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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만 무려 1,500만 원” 제네시스 G70 살 돈으로 구매 가능한 동급 수입차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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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우디는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나 이번엔 아우디의 D 세그먼트 모델 A4의 할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할인하는 트림까지 공개되었다. 이번에 할인이 적용되는 모델은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할인 대상이 되어 일각에서 “아우디가 웬일로 디젤 제고는 내버려 두고 있지?”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도 보이고 있다. 원래 아우디의 할인 정책은 타 수입차 브랜드 대비 화끈한 것으로 업계에 정평 난 만큼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중이긴 하나… 음… 이번 대란도 마찬가지로 먼저 제값 주고 구매한 소비자의 한이 서린 울음소리가 들려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프로모션은 어떤 조건으로 진행되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확하게는 A4 가솔린 일부 모델만 한정으로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중이다. A4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 대해 최대 1,533만 원의 할인이 적용되며, 최대 할인을 받을 경우 4,560만 원으로 G70 2.0T 수준의 가격대에 아우디 4륜 구동을 몰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샘인데, 심지어 현재 진행 중인 모델은 고성능 모델 S4를 제외한 최상위 트림인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는 아우디 A4의 막강한 할인에 대해 한걸음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권영범 수습 에디터

이번 아우디 A4는 어떤 녀석인지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해보자. 아우디 A4의 포지션은 1994년부터 생산 중인 D 세그먼트 중형 차다.

의아해하실 독자 여러분들이 계시리라 생각되는데, 유럽에선 D 세그먼트로 분류되는 엄연히 중형 차로 분류되는 차다.

아우디 80/90의 후속작이자 엔트리급 세단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단과 왜건형 모델도 존재했고 소프트톱의 컨버터블 모델도 존재했으나 지금은 아우디 A5로 분리되었다.

A4라는 이름 덕분에 초창기 한국에 수입될 당시 농담 삼아 A4용지라는 애칭이 실제로 간간이 불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그런 농담은 안 하는 추세다.

2015년에 출시되어
아직까지 판매 중이다
2015년 6월 29일에 공개된 B9 A4는 매트릭스 LED 헤드 램프를 채용하였고, 실내는 Q7과 비슷한 모양새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계기판은 TT와 같은 풀 LCD 타입으로 변경하여 전체적으로 아우디의 새로운 스타일링을 따른다.

총괄 디자이너인 마크 리히트가 들어오기 전에 완성된 작품으로, 아쉽게도 스타일링에 비약적인 변화가 따르진 못했다.

그러나 확 바뀌어 버린 인테리어와 상당수의 새로운 기술로 인해 겉모습보단 내실이 더 알찬 A4로 변신했고, 과거 잔고장으로 치를 떨게 했던 멀티트로닉 CVT 미션도 발표함과 동시에 단종을 선언함에 따라 전륜구동 모델에는 CVT 미션 대신 7단 S-트로닉을 물리게 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콰트로 모델에도 팁트로닉 대신 S-트로닉을 물렸으며, V6 커먼레일 디젤 콰트로 모델에는 8단 팁트로닉을 맞물렸다.

국내 출시는
2020년 6월에 선보였다
콰트로 모델에도 팁트로닉 대신 S-트로닉을 물렸으며, V6 커먼레일 디젤 콰트로 모델에는 8단 팁트로닉을 맞물렸다.

대한민국에는 2016년 5월에 출시를 하였고, 2.0L 가솔린 터보 모델을 먼저 출시했다. 디젤 게이트가 터진 직후의 시기라 인증 문제로 인하여 내놓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고, 2018년 7월에 드디어 최대 출력 150마력 2.0L 디젤 모델인 30 TDI와 동일한 배기량의 디젤 모델인 최대 출력 190마력 사양의 35 TDI 모델이 출시되었다.

이후 2019년 5월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고, 눈썹 모양의 주간 주행 등이 특징으로 변했다. 외관 디자인의 변화가 꽤 있는 편이고, 실내에선 터치스크린 추가와 스크린을 확장한 것 외에 변화한 것을 찾기 어려웠다.

이후 대한민국 시장에 진출하게 된 건 2020년 6월이며 엔진 라인업은 40 TFSI, 35 TDI, 40 TDI가 투입되었고 A5와 더불어 옵션들을 세심하게 챙겨서 한국 시장에 들어오게 되었다.

놀라운 할인금액
최대 1,533만 원 할인
이번에 할인이 들어가는 A4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최대 할인을 받게 되면 4,560만 원에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 가격은 G70 2.0T 가격대 수준이며 A4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정식 가격은 6,090만 9000원으로 다소 비싼 가격대에 속한다.

하지만 일부 딜러사에서 진행하는 한 달간의 프로모션이며 현금으로 구매를 할 경우 5,310만 원, 아우디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5,180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트레이드 인 할인도 적용된다. 이 트레이드인 할인은 500만 원을 할인해 주고 있으며, 아우디를 재구매 할 경우 120만 원 추가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이번에도 추가 할인 계획은
없다는데 못 미더워요
그 심정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할인의 폭이나 시기가 너무 제각각이란 의견이 난무하는 아우디의 할인 정책은 오죽하면 “아우디는 천만 원 이상 할인 못 받으면 흑우다”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나올 정도니 이만하면 아우디의 현 위치가 어디쯤인지 짐작 가는 부분이다.

심지어 아우디 실 오너들은 아우디 코리아를 믿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우디의 최고 전성이라 불리는 C7 A6를 판매하던 시절을 떠올리면 이 정도 까진 분명 아니었지만 너무도 잦은 할인과 사후관리의 미흡함이 제살을 파먹는 중이라 봐도 무방할 거 같다.

풀옵션 모델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서술한 내용을 인용하자면,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S4를 제외한 일반 모델의 최상위 트림이다.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5.5초면 충분하고 최고 속도는 제한이 걸린 210km/h다.

여기에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외관은 S라인의 범퍼와 LED 헤드 램프가 적용되고, 다이내믹 턴 시그널 램프가 내장된 LED 리어램프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18인치의 5 스포크 알루미늄 휠은 다이내믹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차별점을 두고 있고, 1열은 스포츠 시트가 기본이며 메모리 기능과 통풍 및 열선을 지원하며, 2열 시트는 열선만 제공한다.

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기반으로 직관적이고 선명한 버추얼 콕피트 플러스와 10.1인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가 장착된다. 운전석과 조수석 뿐만 아니라 뒷좌석의 온도까지 제어가 가능한 3-ZONE 공조기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HUD까지 탑재되니 옵션에 대한 아쉬운 반응은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끔씩 뒤통수 치는 게 아프지만
이 정도 가격이면…
이번 아우디 A4 할인 소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출시된 지 6 년 차를 맞이한 아우디 A4는 늦어도 2년 안에는 풀 모델 체인지 소식이 들려올 시기의 차다. 아직까진 이렇다 저렇다 할 정보가 없는 관계로 재고 처리 개념으로 봐야 할 할인이지만, 앞으로 맞이할 세대교체 시즌에는 아우디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경쟁력으로 소비자들 곁에 찾아와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동안에 할인 소식을 접해서 팔려나간 아우디를 제외하면, 별 볼일 없는 판매량을 보여주는 아우디는, 디젤 게이트 사건과는 별개의 신뢰도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여기에 팔릴만하면 찾아오는 판매정지 명령까지 더해져 출고 예정이던 차가 언제 나올지도 모른단 불안감을 심어줬던 이미지는 차마 사고 싶어도 망설이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데, 부디 앞으로의 아우디는 이 같은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어 소비자들 곁에 남아주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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