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벤틀리 감성 미쳤다”는 반응 터진 제네시스 실내 유출되자 현대차 내부 난리난 이유

“벤틀리 감성 미쳤다”는 반응 터진 제네시스 실내 유출되자 현대차 내부 난리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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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배드림)

지난 주말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실내 포착 사진이 공개되었다. 바로 최근까지 국내에서 주행하는 모습들이 종종 포착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던 제네시스의 전동화 SUV GV60이 주인공이다. 이번 포착 사진은 기존과는 달리 상당히 많은 부분을 확인 가능했다.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기존 위장막에 가려져 찝찝함만 남겼던 실물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GV60에 적용될 다양한 실내 사양을 위장막 없이 확인해볼 수 있었다. 심지어는 위 사진이 공개되자 현대차조차 당황해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떠한 모습이 공개된 것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인턴

작정하고 만든 듯한 제네시스의
GV60은 어떤 모델일까?
GV60은 제네시스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고한 준중형 전동화 SUV이다. 처음 공개되었던 컨셉카의 외형 디자인으로 따지면 해치백과 SUV 중간인 CUV쯤이지만, 현대차는 GV60을 SUV라 지칭하고 있다.

G80E가 최초의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이라면, GV60은 제네시스 최초의 E-GMP 플랫폼을 적용한 전동화 모델이다.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을 변형하여 제작된 G80E와는 달리 태생부터 전기차로 설계된 모델이라 할 수 있겠다.

2019년 GV60의 컨셉트카인 제네시스 민트가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이어 2020년 8월, 국내에서 처음 완성차 모델이 포착되었다. 포착된 모습에서는 제네시스의 투-라인 패밀리룩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카메라형 사이드미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리어 트렁크 리드 부분의 윙으로 보이는 에어로 다이나믹 구조물이 위치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위장막으로 인해 네티즌들의 아쉬움을 완전 떨쳐버릴 순 없었다. 이후 출시 차량명이 민트에서 GV60 확정되었다. 양산형 모델은 2021년 9월 열리는 뮌휀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클럽스팅어 동호회)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 가능한
실내 사양들을 살펴보자
처음 GV60이 위장막에 둘러싸여 국내 도로에서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GV60의 모습은 종종 포착되곤 하였다. 하지만 역시나 대략적인 외형을 유추해볼 수 있었을 뿐, 시원시원한 무언가는 없었던 상황이다.

그런대 최근 GV60의 실내 스파이샷이 공개되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포착된 사진을 통해서 기존 제네시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화를 뚜렷하게, 그것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보배드림)

가장 먼저 스티어링 휠이 눈에 띈다. 새로운 형태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다. GV60 스테어링 휠에 적용된 디자인은 2스포크 타입으로, 기존 럭비공과 유사한 디자인과는 거리가 있다. 휠의 좌측에는 모델들과는 달리 반자율주행 관련 버튼들이, 우측에는 멀티미디어와 관련된 버튼이 탑재됐다.

앞으로 출시되는 신차에는 위 레이아웃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좌측 버튼에는 크루즈 활성화 버튼과 메뉴로 예상되는 버튼, 차간거리 조절 버튼 및 차선유지 보조 버튼이 탑재됐다. 그 외에도 하단의 동그란 버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아이오닉5 스테어링 휠)

해당 버튼은 아이오닉5에서도 적용되었던 드라이브 모드 변경 버튼으로 추정된다. 우측에도 또 하나의 버튼이 존재하지만, 아직 정체는 불명확하다. 스테어링 휠의 우측 버튼에는 음성인식, 즐겨찾기, 통화, 볼륨 조절 컨트롤러 등등의 기능들이 적용됐다.

마지막으로 중앙의 엠블럼도 눈에 띈다. 기존과 다른, 제네시스X 콘셉카에 반영되었던 엠블럼이 적용되었다. 다음으로는 계기판을 살펴보자. 계기판과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는 모두 12.3인치 정도로 보인다.

(사진=보배드림)

운전석 좌측으로는 아이오닉 5에서 먼저 선보였던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장착됐다. 크기는 아이오닉5에 적용된 것과 동일해 보인다. 아마 옵션으로 선택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로는 디스플레이 화면 조정이 가능한 버튼들과 메모리시트 버튼, 뒤로는 창문을 여닫을 수 있는 컨트롤러도 확인할 수 있다.

센터패시아를 살펴보면 송풍구가 길게 일자형으로 마감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터치식 공조장치 관련 컨트롤러가 탑재됐으며, 다른 최신형 제네시스들과 비슷한 UI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그 아래에는 멀티미디어 관련 물리 버튼들과 중앙 비상등이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다.

(사진=보배드림)

인상적인 점은 센터터널 쪽이 아이오닉 5처럼 비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크게 폭이 넓어 보이지는 않지만 플랫 플로어를 실현한 것으로 보여 운전자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도 편안하고 향상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어노브는 GV70에도 적용됐던 다이얼을 확인 가능하다. 기어레버는 최근 제네시스 X 콘셉트카에서 보여줬던 다이얼 타입이 적용됐다. 조수석 시트는 아이오닉 5처럼 워크인 디바이스와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보배드림)

뒷좌석 시트 형상이나 실내공간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정도의 사진도 추가가 됐는데, 2열 공간은 아이오닉 5와 비슷한 수준의 모습이다. 이 외에도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되며 뱅앤올룹슨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된다는 것이 최근 다른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사진=보배드림)

실내 사양 살펴보고 나니
출시 이후가 더욱 기대된다
이번 제네시스 GV60 실내 스파이샷으로 인해 GV60의 많은 부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출시되기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차의 실내 사양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흥미로운 일이지만, 현대차는 당혹스러워하는 듯하다. 한 구독자의 제보에 따르면 현대차가 현재 법무팀을 동원하여 유출한 장본인을 찾기 위해 혈안이라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매번 이렇게 유출되는 걸 보면 광고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유출과 관련해 소송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정말 유출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이처럼 현대차가 심혈을 기울이며 큰 한방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GV60은 어떤 스펙을 보여줄지가 참 기대되는 상황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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