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신형 ‘BMW 3시리즈’가 국내 도로에서도 포착되었다. 해외에선 이미 판매가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선 사전계약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정식으로 한국 시장에 데뷔한다.
사전계약이 진행되면서 가격과 스펙도 공개되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지난번에 보도 드렸던 신형 3시리즈의 변화를 되짚어보고, 사전계약과 함께 공개된 실구매 가격 범위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글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1. 외관 디자인
BMW의 새로운 패밀리룩
더 강렬해진 인상
우선 지난번에 보도 드렸던 내용을 보완하여 변화 포인트를 다시 짚어본다. 이번에 7번째 세대교체를 맞이한 3시리즈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외관 디자인, 그중에서도 앞모습은 현행 ‘5시리즈’와 닮았다. 3시리즈 특유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패밀리룩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헤드라이트에는 풀 LED 전구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눈부심을 일으키지 않는 하이빔 레이저 라이트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LED 안개등과 에어 커튼은 옆으로 누운 ‘T’자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후면부에도 ‘T’자 디자인이 존재하고, 테일라이트는 렉서스의 것처럼 수평으로 가지런히 누워있다.
2. 실내 디자인
여기에도 새로운 패밀리룩
공간은 더 넓어졌다
실내에도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되었다. 이 패밀리룩은 신형 3시리즈뿐 아니라 ‘8시리즈’, 신형 ‘X4’, 신형 ‘X5’, 새로운 대형 SUV ‘X7’등도 함께 공유한다. 새로운 대시보드에는 8.8인치 스크린과 아날로그 계기판이 기본으로 장착되고, 10.25인치 스크린과 디지털 계기판은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디지털 계기판은 아우디의 버추얼 콕피트처럼 내비게이션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뒷좌석 시트는 40 대 20 대 40 비율로 분할하여 접을 수 있다. 트렁크 적재 공간 부피는 기본 480리터다. 수치상으로는 동일한데, BMW는 이에 대해 내부 구조가 개선되고 부피 측정 기준이 달라져 실제로는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7세대 3시리즈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현행 5시리즈, 7시리즈와 같은 ‘CLAR’ 플랫폼으로 개발되어 무게도 가벼워졌다.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신형 3시리즈는 차체 길이가 길어졌고, 너비가 넓어졌으며, 휠베이스 수치도 늘어났다.
좌우 바퀴 간격도 앞뒤는 각각 43mm와 21mm로 넓어졌다. 스포티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성과 주행 감각이 향상되었다. 또한, 모든 모델에 새로운 유압식 범프 스토퍼를 장착하여 민첩한 코너링과 노면이 좋지 못한 도로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3. 파워트레인
국내에는 우선
320d와 330i만
국내 시장에는 우선 ‘320d’와 ‘330i’만 도입되었다.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새로운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공개되었고, 여기에는 다섯 가지 엔진이 포함된다.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은 4기통 가솔린, 4기통 디젤, 6기통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해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320i’는 184마력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국내에 도입된 ‘330i’가 품는 가솔린 엔진은 258마력을 발휘한다. 4기통 디젤 엔진은 ‘318d’에서 150마력, ‘320d’에서 190마력을 발휘한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330d’에 장착되며, 265마력을 발휘한다.
출력과 토크는
이전 모델과 동일
엔진 성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주력 모델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320d F30’ 모델은 190마력, 40.8kg.m 토크를 내는 1,995cc 4기통 싱글 터보 디젤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13.8~15.1km/L다. 제로백은 7.2~7.8초, 최고 속도는 230km/h에서 제한된다.
신형 ‘320d G20’ 모델은 190마력, 1,995cc 4기통 싱글 터보 디젤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복합 연비는 13.5~14.3km/h다. 제로백은 6.8~6.9초, 최고 속도는 240km/h에 제한된다. 배기량과 출력, 그리고 토크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반면 공인연비 수치는 낮아졌고, 제로백 및 최고 속도 수치는 이전 모델보다 좋아졌다.
길어지고 넓어졌다
무게는 가벼워졌다
크기와 중량도 달라졌다. 우선 ‘320d F30’ 모델은 길이 4,633mm, 너비 1,811mm, 높이 1,429mm, 휠베이스 2,810mm, 그리고 공차중량은 1,550~1,625kg이다.
신형 ‘320d G20’은 길이 4,709mm, 너비 1,827mm, 높이 1,435mm, 휠베이스 2,851mm, 그리고 공차중량은 1,450~1,540kg이다. 길이, 너비, 높이, 휠베이스 수치 모두 이전 모델보다 커졌고, 공차중량은 이전 모델보다 최대 100kg 감소했다.
실구매 가격 범위
프로모션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BMW’하면 프로모션을 떠올리실 수 있으나, 아직 관련 정보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혹, 프로모션 관련 정보를 알고 계신다면 댓글로 알려주셔도 좋다. 일반에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살펴보면 신형 3시리즈의 가격 실구매 범위는 다음과 같다.
‘320d’의 최저 기본 가격은 5,320만 원, 최고 기본 가격은 5,920만 원, 옵션 가격은 트림별로 최대 570만 원까지 발생한다. 취득세는 최하위 트림에서 376만 5,670원이 발생하고, 최상위 트림에 옵션까지 모두 더하면 459만 3,740원이 발생한다. 취득세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 신형 ‘BMW 320d’의 최저 실구매 가격은 5,700만 5,670원, 최고 실구매 가격은 6,953만 3,740원이 된다.
‘330i’의 최저 기본 가격은 6,020만 원, 최고 기본 가격은 6,510만 원, 그리고 옵션 가격은 트림별로 최대 570만 원까지 발생한다. 취득세는 최하위 트림이 426만 900원, 최상위 트림에 옵션까지 모두 더하면 501만 1,340원이 발생한다. 취득세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 발생하는 신형 ‘BMW 330i’의 최저 실구매 가격은 6,450만 900원, 최고 실구매 가격은 7,585만 1,430원이 된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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