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또 다른 참교육이 시작됐다” 벤츠 차주 민폐주차에 빡친 제네시스 차주의 사이다 응징

“또 다른 참교육이 시작됐다” 벤츠 차주 민폐주차에 빡친 제네시스 차주의 사이다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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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최근 민폐 주차로 인한 호소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순 있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여러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곤 한다. 그렇지만 이를 해결할 마땅한 방안이 없기에 피해자들은 속이 탈 뿐이다.

그런데 최근 민폐 주차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 차주가 역대급 참교육을 실시해 화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연 이번 사건은 무엇으로부터 발단이 된 것인지, 제보자는 어떤 대처를 했기에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것인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김성수 인턴

(사진=보배드림)

경차 주차구역 차지하며
일반 주차구역 막아버린 벤츠
지난 22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런 주차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 벤츠 차량이 경차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경차 주차구역에 있는 벤츠 때문에 그 주변 남아있는 주차 공간에 주차를 하기가 상당히 애매한 상태가 되어 있는 것이었다. 제보자의 아파트 단지 주차장은 이용하는 차량이 많아 늦은 저녁이 되면 주차 공간이 부족하여 자리 하나하나가 귀한 상황이라고 한다.

(사진=보배드림)

제보자의 아파트 단지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은 약 1,100대가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지하주차장에서 수용 가능한 차량은 907대이다. 즉 약 200개의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 또 주차구역 중 60개의 구역은 경차 주차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렇지만 제보자는 자리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경차 자리에 주차를 하더라도 주민들은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벤츠 차량이 경차 자리에 주차를 하면서 일반 주차 구역을 막아버리는 피해를 주기 시작했다고 호소하였다.

(사진=보배드림)

다음날, 제보자의 참교육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다음 날 23일, 제보자는 “민폐주차”라는 제목으로 또 하나의 게시물을 작성했다. 해당 게시글은 9만 회 이상의 조회수, 25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마찬가지로 벤츠 차량이 일반 주차구역을 막고 있는 모습과 벤츠 차량 차주와 제보자 간의 문자 내용이 첨부되어 있었다.

제보자는 벤츠 차주의 이 같은 주차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이 보기엔 운전석 옆에 벽이 있어 일부러 공간이 있음에도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운전석에서 내리면 바로 벽이 닿을 넓이긴 했지만, 주차를 못 할 정도는 아니었다.

(사진=보배드림)

이 같은 주차로 계속해서 피해를 보게 된 제보자는 벤츠 차주와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그럼에도 민폐 주차는 계속되었다. 제보자는 “처음에는 미안하다고 하더니 왜 자기 옆에 세워둔 차한테는 뭐라 안 하고 나한테만 그러냐”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제보자는 경차 구역에 주차를 하고서 심지어 일반 주차구역까지 막아두고 있는 벤츠 차주를 비판하는 내용의 문자 내역과 함께 또 하나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이다 결말이다”라며 제보자의 행동을 적극 지지했다.

(사진=보배드림)

제보자는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으로 벤츠 차량의 바로 옆에 바짝 주차하여 벤츠 차주가 차에 탑승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거기에 더해 휠까지 벤츠 차량 쪽으로 틀어 벤츠 차량이 자리에서 나오는 것을 원천 방지하였다. 이를 보고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참교육 중이신가요? 벤츠 차주 벽에 바짝 붙여 주차해서 조수석으로도 못 타겠는데요?”, “아니 차를 왜 애초에 저렇게 대는 거지?”, “제보자 주차 실력이 예술이다”, “후기가 기다려진다”, “저런 사람들은 자기도 당해봐야 한다”등과 같은 반응들을 보였다.

(사진=보배드림)

그렇지만 중립을 지키려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긍정적인 반응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자기도 경차 자리에 주차했으면서. 둘이 똑같다”, “벤츠 차주는 좋게 말하려는 것 같은데 너무 과민반응한 것 아니냐”, “실제로 비어있는 공간이 꽤 좁은 것 같긴 하다”와 같은 반응들도 볼 수 있었다.

또 제보자는 이 게시물을 올린 이후 추가 후기 게시물을 올렸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게시물에서는 오히려 제보자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렸었다고 한다. 해당 게시글에 무슨 내용이 담겨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무작정 벤츠 차주를 비난할 수만은 없는 내용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진=보배드림)

실제로 게시물을 보면 벤츠 차주는 처음엔 상당히 조심스러운 답변을 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제보자가 다시 불만을 제기하자 옆자리 차량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경차 구역에 주차할 수밖에 없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도 “실제로 처음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 선을 넘은 상태였고, 그것 때문에 벤츠 차량은 경차 구역에 주차를 하고 이후 주차되어 있던 차량이 나가게 된 것일 수도 있다”라는 네티즌의 의견도 볼 수 있었다.

(사진=보배드림)

사사로운 잡음을 예방하기 위해선
불편하더라도 원칙을 지켜야 할 듯
결국 주차와 관련된 문제는 한 사람만 조심하는 것으로는 예방할 수 없을 것 같다. 그 공간을 사용하는 모두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애초에 모두가 경차 구역을 경차로만 사용했다면 이와 같은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과연 벤츠 차주의 당시 상황을 자세히 알려 하지 않고 무작정 길을 막아 버린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 어찌 되었든 남을 배려하지 않고서 주차를 한 것이므로 사이다 결말을 맞이한 것이라 볼 수도 있겠다. 이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지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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