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향한 반격, 국내서 포착된 SM6 F/L 변화 포인트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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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보자=남자들의 자동차 ‘김민재’님)

    ‘쏘나타’는 세대교체되었고, ‘말리부’는 부분변경되었다. 그리고 ‘K5’도 세대교체가 예고되어 있다. 남은 것은 ‘SM6’ 하나. 올해 4월쯤 부분변경 소식이 한창 외신을 통해 전해져오다가 뜸해졌는데, 최근 국내에서 테스트 중인 SM6 부분변경 모델이 포착되었다.

    최근 ‘QM6’가 부분변경되면서 다시금 판매량 굳히기에 나섰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꾸준히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해왔다. ‘SM6’ 역시 토션빔 논란 등에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판매량을 유지해왔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기 시작할 때쯤 부분변경 소식이 들려왔다. 오늘 오토포스트 국내 포착 플러스는 지금까지 나온 SM6 부분변경 모델 이야기를 짚어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1. 외관 디자인
    크게 변화 없다
    램프 그래픽 변경 정도
    테스트카치고 위장 필름을 소극적으로 두른 모습이다. 차체 옆면과 천장 쪽은 훤히 드러나있고, 전면부와 후면부만 위장 필름이 일부 둘러져 있다. 사진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그래픽 정도만 바뀔 예정이다.

    헤드라이트는 현행 모델보다 얇고 돌출된 디자인을 적용받는다. 트림에 따라, 전구 종류에 따라 다른 그래픽이 적용된다. 또한 프런트 그릴 디자인도 변경되면서 이전보다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하려 노력한 모습이다. 또한 후면부에는 가짜 배기구 모양이 사라진 새로운 범퍼가 장착되었고, 테일램프 그래픽도 바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실내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소재 개선 등
    외관 디자인처럼 실내 디자인도 변화 폭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 변화 대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소재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불편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개선될지 주목된다.

    또한 클리오 부분변경 모델의 것과 유사한 인테리어 트림이 제공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SM6는 검은색 내장재가 중심을 이뤘는데, 회색빛이 도는 밝은 내장재가 추가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3. 파워트레인
    현재 라인업 유지
    파워 트레인은 유럽에서 판매되는 탈리스만과 국내에서 판매되는 SM6 모두 현행 라인업을 유지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SM6는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LPG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2.0 가솔린 모델은 두 가지로 나뉘고 있다. 140마력, 19.7kg.m 토크를 내는 1,998cc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CVT 변속기를 장착하는 2.0 가솔린 모델, 그리고 150마력, 20.6kg.m 토크를 내는 1,997cc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하는 2.0 가솔린 GDe 모델이다.

    4. 정식 데뷔는
    2020년 제네바 모터쇼 예정
    르노는 클리오 부분변경 모델을 개발할 때 꽤 오랜 시간을 소요했다. 개발 시간에 비해 변화 폭이 많지 않았다. 이번에 부분변경되는 탈리스만 역시 비교적 개발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변화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될 수도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유럽 현지에서 포드 몬데오, 마즈다 6, 오펠 인시그니아, 푸조 508, 스코다 슈퍼브 등과 경쟁하는 탈리스만 부분변경 모델은 202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 예정이다. 국내 출시도 내년 예정이다.

    5. 단종 이야기도 나온다
    “한국 수요가 도움이 되긴 하지만
    모델을 유지하기에는 부족하다”
    한편, 유럽 현지에서는 단종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엔진 개발 부서에서 작년 말에 새로운 유닛을 많이 추가해주었고, 유럽 현지에는 2.0리터 터보 모델이 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지만 이와 함께 단종된다는 이야기도 뜨겁게 떠오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현지에서 탈리스만은 2만 대가 판매되었다. 이는 SUV 모델 카자르의 5분의 1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SM6 수요가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모델 수명을 유지하기에는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 실적도 매년 하락세다. 2016년 한 해 동안 SM6는 총 5만 7,478대가 판매되었다. 이후 2017년에는 3만 9,389대로 떨어졌고, 2018년에는 2만 4,800대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는 8,478대가 판매되었다. 말리부보다 1,600대가량 많이 팔렸지만 첫 출시되던 해에 비하면 많지 않은 숫자다.

    유럽 판매 동향과 국내 판매 동향이 비슷하다. SM6 판매량이 하락세인 것에 반해 QM6는 2016년 1만 4,126대, 2017년 2만 7,837대, 2018년 3만 2,999대, 그리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는 SM6보다 두 배가량 많은 1만 6,845대가 판매되었다. 오토포스트 국내 포착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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