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벌써 절반이 지났다.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계의 동향을 살펴보면 꾸준히 신차가 출시되며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이 출시와 동시에 2만 대 넘게 계약이 되었으며 신형 아반떼나 기아 쏘렌토, 르노삼성 XM3도 초반 인기몰이 성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신차들이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많은 신차가 있지만 오늘은 현대차그룹에서 준비 중인 야심찬 신차들을 모아보았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출시 준비 중인 신차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글 이진웅 기자
기아 카니발 풀체인지
7월 출시 예정
현재 카니발은 출시를 앞두고 외장이 완전히 공개된 상태다. 전면을 살펴보면 셀토스와 유사한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그릴 상하로 크롬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그릴 패턴은 기아차가 공식 공개한 그물형이 아닌 직사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해당 디자인이 이전에 국내에서 여러 번 포착된 것으로 보아 하위 모델 디자인일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세로 형태로 된 또 다른 그릴 디자인도 포착되었다.
주간주행등을 쏘렌토와 달리 위로 한번 올라간 후 그릴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는 형태로 되어 있다. 헤드램프 가장자리에는 호박등이 존재하는데 이는 북미 수출을 염두에 둔 것으로 국내에는 무색으로 적용된다. 범퍼에도 크롬 가니쉬를 사용했으며,, 에어 커튼에는 안개등이 존재한다.
측면은 실루엣이 좀 더 각져 있으며, A필러 쪽에 있던 사이드미러는 도어로 옮겼다. 원래 사이드미러가 있던 자리에는 유리로 마무리해 시야를 넓혔다. 휠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C필러는 무광 실버 파츠를 적용해 포인트를 강조했다.
후면은 전폭을 가로지르는 사다리꼴 형상의 테일램프가 적용되었으며, 두께가 많이 얇아졌다. 미등은 주간주행등과 패턴이 동일하며, 기아 엠블럼이 있는 곳까지 쭉 이어진다. 테일램프 위쪽에는 C필러에서 시작된 실버 파츠가 가늘게 쭉 이어져 있다.
아래쪽에는 테일램프와 동일한 디자인의 홈이 존재하며, 그 아래에는 커다란 손잡이가 있다. 범퍼 가장자리에는 리플렉터와 방향지시등, 후진등이 존재하며, 아래에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되어 있다. 엔진은 2.2 디젤과 3.5 가솔린 두 가지가 적용되며, 옵션 사양은 쏘렌토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
7월 출시 예정
3시리즈의 강력한 라이벌로 불리는 G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7월 출시 예정이다. 최근 이를 앞두고 유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전면을 살펴보면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되어 있으며, 그릴 중앙에는 레이더가 존재한다.
헤드 램프는 슬림형 쿼드 램프가 적용되었지만 좌우 길이가 짧아 뭔가 어색한 느낌을 준다. 범퍼는 G70의 성격에 맞게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적용되었다.
후면에는 슬림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었지만 트렁크 라인에 따라 잘린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제네시스 모델들과 다른 모습이다. 트렁크 중앙에는 제네시스 레터링이 존재하며, 일체형 스포일러가 커다랗게 존재한다. 범퍼 하단에는 머플러가 존재하는데, 엔진에 따라 형태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차체는 기존과 동일해 크기 제원 변화는 없으며, 엔진 역시 2.0 가솔린 터보, 2.2 디젤, 3.3 가솔린 터보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제네시스의 최신 사양들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스팅어 페이스리프트
7월 출시 예정
기아차 최초의 스포츠백 GT카 스팅어가 7월 페이스리프트 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기존 틀을 그대로 유지한다.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인 그랜저, 싼타페, G70 등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기존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좋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전면에는 헤드램프 부분에서 변화가 있다.
후면부 역시 기존 틀을 유지하고 있으며, 테일램프가 다른 신차들처럼 일자로 쭉 점등되는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이외에 번호판 위치나 범퍼 디자인 등 다른 부분은 기존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인테리어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앙 디스플레이가 12.3인치로 커지고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새롭게 추가된다. 그리고 앰비언트 라이트가 확장 적용되며, 제네시스에 적용되는 HDA2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은 당초 2.5 가솔린 터보와 3.5 가솔린 터보가 탑재되는 것을 알려졌으나, 기존과 동일한 2.0 터보와 3.3 터보 엔진으로 인증이 완료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신형 모델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은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가변 배기 적용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대 투싼 풀체인지
8월 출시 예정
현대 SUV 라인업 중 가장 노후된 투싼이 8월 풀체인지 될 예정이다. 전면 모습을 살펴보면 아반떼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디자인이 주간주행등 부분까지 확대 적용되었다. 주간주행등을 세 군데에서 점등되며, 방향지시등은 가장자리 주간주행등 아래쪽에 존재한다.
헤드 램프는 다른 SUV와 마찬가지로 아래쪽에 적용되어 있다. 번호판 아래에는 레이더로 추정되는 사각형 부위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다. 측면을 살펴보면 기존보다 실루엣이 더 둥글해진 모습이며, 루프 라인은 쿠페형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휠은 5-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테일램프는 삼각형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며, 스파이샷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러 해상도와 다른 신차들을 살펴보면 테일램프가 서로 이어져 있을 확률이 높다. 번호판은 트렁크 중앙에 있다.
아직 투싼에 대한 정확한 사양들은 나오지 않았다. 크기는 현재 나오는 소형 SUV들을 고려해 1세대 싼타페보다 더 커질 예정이라고 한다. 엔진은 개선된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세 가지가 나온다고 한다. 옵션 사양은 아반떼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GV70
10월 출시 예정
제네시스의 중형 SUV 라인업인 GV70이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벤츠 GLC, BMW X3와 경쟁하는 모델로, 제네시스는 GV70까지 출시하는 것으로 1차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디자인은 제네시스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전면은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양쪽에 슬림형 쿼드 램프가 존재하며,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에는 지-매트릭스 패턴이 적용되었다. 에어 인테이크 중앙에는 레이더가 부착되어 있다.
측면을 살펴보면 차가 확실히 작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전고가 꽤 낮아 보인다. 그리고 루프 라인이 GV80과는 다르게 쿠페에 좀 더 가깝게 떨어지는 모습이다. G70과 마찬가지로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사이드미러는 도어에 부착되어 있다.
후면에는 슬림형 쿼드 램프가 적용된 점은 다른 모델과 동일하지만 방향지시등이 범퍼에 존재한다. 다른 모델들은 테일램프 내부에 있다. 또한 머플러는 엔진에 따라 세 가지가 제공되는 것으로 보이며, 2.5 가솔린은 오각형을 세로로 배치한 형태, 2.2 디젤은 히든 타입, 3.5 가솔린 터보는 원형 머플러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옵션은 GV80에 탑재되는 일부 기본 사양들을 선택 품목으로 뺀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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