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포르쉐 마칸 같아” GV70 북미 출시하자마자 소비자들 역대급 반응 터졌다

“포르쉐 마칸 같아” GV70 북미 출시하자마자 소비자들 역대급 반응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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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

국내외로 조선의 마칸이라고 불린 모델이 있다. 제네시스 GV70이다.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GV70은 출시 이후에도 1분기에만 1만 대 판매량을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몇몇 언론에서는 GV70을 두고 “합리적 대안이 아닌 주류”라는 평가를 더하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국내에서 사랑받은 GV70이 미국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해 화제다. 해외에서는 특히 동급의 타 모델 대비 가성비와 디자인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몇몇 현지 소비자는 “다 좋은데 한 가지가 아쉽다”라는 반응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주 거론됐던 문제이기도 하다. 어떤 문제일까? 오늘 오토포스트는 제네시스 GV70 북미형 모델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정지현 에디터

4,700만 원부터 시작
“가성비 좋다”
최근 제네시스 미국 법인이 북미형 GV70의 가격을 공개했다. GV70의 가격은 4만 2,045달러, 한화로 약 4,700만 원부터 시작된다. 경쟁 모델인 BMW X3, 벤츠 GLC보다 약 4,000달러 즉 400만 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돼 현지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북미형 GV70는 최고 출력 300마력의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AWD,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18인치 휠, 풀 오토 에어컨 등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국내와 다르게 AWD가 기본 적용된 점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특히 인상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트림별 모델로
가격을 살펴보자
지금부터는 각 트림별 모델을 살펴보며 시작 가격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최고 출력 375마력의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 모델의 가격은 5만 3,645달러, 즉 한화로 약 6,000만 원부터 시작된다. 최상위 스포츠 프레스티지 트림의 가격은 6만 3,545달러, 한화로 약 7,100만 원이며 21인치 휠, 나파가죽 시트,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이 적용된다.

특히 스포츠 프레스티지 트림의 가격은 X3 및 GLC 6기통 가솔린 엔진 모델의 최하 트림 가격과 유사하다. X3 M40i과 AMG GLC 43을 GV70 3.5 스포츠 프레스티지 트림과 옵션을 맞추면 가격은 7만 달러, 즉 한화로 약 7,850만 원을 웃돈다.

예상보다 뜨거운
현지 소비자 반응
북미형 GV70이 공개되자, 현지의 반응은 예상보다 더욱 뜨거웠다. 일각에선 “AWD가 기본 적용이라니 놀랍다”, “차 디자인이 정말 내 취향이다”, “아름답게 마무리된 모던 럭셔리의 정수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더했다.

더하여 몇몇 네티즌은 “제네시스 다른 모델들 다 합한 판매량이 GV70 판매량이 될 것 같다”, “가격과 사양 모두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듯하다”, “나는 GV70 구매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다”, “포르쉐 마칸의 실루엣과 비슷해 보인다”라며 높은 판매율을 예상하고 있었다.

“디자인 환상적이고
가성비도 있지만…”
하지만 현지 소비자들도 국내 소비자와 비슷한 불만을 하나 갖고 있었는데, 이는 다름 아닌 딜러십이다. 실제로 현지에선 “디자인 환상적이고 가격 경쟁력도 있다. 이제 딜러십만 개선하면 된다”라는 반응이 자주 포착됐다.

이는 다시 말해, 제네시스가 현대차 매장에서 함께 판매되는 한 프리미엄 브랜드로써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할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뜻이다. 이 문제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자주 거론됐던 문제 중 하나다.

(사진=UPI 뉴스)

국내에도 전시장 4개뿐
딜러십도 독립하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0년, 7월 말경에 경기도 용인 수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제네시스 단독 전시관을 오픈했다. 강남 전시장에 이어 2년 만에 수지 매장을 오픈한 것이었다. 더하여 현대자동차는 하남과 안성에도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그러나 제네시스는 아직까지 현대차와 완전히 분리되지 못했다. 출고되는 제네시스 차량의 대부분은 현대자동차 딜러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제네시스 고객 응대 역시 똑같은 현대차 직원이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이유들로 소비자 사이에서 제네시스가 ‘그만의 독립적인 정체성을 갖는 게 아닌, “비싼 현대차”’ 정도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 GV70는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으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개시된 2021년 1월 2,287대 판매를 시작으로 4,161대가 판매된 4월까지 총 1만 4,22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GV70은 프리미엄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직 북미에서의 실제적인 판매량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처럼 뜨거운 반응을 보자면, 높은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앞서 살펴봤듯, 독립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제네시스가 진정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선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현대차 이미지를 완전히 씻어내야 한다. 매장부터 현대차와 완전히 분리된 제네시스로 만들어져야 하며,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라는 꼬리표를 떼고 제네시스만의 독자적인 운영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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