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최악이다”소리마저 쏙 들어가게 만든 신형 S클래스 국내 출시 사양의 미친 옵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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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대한민국에 초신성이 떨어질 예정이다. 밤하늘의 별 보다 밝게 빛난다는 삼각별, 메르세데스 벤츠의 S클래스가 국내에 전격 출시되기 때문이다. 130년 전통의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며 고혹스러운 자태를 뽐내왔던 S클래스, 그 명성에 걸맞게 출시 이전부터 차량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다. 신형 S클래스의 디자인이 공개되었을 때부터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외관으로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언급되는 건, 다름 아닌 차량에 탑재된 최첨단 기능 때문이라고 한다. 오늘 오토포스트 실구매리포트에서는 국내 출시되는 신형 S클래스의 옵션 사양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이충의 에디터

국내 출시 S클래스는
디젤 2종, 가솔린 2종이다
작년 9월, 풀체인지 진행 당시부터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켜 온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가 드디어 국내에 전격 출시된다. 정확한 시기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올봄 출시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판매 시기는 그리 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되는 차량은 디젤 2종, 가솔린 2종이다. 디젤 모델로는 S350d, S400d 4MATIC AMG Line이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억 4,060만 원과 1억 6,060만 원이다. 가솔린 모델로는 S500 4MATIC AMG Line, S580 4MATIC 트림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억 8,860만 원, 2억 1,860만 원이다.

9단 자동 변속기와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공통 사양으로 제공된다
디젤 트림인 S350d, S400d 4MATIC AMG Line와 가솔린 트림 S500 4MATIC AMG Line, S580 4MATIC엔 모두 9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더불어 에어매틱 서스펜션을 통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S350d를 제외한 모든 차량이 사륜구동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S350d는 후륜구동 방식을 사용한다.

그밖에 S350d, S400d 4MATIC AMG Line의 경우 19인치 휠을 장착하며, 가솔린 라인 S500 4MATIC AMG Line, S 580 4MATIC은 20인치 휠이 적용된다. 그밖에 S400d 4MATIC AMG Line, S 500 4MATIC AMG Line 트림에는 AMG만의 특별한 외관 사양, AMG Line 외장 패키지가 적용된다.

국내 출시되는 전 차종엔 디지털 라이트 헤드 램프가 장착되며,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이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로고 프로젝터,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등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라이트 사양도 적용된다. S500 4MATIC AMG Line, S580 4MATIC 트림엔 라미네이트 글래스가 추가로 적용된다.

편의 사양에선 벤츠가 강조해온 최첨단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벤츠의 멀티미디어 시스템 MBUX가 기본적으로 적용되며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이 제공된다. 동시에 12.3인치 3D 디지털 클러스터, 12.8인치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되어 미래적인 인상을 전달한다.

S350d 트림에
적용되는 사양 정보
디젤 모델 S350d는 가죽 소재를 이용하여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장재, 스티어링 휠 등에 가죽 소재가 사용되어 대형 세단의 중후한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그밖에 열선 스티어링 휠, 앞뒤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등 실내 편의 사양도 제공된다.

주행 보조 기능 및 안전 사양에도 첨단 기술력이 접목되었다. 기본적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부터 브레이크 어시스트, 차선이탈 방지,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고급형 주행 보조 기능까지 고루 갖추었다. 그밖에 360도 카메라를 비롯한 주차 보조 기능도 탑재된다.

S400d 4MATIC AMG Line에
적용되는 사양 정보
S400d 4MATIC AMG Line의 실내에는 AMG라는 이름에 걸맞은 고급형 소재가 적용되었다. 먼저 일반 가죽 내장재가 나파 가죽 내장재로 변경되며, 스티어링 휠도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로 변경된다. 그밖에 통풍 시트 기능이 뒷좌석에도 장착된다.

기존 1열에만 적용되었던 메모리 패키지 기능도 2열까지 확장된다. 추가로 뒷좌석에 전동 시트 기능이 장착되어 대형 세단만의 편안한 승차감을 완성시켰다. 안전 사양은 S530d와 동일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 주차 보조 기능 등이 적용되었다.

S500 4MATIC AMG Line 트림에
적용되는 사양 정보
가솔린 모델의 S500 4MATIC AMG 라인도 S400d 4MATIC AMG 라인과 동일한 실내 소재가 사용되었다. 전 좌석에 열선 및 통풍 기능이 제공되며 메모리 패키지 및 전동 시트 같은 편의 사양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그밖에 4개의 공기주머니를 통해 별도의 자세 제어가 가능한 멀티 컨투어 시트가 1열에 적용된다.

안전 사양도 앞선 두 트림과 동일하지만, S500 4MATIC AMG 라인에는 원격 주차 기능이 추가된다. 그밖에 기존 9개가 장착되었던 에어백의 개수도 11개로 확장된다. 추가 에어백은 무릎백, 사이드백, 뒷좌석 등에 장착된다.

S580 4MATIC 트림에
적용되는 사양 정보
국내 출시되는 트림 중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S580 4MATIC은 단연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실내 내장재와 시트 사양은 S500 4MATIC AMG 라인과 동일하지만, 독립적인 자세 제어가 가능한 멀티 컨투어 시트가 전 좌석에 장착된다.

기본적인 안전 사양은 동일하며, 액티브 파크트로닉, 원격 주차 패키지 등의 고급 사양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밖에 벤츠가 자랑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 프리 세이프 시스템의 적용 범위가 확장되며, 에어백의 개수도 14개로 증가했다.

첨단 사양이라는
새로운 매력을 통해
시장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130년의 전통을 바탕으로 클래식한 외관을 연출해내며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벤츠. 그중에서도 S클래스는 중후한 고급스러움을 통해 명실상부 성공의 상징으로 인식되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S클래스 풀체인지의 디자인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소비자들이 많았을 것이다.

기존 벤츠가 보여주었던 클래식함과는 사뭇 거리가 먼 디자인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엔 신형 S클래스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통해 미래 사회로 나아가려는 벤츠의 아이덴티티가 담겨 있다. 최첨단 옵션 사양을 전면에 내세우며 승부수를 띄운 벤츠, 과연 S클래스가 국내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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