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변명 수준 개니발 답네” 길 막아놓고 적반하장 시전하다 네티즌 수사대에 딱걸려 사이다...

변명 수준 개니발 답네” 길 막아놓고 적반하장 시전하다 네티즌 수사대에 딱걸려 사이다 참교육 당한 상황

0

카니발과 택시가 골목길에 정차한 사진 / 보배드림

국내 골목길 운전 난이도는 매우 높다. 안 그래도 도로 폭이 좁은데 양쪽으로 주정차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보행자까지 언제 등장할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골목길을 다녀야 되는 상황이 온다면 항상 조심히 주변을 잘 살펴 가며 운전해야 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카니발과 택시가 양쪽에 정차함으로써 골목길이 막힌 사례가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카니발과 택시가 각각 좌측과 우측에 정차해 골목길을 막아 글쓴이는 2분간 통행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해당 카니발 차주가 해당 커뮤니티의 SNS 글에 댓글을 남겼지만 네티즌들은 변명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글 이진웅 에디터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 보배드림

골목길 주행 도중
길을 막고 있던 두 차를 맞닥뜨렸다
최근 커뮤니티에는 “반전에 반전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을 살펴보면 골목길 사거리를 좌회전한 후 좌우로 차가 멈춰 서 있어 지나갈 수 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처음 영상을 보면 카니발은 좌측에 역방향으로 차를 멈춰 세운 후 비상등을 점등한 상태였으며, 우측에 택시도 영상 앞쪽을 보면 글쓴이가 좌회전으로 진입하기 직전 카니발 우측에 정차한 것인지 브레이크등이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니발과 택시가 골목길에 정차한 사진 / 보배드림

알고 보니
카니발과 택시 모두
안에 운전자가 있었다
차주는 경음기를 울렸지만 왼쪽에 정차한 카니발과 우측에 정차한 택시 모두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글쓴이는 운전자가 없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한 여성이 등장하더니 정차된 카니발에 탑승 후 바로 출발했다. 즉 운전자가 차 안에 있었다는 것이다. 즉 경음기를 듣고도 비켜주지 않은 것이다.

또한 우측에 정차한 택시 역시 카니발이 출발하기 직전에 먼저 출발했다. 정확히 보면 두 차가 동시에 출발했다고 봐도 무방한데, 카니발이 출발하려다 멈칫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 때문에 글쓴이는 2분가량 통행을 못했다고 한다.

카니발과 택시가 골목길에 정차한 사진 / 보배드림

글쓴이는 카니발만
신고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현재 카니발만 불법 주정차로 신고한 상태라고 한다. 정차한 것도 모자라 동승자인 여성은 미안하다는 제스처도 없었으며, 출발해서도 미안하다는 표현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택시는 당시 일요일이었고, 예외가 있으면 안 되지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은 곳이어서 이해해 주자 해서 신고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골목길은 가장자리에 황색 점선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5분가량 정차는 가능하다. 다만 다른 차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정차를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카니발이 정차된 곳 우측에 정차를 한 택시도 분명 잘못은 있지만 영상 앞부분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이 부분을 놓칠 수 있고, 운전자도 당시 상황에서는 택시가 카니발 우측으로 정차하는 모습까지는 미처 보지 못했고 원래 정차되어 있던 것으로 판단해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카니발과 택시가 골목길에 정차했다가 출발하는 사진 / 보배드림

카니발과 택시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카니발과 택시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과학이 과학 했다”, “찐과 찐이 만났다. 도로 위 암 유발자들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운전석에 사람 있었어?”, “아직도 비상등이 마패인줄 아는 사람이 있다”등이 있다.

그 외에 카니발과 택시가 같이 출발하는 것으로 보아 둘이 일행일 겉 같다는 느낌이 든다”라는 반응도 있다. 글쓴이도 이 댓글을 보고 “진짜 그런 걸까요? 택시는 이해해 주자 싶어 카니발만 신고했는데 말씀해 주신 거 보니 택시도 그냥 따로 신고할까 싶네요”라고 답글을 남겼다. 그리고 “둘이서 모의해 보험 사기 칠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반응도 있다.

