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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생각난다” 충격적인 기아 신형 쿠페 디자인 공개되자 실제 네티즌들 역대급 반응 난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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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디자인을 슬로건을 내세운지 어연 10년이 넘었다. 지난 10년간 출시된 기아차를 보면 디자인만큼은 예술이라고 할 만한 차들이 많이 나왔다. 물론 100%는 아닌지라, 간혹 알 수 없는 디자인을 하고 나오는 차도 있다. 기아차의 디자인 전략 덕분에 요즘 K5와 쏘렌토는 현대차 중에서도 강자였던 쏘나타와 싼타페를 제치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판매량이 많지는 않지만 스팅어 역시 디자인만큼은 크게 인정받는 차다. 만약 이 스팅어가 전기차로 태어난다면 어떤 모습일까? 디자이너인 앙투안 크로브는 여기에 대한 해답을 EV6 4도어 쿠페 GT로 내놨는데,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대로 출시해 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에서는 한 디자이너가 렌더링 한 기아차에 대해 살펴본다.

이진웅 에디터

슈퍼카 비주얼을 보여주는
전면 모습
아이코나의 디자이너로 근무 중인 앙투안 크로브는 EV6 4도어 쿠페 렌더링을 제작해 공개했다. 전면을 살펴보면 슈퍼카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주간주행등이 전면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바깥쪽으로 갈수록 사선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헤드 램프는 아래에 있는 에어커튼 내부에 존재하고 있다.

범퍼 디자인은 매우 과감하다. 범퍼 부분이 뻥 뚫린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앙에 윗부분을 지탱해 주는 바 2개가 존재한다. 이왕 콘셉트카로 제작하는 거, 아예 과감한 모습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측면 모습은
훌륭한 비율을 자랑한다
측면을 살펴보면 긴 보닛, 쿠페 라인, 전/후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커다란 휠까지 훌륭한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실루엣만 보면 마치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에 뒷문을 추가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낮은 위치에서 시작하는 보닛은 점차 위로 올라가 휠 중앙 부분에서 수평으로 쭉 이어져 있으며, 루프 라인은 완만한 쿠페형 디자인을 통해 날렵함을 보여주고 있다. 뒷부분에는 범퍼 이음부를 따라 테일램프 라인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적용되어 있다.

후면은 간결함과
스포티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후면 모습은 간결함과 스포티함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위쪽 부분은 일자로 쭉 가로지르는 테일램프와 기아 로고만이 적용되어 간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범퍼 부분은 과감하고 커다란 디퓨저를 적용해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가장자리와 중앙에는 보조등이 부착되어 있다. 얼핏 보면 포르쉐 991의 느낌도 약간 나는 거 같기도 하다. 이를 디자인한 앙투안 크로브는 4도어 스포츠 세단에 좋은 비율, 섹시한 볼륨, 슈팅 브레이크의 느낌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호평하고 있다
렌더링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매우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저대로 나오면 전기차 시장 평정한다”, “페라리 잡지 많이 봤네”, “이건 진짜 말이 필요 없다”, “이렇게 나오면 무조건 산다”, “대박이다” 등이 있다.

다만 한편으로는 “현대기아차는 콘셉트카대로 나온 적이 거의 없다”, “저렇게 만들면 뭐 하나… 출시를 안 하는데”, “기아의 관심사 밖의 차량인데..”등의 반응도 보여주고 있다.

콘셉트카대로 나온 적이
거의 없는 현대기아차
네티즌들 반응을 보면 콘셉트카대로 나온 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로 내놓은 르 필 루즈 콘셉트는 매우 호평을 받았지만 여기에 영향을 받은 쏘나타 DN8과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인적으로 크게 혹평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제네시스 에센시아와 뉴욕 콘셉트 역시 공개 당시에는 매우 호평받았지만 출시는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싼타크루즈 역시 렌더링은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양산차는 “투싼 파생모델”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콘셉트카대로 나온 차도 존재한다. 싼타페 1세대, 제네시스 쿠페, 투싼 IX, 스팅어, 모하비 더 마스터, 아이오닉 5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디자인적으로 크게 호평을 받은 차들이라는 것이다.

이제 현대기아차도
뭐 하나 보여줘야 할 때
특히 스포츠카나 GT 모델들은 콘셉트카로만 내놓고 양산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위에서 언급한 에센시아 역시 한정판으로 양산할 계획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상태다. 또한 제네시스 쿠페 역시 단종 이후 후속 모델을 출시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시간이 꽤 지난 지금은 지난 3월,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를 공개했을 뿐 별다른 소식은 없는 상태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잘 팔리는 차종에 개발과 양산에 집중하고 있는 나머지 스포츠카 모델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이 강하다. 벨로스터 N은 폭스바겐 골프와 같은 핫해치로 분류되며, 코나 N이나 아반떼 N 역시 SUV와 세단을 바탕으로 한 고성능 모델일 뿐이다. 그나마 기아 스팅어가 이러한 부류에 근접하긴 했지만 이를 스포츠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스포츠카는 수익성보다는 기술력 과시에 초점을 두는 차량이다. 부가티 베이론의 경우 한대 만들어 팔 때마다 80억 원을 손해 보는데도 불구하고 10여 년에 걸쳐 꾸준히 생산했으며, 렉서스 LFA도 한 대당 1억 4천만 원씩 손해 보면서 500대 한정 판매했다. 자동차 판매 수익성 자체만으로는 적자를 봤지만 기술력 홍보로 얻은 장기적인 부가 수익은 이미 그를 뛰어넘은 상태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많은 브랜드들이 전기 스포츠카 및 슈퍼카를 개발하고 있다. 심지어 중국에서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대중적인 전기차 외에도 전기 스포츠카나 슈퍼카 하나쯤은 선보일 필요가 있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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