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얘를 잊고 있었네요” 국내에 출시도 안 한다면서 10년째 간만 보던 현대차 근황

“얘를 잊고 있었네요” 국내에 출시도 안 한다면서 10년째 간만 보던 현대차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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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80% GARAGE Youtube)

아이오닉5, EV6, K8, 스타리아 등등… 현재 국산 자동차 시장은 연이은 신차의 출시로 상당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더욱이, SUV 같은 큰 차가 각광을 받으며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현 상황에 이따금 관심이 가게 되는 한 차가 있다. 바로 말만 무성하고 10년 가까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질 않고 있는 현대차의 싼타크루즈가 그 주인공이다.

출시를 발표하고서 국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는 모델이지만, 아쉽게도 어느 하나 뚜렷하게 드러난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싼타크루즈의 근황이 포착되면서 다시금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금부터 싼타크루즈의 이모저모와 포착 사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김성수 인턴

다양성 확보해
북미시장 확대 노려
싼타크루즈는 세단과 SUV를 주력 생산 차종으로 하는 현대자동차가 다양화를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내놓은 모델로, SUV와 픽업트럭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엄밀히 따지면 SUV와 픽업트럭의 사이 모델이기에 CUV라 불리기도 한다.

싼타크루즈는 북미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성을 늘리려는 시도이자 현지 딜러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결과물이다. 애초에 북미시장의 공략에 최적화되어있는 모델일 뿐만 아니라 그 외 환경적 요인을 통해 보더라도 싼타크루즈를 국내에서 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motor1.com)

싼타크루즈는 높은 관세를 생략하기 위해 전량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역수입이 된다 하더라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바로 픽업트럭의 최대 장점인 화물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 싼타크루즈는 완전한 픽업트럭이라 볼 순 없기 때문에 국내 화물차 세제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없다.

물론 세제혜택을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수요는 보장되겠지만, 국내 시장을 확실히 점유할 정도까지 갈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현대차는 불분명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 대신 애초의 목적이었던 “북미시장 적극 공략”에 집중하려 할 듯 하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많이 얇아진 위장막
정말 출시 임박일지도?
싼타크루즈의 전면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신형 아반떼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상당히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강렬한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헤드램프로까지 이어지며 날렵함까지 갖추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이트 하단의 포그램프 역시 투싼과 유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후면 디자인은 아반떼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좌우로 날렵하게 뻗은 가로형의 테일램프 및 양 측면에서 날렵하게 아래로 뻗는 디자인을 싼타크루즈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예상 사양으로는 190마력의 2.0L 터보 디젤 엔진과 현대자동차의 H-TRAC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230마력의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탑재될 것이라 보기도 한다. 또한 픽업트럭의 컨셉에 아쉽지 않게 넉넉한 적재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어 많은 현지인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가격대는 약 2만 5,000달러, 한화로 약 3,000만 원에 못 미치는 가격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라베마주의 현대 공장 몽고메리 지점에서 21년 본격 생산을 시작하여 21년 하반기 안으로 출시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현지의 픽업트럭 선호도를 고려한
결과물 ‘싼타크루즈’
싼타크루즈가 북미시장 공략의 주요 모델로 꼽히는 이유는 단연 높아져 가는 전 세계적인 대형 차량에 대한 선호도를 정확히 반영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북미시장은 세계에서 픽업트럭의 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시장 환경을 잘 반영한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의 북미지역 성적은 좋다고 말할 순 없다. 크게 쏘나타와 싼타페 두 종류로만 대표되는 좁은 범위의 선택지에 고급화를 밀고 나가고 있는 제네시스마저 이렇다 할 힘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현지의 취향과 세계적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싼타크루즈의 행보는 상당히 기대되는 상황이다.

렉스턴 스포츠, 콜로라도와
경쟁을 펼쳤다면?
만일 싼타크루즈가 국내에서 출시가 된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거론이 될 모델은 쌍용의 렉스턴 스포츠가 아닐까 싶다. 쌍용이 픽업트럭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쌍용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쌍용의 렉스턴 스포트 외에도 쉐보레의 콜로라도 역시 좋은 평가를 받는 모델로, 싼타크루즈와도 견줄 수 있을 것 같다.

현 국내 픽업 트럭 라인업에서 싼타크루즈를 견제할 수 있는 모델은 이 정도가 다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타지역에 비해 다소 마이너하다고 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픽업 트럭 시장을 크게 뒤흔들 계기가 될 수 있었을 것인데, 이 부분은 상당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국내 출시 계획 없음은 아쉽지만
현지에서 상당한 성과 거두길
국내 픽업트럭 선택지라곤 앞서 언급했던 렉스턴 스포츠와 쉐보레 콜로라도 정도를 꼽을 수 있다. 국내에는 픽업트럭에 대한 선택지가 많지 않아 싼타크루즈가 출시된다고 한다면 상당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상당한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애초에 북미시장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출시가 결정되었고, 현대차의 북미시장 점유율 상승이라는 목적을 지닌 모델인 만큼 출시가 된다면 기왕 하는 김에 확실한 호평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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