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혁신, 미래지향적 분위기, 최근 현대차가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유행어처럼 하는 이야기이다. 지난가을, 풀체인지를 진행한 투싼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대 성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대적인 홍보를 이어갔다. 덕분에 국산차 SUV 중 최초로 사전 계약 1만 대라는 기록을 달성하는 등, 작년 하반기 국산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사전 계약을 통해 신형 투싼을 구입한 차주들을 경악하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신형 투싼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무상수리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게다가 무상수리 과정도 순탄치 않아 차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에서는 신형 투싼 무상 수리에 대한 차주들의 반응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글 이충의 에디터
차주들에게 무상수리 관련
안내문이 배송되었다
최근 오토포스트 측으로 투싼 NX4 차량과 관련된 한 제보가 들어왔다.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생산된 투싼과 투싼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무상수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제보였다. 차주에게 전달된 무상수리 관련 안내문에는 “차량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자발적으로 무상수리를 진행한다”라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터치패널 스위치와 도어록이었다. 내부 로직 오작동 문제로 터치패널 스위치 작동 불량 가능성이 발견된 것이다. 더불어 생산 과정 중 이종 도어록을 장착하여 보조키로 문을 개폐할 수 없을 가능성도 함께 발견되었다고 한다. 즉, 조립 불량이 발생한 것이다.
단순 조립 불량으로,
중대 결함은 아니었다
다행히 해당 문제들은 단순한 부품 교환이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조치만 받으면 해결될 수 있는 비교적 사소한 결함들이었다. 하지만 작년 말, 후석 도어 개폐 문제와 관련된 모델 X 사건이 세간을 뒤흔들었던 지라, 차주들의 불안은 커져가고 있다.
물론, 신형 투싼은 도어 핸들이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개폐 불량으로 인해 위험 상황이 발생될 가능성은 낮다. 그럼에도 일단 부품 불량으로 인한 오작동 가능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현대차 측에선 사전 방지를 위한 조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무상수리를
진행하는 것조차도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해당 안내문을 받은 차주는 결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내문을 지참한 채로 동네 블루핸즈를 방문했다. 하지만 무상수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차주가 방문한 지점에서 무상수리와 관련된 내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차주는 사전 계약을 통해 차량을 인도받은 상황이어서 같은 지역 내에 동일 차종을 보유한 사람이 없다는 점도 문제가 되었다. 신형 투싼과 관련된 수리를 진행한 적이 없다 보니 수리 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해당 지점은 다른 지점에서 자문을 구해 수리를 진행했다고 전해진다.
해당 지점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실제로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신형 투싼 관련 무상수리를 위해 센터를 방문한 다른 차주들도 동일한 상황을 겪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량 수리와 관련된 내용을 인지하고 있지 않았음은 물론, 신형 투싼 차량 자체도 많지 않아 수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센터를 방문했음에도 보조키로 문이 정상 작동되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표하는 차주들도 많았다. 결함이 발견될 수 있다는 말에 시간 내서 센터를 방문했음에도, 보조키로 차 문을 여는 등 개인이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의 점검밖에 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무상수리 내용 외에
다른 결함 내용도
전해지고 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무상수리에 포함된 내용 이외에도 신형 투싼과 관련된 다양한 결함들이 차주들로부터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결함은 레이더 관련 결함으로, 전면에 부착된 레이더 오류로 인해 주행 보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던 GV80 소음과 유사한 소음도 발생했다고 한다. 제보를 전한 차주도 동일 증상을 겪고 있으며, 해당 결함에 대한 소식은 현재 동호회와 자동차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진다.
“전례가 없습니다”
사전 계약 차량의
가장 큰 약점
이는 대표적인 사전 계약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은 거의 대부분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제조사는 차량의 수요를 미리 확인하여 생산 일정을 조율할 수 있고, 소비자는 출고 대기 기간 없이 빠르게 차량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전 계약은 사진이나 기사를 바탕으로 얻은 정보를 통해서만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더불어 해당 차량이 보편화되기 전에 차량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므로, 발견되는 결함에 대해 빠른 수리 조치를 받을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이처럼 신형 투싼에서 지속적으로 결함이 발견되고, 이에 대한 조속한 처리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사전 계약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 우르스? 어림도 없지”
다양한 네티즌들의 반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먼저, 신형 투싼에 대해선 “조선 우르스라고 까불더니 그럼 그렇지”, “애초에 결함이 없을 거라고 기대하지도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몇천만 원짜리 자동차를 보지도 않고 사는 게 말이 되냐?”, “본인의 선택이니 본인이 감내해야 한다” 등 사전 계약을 통해 차량을 구입한 차주들을 비판하는 내용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무상수리를 진행한 차주들은 “기껏 센터를 방문했더니 키 한 번 꼽아보고선 이상 없으니 5분 만에 가라고 하더라”, “신형 투싼 처음 수리해본다며 4시간 동안 수리를 받았다”, “무상수리하는 줄도 모르더라”, “안내문 보내기 전에 공지부터 잘 해라” 등 삐걱거리는 무상수리 과정에 대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신차의 결함 문제,
누구의 잘못일까?
자동차는 높은 가격 때문에 준 부동산으로 불린다. 그런데 왜 소비자들은 고가의 차량을 실제로 보지도 않고 사전 계약을 통해 구입하는 것일까? 이는 기본적으로 제조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에 기반한다. “제조사는 소비자에게 가격에 준하는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라는 것은 상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 제조사의 행보를 보면, 이런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것 같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신차는 기본적으로 결함이 발생하기 때문에, 결함이 다 밝혀진 다음에 구매해야 한다”라는 말까지 돌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신형 투싼의 결함 문제는 고가의 차량을 사전 계약으로 구매한 차주들의 잘못일까? 아니면 가격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제조사의 문제일까?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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