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는요?” 쉐보레 볼트 결함 원인 드러나자 코나 전기차 차주들 단체로 들고 일어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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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쉐보레 볼트의 화재가 발생해 전기차 화재에 관련한 이슈가 다시 급부상 하였다. 코나 EV 때부터 지속된 이슈거리였다만, 볼트마저 화재가 발생해 네티즌들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볼트 EV의 화재는 국내에서 집계된 정보는 없으며, 미국에서 화재가 발생되었다. 헌데, 이번에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LG의 배터리에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미국에선 지난해 11월 볼트 EV의 화재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탑재된 2017~2019년에 생산된 68,600대를 리콜을 하였고, 이어 올해 4월 2차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실시하였으나, 리콜 이후에 화재가 발생되어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어 예비 오너들의 불안감을 사고 있다. 오늘 이 시간은 전기차 화재 관련하여 각 부품 제조사의 태도와 코나 EV 그 이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권영범 수습 에디터

최근 미국에서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최근 미국에서 볼트 EV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기차 포럼을 동반한 전지가 전문지까지 배터리 자체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한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조지아주 터너 카운티 애슈번에서 볼트 EV 화재가 발생하였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목해야 될 점은 해당 차량은 2018년 12월에 구매한 차량으로 LGES의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이다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되다 보니, GM에서 자체 개발한 진단툴을 활용하여 배터리의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 어드밴스 온보드 진단 소프트웨어를 발표하여,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고객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필요할 경우 배터리 모듈을 교체한다는 최종 대책을 GM에서 발표하였으나, 문제는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었다.

문제가 되는
2017~2019년식 볼트 EV
여기서 본격적인 문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볼트 EV의 배터리는 LGES에서 생산한 배터리이며 공장은 오창공장에서 생산되었다.

이후 올해 7월 11일 미국의 외신에 따르면 동일한 차종으로 또 다른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불이 난 차는 버몬트 주의원이 소유주이며 그의 이름은 티모시 브리글린, 2019년식 볼트 EV의 소유주인 그는 GM이 화재 예방 대책으로 내놓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받은 뒤, 충천하면서 발생된 화재라는 점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GM은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하면서 배터리 결함에 무게를 실으는 의견을 내놓았다.

아울러 GM은 이번 리콜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모든 리콜 대상 차량 고객에게 차량 내 중천 옵션 변경을 변경토록 공지하였다. “내리막길 설정” 또는 “목표 충전 레벌 설정(19MY 한정)”을 설정하고 차량의 최대 충전 용량을 90% 수준으로 변경할 것을 당부했으며, 차량 조작에 미숙한 고객들은 서비스 센터로 내방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 =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

미국의 대응과 한국의 대응 온도 차이는
소비자의 등을 돌리게 했다
LGES는 7월 24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배터리 모듈 제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라며 “LGES 그리고 LG전자는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입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과거 코나 EV 때 LGES의 입장은 “해당 결함이 드물게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결함에 대한 부분을 일절 부인하던 태도와 상반되고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믿었던 LG 마저 배신한다.”라는 의견이 존재해 LG의 브랜드 이미지가 심각하게 타격을 입었었다.

리콜 명령 이후
원활히 되고 있을까?
올해 2월 코나 EV의 연이은 화재로 인해 현대차와 LGES는 서로 잘못을 떠넘기기 바빴다. LGES의 리콜 관련 입장문에서 “충전 맵 오적용의 경우 당사가 제안한 급속충전 로직을 현대차의 BMS에서 잘못 적용한 것을 확인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 ,”기관과 협조해 추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라고 강조해 사실상 현대차의 BMS 로직 탓으로 돌렸다.

현대차는 입장이 달랐었다. ‘코나 배터리 셀의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인한 양(+) 극판과 음(-) 극판 사이의 분리막 손상’으로 유력한 화재 원인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서로가 억울하단 주장을 펼쳤지만, 당국에서 조사한 결과 결국 LGES의 결함으로 확인되어 LGES 배터리가 장착된 차량 전량 리콜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리콜 받아야 할
코나 EV만 75,680대
현대차는 올해 29일부터 코나 EV에 대한 배터리 전량 교체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해야 할 대수가 워낙에 많고, 배터리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곧바로 교체 받은 소비자와 향후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소비자로 나뉘었다.

또한, 여전히 공지문을 전달받지 못한 소비자 존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반응은 짜증과 격분을 사고 있는 중이다. “리콜이 무슨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 게임인가” , “1차 리콜을 받아 이상 있을 시 80%만 충전된다면 324km 짜리 차를 타고 다니라는 것이냐” , “리콜 받는 데 수년이 걸린다는 경우는 무슨 경우냐”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으며, 여전히 어수선하고 미흡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끝나지 않는
허술함
현대차가 국내외에서 잇따른 화재 발생으로 불안감이 커진 코나 EV의 배터리 제조사를 점검한다. 당초 리콜 대상인 LGES 배터리가 아닌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장착된 코나 EV를 하나씩 일일이 들여다볼 것이라 주목이 되고 있는데, 실제로 LGES 배터리가 장착되었으나, 전산 오류로 인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로 탑재하여 출고된 사례가 발생하여 내려진 조치다.

결국 현대차의 허술함도 묻어 나와 지적사항이 되는 부분이다. 현대차의 입장은 “배터리 제조사를 확인하는 차원의 작업”이라며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고 있지만, 결국 실제로 사례가 나오니 뒤늦게 대응하는 것이라며 국가의 얼굴을 담당하는 대기업이 가장 허술한 실수를 하였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죄 없는 소비자들은 언제쯤 자국 기업을 믿고 구매하는 날이 올지 심히도 걱정스럽다. 그리고 자국민이 키워준 대기업을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고 맘 편히 물건을 살 날이 올지 유감을 표하며 글을 마치도록 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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