 옆으로 통과해 측면에 존재하는 공기구멍을 통과한다. 레이스 모드를 선택하면 전면이 39mm 더 낮아져 하부를 지나가는 기류를 감소시키고 프런트 스플리터의 효과를 증대시킨다.

뒤쪽에 존재하는 커다란 윙은 최대 800kg의 다운 포스를 제공한다. 디퓨저는 와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후면 상단에 위치한 머플러는 배기가스가 차체 아래쪽으로 내려가 와류를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위쪽을 향해 있다.

카본 파이버 섀시 적용
무게를 최대한 감량했다
세나는 차체 무게를 최대한 감량하기 위해 720S 기반으로 만든 모노케이지 3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체 패널의 대부분을 카본 파이버로 마감했다. 170개가 넘는 개별 부품으로 구성된 모노케이지 3 플랫폼은 가장 가볍고 단단하다.

프런트 휀더 패널은 0.66kg, 후면 휀더 패널은 2.87kg, 이외 보디 패널의 무게는 모두 60kg 미만이다. 후면에 존재하는 거대한 윙은 언뜻 보면 무거워 보이겠지만 이 역시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었으며, 4.87kg에 불과하다고 한다. 또한 차체를 결합하는 볼트 역시 기존 대비 33% 경량화했다고 한다.

내부 역시 알칸타라와 카본 파이버를 사용해 무게를 최소화했다. 경량화에 집중했기 때문에 편의 사양은 대부분 제거했으며, 유리는 가벼우면서 강도가 강화된 고릴라 글라스를 사용했다.

초경량 시트는 혁신적인 이중 스킨 쉘 기술을 사용해 기존 대비 무게를 33% 감량했다. 시트 한 개의 무게는 3.35kg에 불과하다고 한다. 심지어 도어 잠금장치조차 기계식이 아닌 전자식으로 적용하는 등 무게를 단 1g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공차중량은 1,198kg로 맥라렌 F1 이후 가장 가볍다고 한다. 참고로 최근 출시된 신형 아반떼의 공차중량이 1,185kg~1,245kg이며, 맥라렌 720S가 1,283kg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얼마나 가벼운지 감이 올 것이다.

세나의 핵심
강력한 퍼포먼스
세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퍼포먼스 부분을 살펴보자. 세나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800Nm(81.6kg.m)을 발휘하며 P1 대비 63마력, 80Nm(8.1kg.m)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

당초 P1처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이 검토되긴 했으나 최종적으로 트랙 퍼포먼스를 극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전기모터 없이 가솔린 엔진만 탑재되었다.

맥라렌 로드카중 가장 강력한 엔진을 품고 있기에 가속 성능 역시 발군이다. 제로백은 2.8초에 불과하며, 0-200를 6.8초, 0-300를 18.8초 만에 끊는다. 최고 속도는 335km/h까지 낼 수 있다.

엔진은 무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경량 커넥팅로드 및 피스톤을 갖추고 있다. 변속기는 7단 DCT가 탑재되었으며,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변속 패턴을 조절할 수 있다.

세나에는 업그레이드된 레이스 액티브 섀시 컨트롤 2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컴포트, 스포츠, 트랙, 레이스 4가지 주행모드가 있는데, 레이스 모드를 선택하면 서스펜션이 더욱 단단해지며 차체는 지면에 더 가까워진다.

브레이크 시스템 역시 맥라렌 슈퍼카들 중 가장 고도의 기술력이 적용된 카본 세라믹 디스크를 적용해 제동 성능을 높였으며, 급제동 시에는 프런트 윙과 리어 윙이 함께 작동해 제동력을 증대시킨다. 200km/h 속도에서 급제동할 시 제동거리는 단 100m에 불과하다.

타이어는 피렐리와 맥라렌이 공동으로 개발한 P ZERO Trofeo R 타이어를 적용했다. 당초 레이스 트랙 용으로 설계된 타이어지만 일반 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도록 수정을 거쳤다. 비대칭 트레드 패턴은 뛰어난 측면 그립을 제공하고, 특수 구조로 코너링 강성을 유지한다. 휠은 레이싱에서 영감을 얻은 센터 잠금 시스템을 갖춘 초경량 합금 휠이 적용되었다.

F1 다음으로 빠른 차
맥라렌 세나 GTR
지난해 세나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트랙 전용 머신 세나 GTR이 공개되었다. 기존 세나에 탑재된 엔진에서 최대출력을 높여 825마력을 발휘한다.

세나 GTR의 공차중량은 1,188kg로 세나 대비 10kg을 더 감량했다. 이로써 톤당 마력은 684마력으로 증대되었다. 주행모드는 Wet, 트랙, 레이스 세 가지가 존재하며, 도로조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차량을 구성하는 보디 역시 세나와 마찬가지로 탄소섬유로 제작되었으며, 프런트 윙, 스플리터, 리어 윙이 더욱 커져 최고 속도에서 무려 1,000kg의 다운 포스를 만들어 낸다.

세나 GTR은 단 75대만 한정 생산되며 서킷에서만 주행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한화로 약 16억에 달한다. 맥라렌은 F1 머신 다음으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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