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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광고 아닙니다” 현대차 역사상 최초로 해외 시장 휩쓸고 있다는 신차의 반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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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의 뜻은 오래전부터 품어 온 염원이나 소망을 뜻한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승승장구하는 현대차다. 이로 인해 아무런 걱정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대차에게는 숙원이 하나 있다. 바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이다. 다른 해외 제조사들의 모델들이 단단하게 입지들 다져놓은 상태고, 현대차가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판매량 1위 달성은 힘들기만 한 목표로 여겨졌다.

하지만 크레타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현대차는 드디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부동의 일인자였던 마루티 스즈키의 브레짜를 이기고 달성한 쾌거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에선 인도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크레타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박준혁 에디터

ix25의 인도 시장 전용 모델
크레타
소형 SUV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대단했던 2014년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르노삼성의 QM3, 쌍용차의 티볼리가 선점하고 있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현대차는 국내 시장 대신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 2세대 i20을 기반으로 제작하고, 디자인은 당시 싼타페를 그대로 이어간 ix25를 출시했다.

중국에서의 무난한 성적을 거둔 ix25는 소형 SUV 시장이 더 커짐으로써 개발도상국, 특히 인도 시장을 공략한 전용 모델인 크레타로 변경하여 출시했다. ix25보다 더욱 저렴한 버전으로 변경하여 인도 시장에서 가성비를 내세워서 공략한다.

풀체인지를 거친
2세대 모델을 등장시켰다
이후 2019년에 크레타는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모델을 출시한다. 201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싼타페와 비슷했던 디자인을 가진 이전 모델과는 달리, 팰리세이드의 분리형 헤드 램프와 세로형 DRL 등과 같은 디자인 요소를 적극 활용했다.

1.5L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만 판매하는 중국 시장과는 달리 인도 시장엔 디젤 모델까지 판매하고 있다. 환경 규제가 강화된 인도 시장에서 디젤 엔진을 철수하기로 선언한 경쟁 제조사들과는 달리, 현대차는 디젤 엔진을 투입하여 디젤 수요가 있는 소비자층을 흡수하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인도 시장의 부동의 일인자
브레짜가 버티고 있던 소형 SUV 시장
인도는 중국,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다. 더불어 최근 모습이 앞서 언급한 나라들 중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는 국가이기도 하다. 특히 실용적인 차량을 선호하는 인도 소비자들은 최근 소형차와 해치백을 선호하는 모습에서 소형 SUV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포드 에코스포트, 혼다 WR-V, 타타 넥슨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단연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인 것은 인도 토종 제조사인 마루티 스즈키의 브레짜다. 오랜 기간동안 점유율 1위로 인도의 대표적인 SUV로도 꼽히고 있다. 이 브레짜를 누르고 신형 크레타가 소형 SUV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신형 크레타가 5월부터
1위를 기록 중이다
신형 크레타는 올해 3월 중순부터 인도 시장에 출시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월엔 제대로 판매를 하지 못할 정도로 침체되었지만, 바로 회복세로 만들어서 브레짜를 제치고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5월부터 1,242대, 6월엔 4,129대, 7월엔 6,734대를 판매하며 상승세를 탔다.

8월엔 1만 1,758대를 판매했고, 9월엔 1만 2,325대, 10월엔 1만 4,023대를 판매하여 판매량을 계속 올리고 있다. 더불어 소형 SUV 시장에서의 1위뿐만 아니라, SUV 시장 전체에서도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 되었다.

셀토스와 쏘넷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렇게 크레타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차가 셀토스와 쏘넷을 출시하여 크레타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셀토스는 ‘인도 최초의 기아차’라는 명분을 가지고 2019년 하반기에 인도 시장에 출시했다. 출시하자마자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셀토스가 인도 시장에서도 크레타 다음의 성적을 거두면서 좋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셀토스로 인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기아차가 쏘넷까지 인도 시장에 출시하면서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베뉴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여 제작되었다. 쏘넷은 사전계약 단 하루 만에 6,523대를 주문받을 정도로 좋은 시작을 끊었고, 이후 두 달 동안 누적 주문 건수 5만 대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흥해라 크레타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크레타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흥해라 크레타”, “외국에서 한국차 보면 반갑고 자랑스럽더라”, “디자인도 좋고, 보디 강성도 인도 내에서 가장 튼튼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인기가 좋다. 다른 동남아 지역에서도 널리 팔렸으면 좋겠다” 등 크레타에 대한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애매한 베뉴나 스토닉 대신 크레타를 국내 시장에 들여와라”, “해외에서 잘 팔리는 모델을 국내 시장에 바로 도입해라” 등 크레타를 국내 시장에 도입하라는 반응과, “크레타는 현지화가 된 모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엔 안 맞는 모델이다”, “내수차별이 아닌 현지 전략 모델을 왜 들여오라는 것인지 모르겠다” 등 현지 전략 모델인 크레타를 도입할 필요 없다는 반응과 충돌이 일어났다.

최고의 가성비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인도 시장은 우리나라와 반대인 모습으로, 실용적인 모델들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엔 소형차와 해치백이 많은 선택을 받았고, 최근엔 두 모델보다 더 큰 공간을 가진 소형 SUV가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현대차가 해외 시장에서 항상 호평을 받았던 철저한 현지화로 인해 경쟁 모델 대비 더 나은 상품성과 실내 마감 소재가 뛰어나고, 실내 공간 또한 넓기 때문에 최고의 가성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틈새를 파고든
디젤 엔진
인도 시장은 국가의 친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기존의 경쟁 모델들은 디젤 엔진을 더 이상 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 디젤 모델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인도는 유류 가격을 정부가 관리한다. 넓은 국토, 수많은 물류 이동량으로 인해 디젤의 가격이 휘발유 가격 대비 3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디젤 모델에 대한 수요가 많다. 이 틈을 현대차는 노렸고, 디젤 엔진이 가솔린 엔진보다 더 많이 판매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적극적인
신차 공세
적극적인 신차 공세 또한 한몫을 하고 있다. 크레타의 꾸준한 성공에 힘입어 기아차에서 셀토스와 쏘넷을 출시했다. 현대기아차라는 저변이 확대된 상황과 좋은 가성비라는 이미지가 더해졌고,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하면서 인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했다.

또한 기아차의 미니밴인 카니발까지 인도 시장에 출시하면서 적극적인 신차 공세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카니발은 다른 모델 대비 비교적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계약 첫날 1,410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해외 시장에서의 칭찬,
국내 시장에서도 받아야 한다
이렇게 해외 시장에선 칭찬과 박수를 받고 있는 현대기아차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좋은 이미지를 쌓고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는 것은 자국민으로써 자랑스러운 일이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선 칭찬과 박수가 아닌,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오히려 해외 시장에서의 칭찬을 “내수차별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시장이 탄탄해야 해외 시장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법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좋은 품질과 성실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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