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투싼은 감히 명함도 못 내민다, 현대차 이기려고 기아가 작심하고 꺼낸 신상 모델

투싼은 감히 명함도 못 내민다, 현대차 이기려고 기아가 작심하고 꺼낸 신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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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신형 투싼의 인기가 가히 놀랄만하다. 신형 투싼은 16일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 30분 만에 8,000대 계약을 돌파했으며, 지금 투싼을 계약하게 되면 올해 안으로는 차를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출시와 동시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형 투싼과는 다르게, 같은 급인 기아 스포티지는 아직 풀체인지 소식이 없다. 이에 대해 스포티지가 신형 투싼 대비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소비자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투싼의 인기에 위기감을 느꼈는지, 다급하게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다시금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새롭게 돌아온 기아 2021 스포티지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정지현 인턴

그동안 꾸준했던 스포티지의 인기,
2021 스포티지도 마찬가지일까
지난 22일, 기아자동차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의 연식변경 모델 ‘2021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중형 SUV 대표 모델인 스포티지가 차별화된 디자인의 스포티지 그래비티와 실내 고급 사양 적용을 통해 더욱 뛰어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라며 “멋과 경제성을 갖춘 ‘취향 저격 성능템 SUV’로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2010년 3월에 3세대 ‘스포티지R’을 출시한 데 이어, 2015년 9월 4세대 ‘The SUV 스포티지’를 출시하면서 인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2018년 7월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스포티지 더 볼드’를 출시했었다. 이렇듯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스포티지이지만, 최근 신형 투싼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아차는 이에 맞서 상품성을 강화한 2021 스포티지를 선보였다.

슈퍼비전 클리스터부터
추가된 스포티지 그래비티 트림까지
2021 스포티지는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편의성과 고급감을 강화했다. 기존 3.5인치 대비 넓어진 4.2인치 크기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는 주차와 운전 편의성을 높여준다.

기아차는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과 시그니처 트림에 블랙을 테마로 하여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스포티지 그래비티’ 트림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력 그리고 중대함이라는 뜻의 ‘그래비티’는, 고급스럽고 강인한 느낌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된 기아차 SUV 스페셜 모델을 의미한다. 이는 최근 모하비에서도 선보였던 트림이다.

강렬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가졌다
스포티지 그래비티는 외장 주요 포인트에 블랙 색상을 적용하여 한층 더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전면부는 신규 메쉬 패턴에,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카로움을 강조한 입체적인 형상의 블랙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해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후면부는 블랙 범퍼 가니쉬와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하고, 측면부는 19인치 블랙 휠, 블랙 루프랙, 블랙 사이드실 몰딩, 다크 크롬 서라운드 몰딩을 적용해 스포티지 특유의 스포티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다섯 가지 외장 컬러,
가격은 2,376만 원부터 2,999만 원까지
스포티지 그래비티 외장 컬러는 체리 흑색, 스노우 화이트 펄, 클리어 화이트, 파이어리 레드, 스틸 그레이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2018년형 스포티지 더 볼드의 외장 컬러는 순백색,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스파클링 실버, 파이어리 레드, 머큐리 블루, 체리 흑색 등 총 7종이었다. 결론적으로 소비자의 컬러 선택지가 2종 정도 준 것이다.

2021 스포티지 판매 가격은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는 2.0 디젤은 트렌디 2,464만 원, 프레스티지 2,670만 원, 시그니처 2,999만 원이다. 마찬가지로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는 1.6 디젤은 트렌디 2,415만 원, 프레스티지 2,621만 원, 시그니처 2,950만 원이다. 그리고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는 2.0 가솔린은 프레스티지 2,376만 원, 시그니처 2,705만 원이다. 스포티지 그래비티는 각 프레스티지와 시그니처 모델에 34만 원 추가 시 선택 가능하다.

“신형 투싼이 정답!”
“얼른 4세대 모델 출시해 줬으면..”
일각에선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이 풀체인지를 진행하기 전에 재고 처리를 하려는 요량으로 보인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은 이에 대해 “다들 모르시네, 풀체인지 나오기 전에 가격 마지노선 끌어올리는 것을”이라며 비난한 것이다.

디자인에 대한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신형 투싼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았었던 반면, 스포티지 디자인은 안타깝게도 혹평을 받는 분위기다. “난 이거 볼 때마다 개구리 같더라, 아무튼 못생겼다”, “신형 투싼이 정답!” 이라는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일부 소비자들은 상품성 개선 모델이 아닌, 풀체인지 4세대 모델을 원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됐고, 얼른 4세대 모델 출시해 줬으면”, “빨리 단종시키고 신규 디자인으로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광주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기대주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양산되는 ‘2021 스포티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광주 지역 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포티지는 2004년 8월 출시된 2세대부터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됐으며, 출시된 당시에 국내외 베스트셀링 카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2세대 스포티지는 상용차 위주의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좀처럼 수익을 내지 못했던 기아차 광주 공장을,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시킨 시발점이 됐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2021 스포티지의 판매량 역시 기아차 광주 공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를 회복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홍보도 좋지만,
품질 개선에 신경썼으면
기아차는 2021 스포티지 홍보에 꽤나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2021 스포티지’ 출시와 함께 한 예능 프로그램을 본 딴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유명 연예인들과 함께한 이 캠페인에서 스포티지는 스포티한 디자인에 뛰어난 상품성을 갖고 있다고 소개된다.

그러나 스포티지는 지금까지 간간이 결함으로 화제가 되곤 했다. 2015년경에 브레이크등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 2017년과 작년 말에 배출가스 부품의 결함 등이 있었다. 이를 돌이켜 보았을 때,기아차가 2021 스포티지의 홍보보다는 자동차가 마땅히 가져야 할 본질에 좀 더 충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급하게 출시한 스포티지
어느 정도의 활약 펼칠까
연식 변경을 거치며 상품성을 강화한 스포티지는 신형 투싼의 인기에 맞서기 위해 급하게 출시한 감이 없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당장의 상품성 개선 모델 보다는 풀체인지를 기다리고 있는 눈치다. 이에 엎친 데 덥친 격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맞서 판매량을 증가 시켜야만 하는 힘든 상황이니, 스포티지가 갈 길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신형 투싼이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같은 급 차종에서 라이벌 역할을 하는 스포티지가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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