커뮤니티 SNS에 차주가 남긴 댓글 / 보배드림

이후 카니발 차주 본인 등장
사과보다는 잘못 떠넘기기
변명에 가까운 글을 남겼다
이후 이 글은 커뮤니티의 SNS 계정에도 업로드되었는데, 여기에 카니발 차주 본인이 등장해 댓글을 남겼다. 차주는 댓글로 “제 차가 나올 줄이야… 블랙박스 올리신 분이 너무 짧게 올려서 상황 파악이 안되실 듯… 저 택시 자리는 주차금지라고 팻말이 있어서 자신이 정차했다가 반대편으로 옮긴 것이며, 블박차와 택시가 동시에 오더니 택시가 저렇게 정차하더니 계속 통화 시도하다가 안되니깐 출발했다”라고 했다.

이어 “전 뒤차에 미안해서 와이프 타자마자 바로 출발하려 했던 것이고요, 택시 보면서 어이가 없었는데 블랙박스를 조금만 길게 올려주지 아쉽네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여기에 다른 네티즌들이 뭐라고 하자 “미안은 한데요 왜 택시 욕은 안 하나요? 내가 택시보다 잘못한 것 맞아요?”라며 댓글을 남겼다. 미안하다는 표현은 쓰긴 했지만 사과하는 느낌이 들지 않고 택시에 모든 잘못을 떠넘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카니발과 택시가 골목길에 정차한 사진 / 보배드림

물론 정차 중인 카니발 우측으로 굳이 와서 정차를 하는 택시도 문제가 있지만 카니발 차주 역시 잘했다고 볼 수는 없다. 우측에 주차금지 팻말이 있어서 정차했다가 좌측으로 이동했는데, 역방향으로 정차해 교통 흐름을 방해했다. 심지어 정차한 곳 좌측에는 정비소가 있는데, 영업 중이었다면 영업 방해까지 적용받을 여지도 있다.

사실 카니발은 원래 있던 우측에 정차를 했다면 별문제는 없었다. 건물 측에서 붙인 주차금지 팻말이 있긴 하지만 정차 금지는 아니다. 가장자리 차선도 황색 점선이라 5분 정도는 정차가 가능하다. 정차와 주차는 엄연히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주차만 금지하는 주차금지와 주차와 정차를 동시에 금지하는 표지판으로 주정차 금지가 따로 있는 것이 둘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이다.

카니발과 택시가 골목길에 정차한 사진 / 보배드림

정 주차금지 때문에 찝찝하다면 천천히 도로를 몇 바퀴 도는 것이 정답이다. 실제로 해당 도로 주위를 돌다 보면 5분 내 정차할 만한 곳이 꽤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역방향으로, 정비소 입구를 막아가며 정차를 했다.

심지어 해당 차주의 SNS 계정을 글쓴이가 살펴본 결과 평소에 무단횡단하는 사람 욕하는 블랙박스, 횡단보도 주차 욕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평소 교통안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내로남불이라고 볼 수 있겠다. 글쓴이는 “그래서 처분 나오면 더 반성 잘하고 인정 잘하겠다 싶어서 신고 취소는 안 했다”라고 했다. 현재 차주가 남긴 댓글은 지워진 상태다.

택시와 카니발이 출발하는 모습 / 보배드림

반성의 하지 않는
카니발 차주의 모습에
분노한 네티즌들
네티즌들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은 카니발 차주의 모습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측에 주차금지 푯말 있다고 좌측에 역방향 정차, 역시 변명 수준 카니발 다움”, “자기밖에 모르는 모습에 내가 더 화난다”, “남 탓부터 하는 차주 클라스”, “상식이 안 통하고 말이 안 통하니 일단 피하고 금융 치료가 답이다”, “굳이 답글 달아서 욕을 더 먹네” 등의 반응이 있다.

현재 카니발 차주에 대한 과태료 처분이 나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담당자의 해석에 따라 처분이 내려지는 만큼 과태료 처분이 내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 실제로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신고했음에도 과태료 처분이 나오지 않고 경고만으로 끝낸 사례가 많다. 불가피하게 정차는 할 수 있겠지만 최소한 다른 차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며 정차하자.

autopostmedia@naver.com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