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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뭐냐” 차 팔기 싫냐는 말 나올 정도라는 충격적인 신형 BMW 디자인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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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BMW가 새로운 2시리즈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생김새가 조금 모자라 보인다. 자세히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보니 엔젤 아이가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자세히 보니, 이번에 바뀐 키드니 그릴은 이번에 새로 출시할 IX보단, 덜 부담스럽게 자리해 한결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해준다.

뒷모습마저 그저 웃게 만들었다. 기존 2시리즈의 기존 밋밋한 리어램프에서 검정빛이 도는 리어램프는 나아진 건지 아닌지 애매한 감정을 들게 하였고, 왠 외계인 머리와 비슷하게 생긴 리어램프가 자리 잡고 있다. 과거 독일차들이 외계인을 고문시켜 차를 만든다는 얘기가 지금에 와서 조금은 납득이 가기 시작했다.어쨌거나, 오늘은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신형 2시리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권영범 수습 에디터

보자마자 감정이
북받쳐온다
다소 클리셰 한 질문을 해보자면, 여러분들에게 BMW 하면 어떤 이미지가 먼저 생각이 나는지 여쭤본다. 글쓴이라면 역시, 민첩한 FR 코너링 머신이란 단어가 먼저 떠오르고, 오늘의 주제 일부분인 엔젤 아이가 떠오른다. 그만큼 BMW에서 가장 큰 아이덴티티 중 하나로 자리를 잡은 하나의 아이템이다. E39 5시리즈부터 시작해 쭈욱 명맥을 이어왔지만, 2021년 오늘날 어쩌면 앞으로 엔젤 아이를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갔다.

프론트 마스크의 면적대비 그릴의 사이즈를 키워놔 엄청난 비판을 받았던 그란 쿠페에 비해 이번 2시리즈 쿠페는 그 지적사항을 받아들여 그릴의 사이즈를 줄여놓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사이즈를 줄여 달랬지 돼지로 만들어 달란 게 아니다.”라며 또 다시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런 BMW의 행보는 변화를 주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이 되는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최악에 가까웠다. 퍼센트로 따지자면 90% 이상은 혹평을 쏟아부은 것이다.

불행 중 다행
쿠페는 FR이다
2세대로 넘어온 기존 2시리즈는, 1시리즈와 함께 UKL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전륜구동과 4륜 구동 2가지를 선보였다. 처음 이차를 접한 네티즌들은 “드디어 BMW 미쳤네” , “액티브 투어러가 아니라 그냥 2시리즈에 FF를 넣었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즉, 이건 BMW가 아니라는 반응이 제법 많았다. 이전 세대까지만 해도 쿠페, 세단 구분하지 않고 FR을 고집해오던 그들이 액티브 투어러 이후로 내놓지 않을 것만 같았던 FF를 내놓은 것. 업계에서도 다소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라며, 추후 쿠페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보자는 의견이었고, 다행히 쿠페 모델은 기존의 그란 쿠페와 달리 CLAR 플랫폼을 이용하여 모두의 바람대로 FR로 출시하게 된다.

구형 : F22
신형 : G42

간단한
외형 비교
기존 구형 F22 바디와 G42 바디는 어느 부분이 많이 바뀌었을까? 역시나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엔젤 아이의 유무다. 이번 신형 G42 2시리즈는 엔젤 아이의 삭제와 함께 일반 양산차에서나 볼법한 일반 데이라이트로 디자인을 변경하였다.

특히나 이전 세대에서 지적 사항이었던 범퍼 사이드에 위치한 덕트가 막힌 부분도 이번 신형을 통해 개선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구형 : F22
신형 : G42

후면부의 디자인 또한 변경이 이뤄졌는데, 기존 리어램프는 ‘ㄴ’ 자 형태의 리어램프를 가지고 있었다면 신형은 마치 조약돌과 흡사하게 생긴 뭉툭한 리어램프의 디자인으로 변경이 되었고, 리어램프에 틴팅이 들어간 것 또한 포인트다. 전작에 비해 직선 위주의 포인트가 많아 다부지고 근육질의 바디를 가졌다.

전작에 비하여 심심했던 요소들이 근육질로 변하여 파츠 하나하나만 때서 비교한다면 다부져 보여 괜찮아 보이나 역시나 그릴과 헤드 램프 그리고 리어램프에서 발목을 잡고있다.

최근 큰 변화를 시도하는 BMW
이대로 괜찮을까
BMW가 기존 디자인의 폼을 바꿔놓고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다. 세월의 흐름으로 인해 당연이 세대가 교체되고, 세대가 교체되는 만큼 디자인의 변화 또한 이뤄져야 한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뉴트리아 디자인 자체가 거부감을 들게 하는 건 맞긴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하지 않았던가, 이 또한 점차 사람들이 받아들여지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못생겼다고 여전히 뭐라 하고 있는 DN8 또한 처음에 센세이션 한 비난을 받다 조금씩 적응이 되어 초반의 원색적인 비난보단 조금은 누그러지지 않은가? 메이커가 가닥을 잡고 움직이는데, 메이커가 망하지 않는 한, 우리는 계속해서 봐야 하는 입장이다. 비록 더디더라도 혹시 모를 추후의 대박 디자인이 탄생을 바라면서 시간이 해결해 주길 바라야 하는 순간이라 생각한다.

구형과 신형의 엇갈린
네티즌들의 반응들
네티즌들의 반응은 후회 혹은 긍정으로 나뉘고 있다. 후회의 반응들은 “기존 구형이 조금 밋밋해서 풀 모델 체인지까지 기다렸는데…” , “다음 차 2시리즈 가고 싶었는데 망했네요.” , “차라리 구형 오너들이 승자가 되었네.” , “엔젤아이 없앤 건 정말 BMW의 역대 실수다.” 등의 상당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긍정의 반응은 “IX보다 이차 보니 차라리 이게 더 나은 거 같아요.” , “날이 갈수록 미적 기준이 퇴화되니 모든 게 다 아름다워 보임ㅋㅋㅋ” , “그래도 골프백 들어가는 걸로 위안 삼을게요.” 등의 다소 실성이 섞인 긍정의 반응도 엿보이는 중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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