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사람들마다 “역대급”이라는 신형 카니발 실내, 실제로 보면 딱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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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커뮤니티 ‘풀옵션임’ 님)

오는 28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하는 기아 신형 카니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니밴이자 전국 수많은 아빠들의 패밀리카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량인 만큼 이번에도 역대급 사전계약 기록을 경신하며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아 신형 카니발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과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제는 대형 SUV 수요까지 노린다는 신형 카니발은 얼마나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스파이샷으로 유출된 신형 카니발 실내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박준영 기자

(사진=보배드림 커뮤니티 ‘풀옵션임’ 님)

볼록 솟은 보닛은
웅장한 볼륨감을 선사한다
신형 카니발은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을 디자인 콘셉트로 잡았다. 3세대 카니발 외관 디자인이 워낙 호평을 받았던지라 후속 모델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한편으론 걱정도 되었으나 실물을 확인한 소비자들은 대부분 호평을 이어갔다.

구형 모델보다 높이가 더 높아진 보닛과 볼륨감이 더해진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은 신형 카니발을 듬직하게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전면부 그릴은 두 종류가 포착되고 있는데 사진 속의 그릴은 최상위 등급에만 적용이 되며 하위 트림엔 세로형 그릴이 장착되고 수출형엔 사각형 패턴으로 마감된 그릴이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보배드림 커뮤니티 ‘방탕아저씨’ 님)

실물은 공식 사진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공식 사진으로 공개되었던 7인승 리무진과 동일한 사양을 가진 실차 사진도 유출이 되었다. 공식 사진은 일반적으로 캐릭터 라인과 음영이 실제보다 조금 더 강조되기 때문에 실제 차량은 느낌이 조금 다른 경우가 많은데, 신형 카니발은 공식 사진과 크게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포착된 차량은 프레어 레드 컬러이며 신형 카니발은 총 8가지 컬러가 제공된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스노우 화이트펄 말고도 실키 실버, 세라믹 실버,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아트스트라 블루, 프레어 레드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보배드림 커뮤니티 ‘기다리는이유’ 님)

후면부 역시 공식 이미지와 크게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전면부의 헤드램프와 같은 모양으로 점등되는 테일램프는 일체감을 더한다. 전체적으로 신형 카니발 외장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호평이 이어졌다.

다만 현재 도로에서는 풀옵션에 가까운 카니발 리무진이나 수출형 모델 위주로 포착이 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장 자주 보게 될 하위 트림 카니발은 어떤 느낌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사진=보배드림 커뮤니티 ‘풀옵션임’ 님)

동급 최대 크기인 12.3인치
AVN 시스템을 자랑한다
7인승 디젤 리무진 사양 실내 사진도 유출되었다. 공식 사진 속에 등장했던 차량과 비교해 보면 내장재 컬러는 다르지만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와 AVN 시스템이 가장 눈에 띈다.

AVN 시스템은 사양에 따라 10.25인치와 12.3인치 두 가지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어노브 역시 상위 트림엔 다이얼이, 하위 트림에는 부츠식이 적용될 전망이다. 중앙에 위치한 공조기 컨트롤러는 터치식이 적용되었다.

(사진=보배드림 커뮤니티 ‘풀옵션임’ 님)

눈여겨볼 만한 건 스티어링 휠이다. 신형 쏘렌토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유압식 스티어링 휠이 아닌 전자식 스티어링 휠 MDPS가 적용되어 이제는 카니발에서도 진보된 ADAS 시스템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신형 카니발엔 차로 유지 보조와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 방지, 운전자 주의 경고가 모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고속도로 주행보조 HDA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사진=보배드림 커뮤니티 ‘풀옵션임’ 님)

현재 논란 중인 HUD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동호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적용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확인된 바가 없으나 유출된 사진들과 알려진 정보를 취합해 보면 신형 카니발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 분위기다.

윈드 실드 타입 HUD가 적용된다면 운전석 쪽 대시보드 쪽이 깊게 파여있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유출된 모든 카니발 사진들을 살펴보아도 대시보드 쪽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 외 눈여겨볼 만한 최신 사양은 탑승객들의 승하차 안전을 돕는 승하차 스팟램프가 추가된 점과 1열부터 3열까지 전 좌석 IT 기기 충전이 가능한 USB 단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진=보배드림 커뮤니티 ‘방탕아저씨’ 님)

또 다른 유출 사진에선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어떤 느낌일지 예상해 볼 수 있다.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중간 부분에 경계선이 존재하여 이질감이 컸지만 신형 카니발은 심리스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신형 아반떼처럼 조금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조수석 도어트림에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쏘렌토에서 먼저 선보였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최상위 등급에만 적용이 될 전망이다. 그 외 대시보드 쪽엔 별다른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어 이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사진=보배드림 커뮤니티 ‘풀옵션임’ 님)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7인승에서만 누릴 수 있다
7인승 리무진 모델 2열 사진도 포착이 되었다. 미니밴에 가장 적합한 시트 구조인 7인승 카니발을 선택하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누릴 수 있다. 시트 옆쪽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 주어 피로도를 줄여주는 첨단 시트다.

다리 받침대도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VIP를 모시기에도 충분하다. 신형 카니발에서 제대로 된 실내공간을 누리고 싶다면 버스전용차로 혜택을 포기하더라도 7인승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사진=보배드림 커뮤니티 ‘풀옵션임’ 님)

기존 3L 대비 2.5L 늘어난 확장형 센터 콘솔의 실물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센터 콘솔은 박스 하단에서 서랍처럼 손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수납공간의 윗부분을 간이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더했다.

또한 대형 SUV 대비 낮고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해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 역시 기존 모델보다 큰 폭으로 개선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형 카니발의 3열 화물 적재 공간은 팰리세이드 대비 길이 269mm, 너비 154mm, 높이 288mm 우세하다. 추가적으로 확보되는 관련 소식은 차후 전해드릴 예정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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