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G90이 이렇게 나오면 대박이다” 현대차가 직접 공개한 신차 디자인이 벌써 난리인 이유

“G90이 이렇게 나오면 대박이다” 현대차가 직접 공개한 신차 디자인이 벌써 난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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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현대기아차에 그리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지고 있던 네티즌들이라도 이걸 보면 잠시 주춤하게 될 것 같다. 현대차 산하의 제네시스가 지난 31일, 새로운 컨셉카 제네시스 X를 공개했다. 벌써 5번째에 이르는 컨셉카인데도 그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다.

디자인만 놓고 봤을 땐 최근 나온 현대차 중 디자인이 원탑이라는 소리까지 나왔던 아이오닉5와 대체적으로 평가가 좋았던 제네시스 시리즈의 디자인에 이어 역대급 컨셉카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제네시스가 이제 디자인에 있어선 정점에 도달했다”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제네시스 X,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김성수 인턴

(사진=유튜브 Genesis_worldwide)

제네시스의 새로운 전기차
‘제네시스 X’ 컨셉카가 공개됐다
이번 제네시스의 새로운 컨셉카인 ‘제네시스 X’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6일에 진행했던 콘셉트카 행사 내용과 주요 디자인 특징을 설명하는 내용을 함께 담아 영상으로 공개되었다. 해당 영상은 제네시스의 공식 글로벌 유튜브 채널 ‘Genesis_worldwide’을 통해 31일 공개되었다.

‘제네시스 X’라는 이름은 ‘제네시스에 숨겨진 영웅’을 상징한다는 의미로 ‘X’를 붙여 완성했다고 한다. 끝판왕 다운 칭호에 맞게 용모 역시 끝판왕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나 전기차 기반의 컨셉카인 만큼 미래적인 컨셉이 많이 반영되어 신비로운 세련됨을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장재훈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차량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디자인 철학을 적극 반영한 컨셉카”라고 말하며 “이번 디자인을 통해 제네시스가 제안하는 미래 디자인을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욕 컨셉, GV80 컨셉, 에센시아 컨셉, 민트 컨셉에 이은 5번째 컨셉의 제네시스 X임에도 제네시스 특유의 럭셔리함은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X 고유의 특징까지 반영되어 있어 제네시스 브랜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제네시스 X
전면, 측면 디자인
이번 제네시스 X에서 드러나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제네시스 시리즈의 심볼로 자리 잡은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휠 아치를 관통해 전면의 크레스트 그릴로까지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날렵함을 부각시켰고, 중앙의 다이아몬드 패턴의 그릴 디자인을 통해 중후한 위압감까지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측면부까지 이어지는 쿼드렘프는 G80과 마찬가지로 운전석 문까지 이어져 있지만, G80에 비해 길이는 더 길게 나타났다. 또 측면의 후면 부분에 드러나는 굴곡을 통해 날렵하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키고 있다.

제네시스 X
후면 디자인
후면부 디자인은 제네시스 에센시아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완만한 곡선의 형태로 떨어지는 C필러와 더불어 타원의 형태를 보이는 후면부 디자인 중앙에 제네시스의 로고가 박혀 있는 형태까지 유사하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쿼드램프가 강조되는 점 역시 공통점이다.

후면부의 쿼드램프의 유무와 형태까지는 비슷하지만 후면부에만 존재하는 에센시아와는 달리, 제네시스 X의 쿼드램프는 후면에서 측면으로까지 뻗어나가는 디자인을 보이고 있어 한층 더 유연하고 조화로운 이미지를 주었다.

제네시스 X
실내 디자인
제네시스 X의 실내디자인 역시 네티즌들의 이목을 강렬하게 사로잡았다. 제네시스 X의 실내 디자인 컨셉은 운전자를 중심으로 둘러싼 구조와 여백의 미를 강조한 구조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제네시스 X의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중심으로 감싸는 형태를 취한다.

또 과하지 않은 실내 구조 배치를 통해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까지 반영하였다. 내부는 스카치 브라운의 운전석과 웨이브 블루의 조화를 통해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다가올 G90의 신형 모델에
적용되어 나타나지 않을까
일각에서는 컨셉카 제네시스 X의 디자인이 G90의 새로운 모델 디자인을 암시하는 것이라 보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제네시스 라인업이지만 유독 G90에 있어서는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다소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호평을 받았던 G80이나 GV80과는 다르게 G90 모델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었기 때문에 파격적이거나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이에 오는 G90의 신 모델이 출시에는 제네시스 X를 상당 부분 반영하여 출시할 거라는 기대가 크다.

제네시스 X가 전기차 모델의 컨셉카이긴 하지만제네시스 민트 컨셉을 기반으로 한 GV60이 아직까진 공개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인 만큼 출시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물론 이번 컨셉카가 온전히 GV60 다음의 전기차일 수 있겠으나 그전에 해당 컨셉이 반영되지 말란 법은 없다.

유일하게 아쉬운 평가를 남겼던 G90 GV60의 출시 이후 다음 전기차 출시 전까지 남는 시간대를 활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적극 반영한 풀체인지 모델로 거듭날 수도 있는 법이니 말이다제네시스 X의 디자인이 반영된 차라면 새로운 전기 차이든 풀체인지 된 G90이든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킨 디자인
제네시스 X의 디자인과 관련해선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들이 주를 이루었다. 네티즌들은 “마감에만 더 신경 쓰면 럭셔리 브랜드 제대로 완성되겠네”, “가격만 괜찮으면 외제차 안사고 저거 산다”, “디자인 진짜 미쳤다. 대단하다”, “바뀌지 좀 말고 이대로 출시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상당한 기대감을 표출하였다.

제네시스 X의 공개 영상이 올라왔던 Genesis_worldwide 채널에도 제네시스 X를 본 외국인들의 호평을 찾아볼 수 있었다. “마침내 정상적으로 보이는 전기차가 보인다. 그릴이 있잖아!”, ”제네시스 완전 찢었다”, ”이 디자인 그대로 출시됐으면 좋겠다”, “난 내부가 최고인 거 같다. 내부만이라도 이대로 갔으면 좋겠다”와 같은 반응들을 볼 수 있었다.

달리는 속도를 잠시 줄이더라도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G80과 GV80을 중심으로 제네시스의 디자인은 계속해서 호평을 이어오고 있다. 크게 디자인에서 흠잡을 것 없던 제네시스였기에 유일하게 G90의 디자인이 호불호가 갈리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렇기에 이번 컨셉카 디자인을 보고 신형 G90 모델에 반영될 디자인이라는 기대를 보이는 여론이 적지 않다.

연이은 디자인 호평과 더불어서, 얼마 전 IIHS 안전도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제네시스에게 이젠 정말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닌 시점까지 왔다.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조건이 상당 부분 충족한 만큼, 추락했던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으려는 노력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머지않은 시일 내에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굳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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