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스파이샷플러스 벤츠부터 BMW까지… 국산 신차 소식에 반격 준비 중인 수입차

벤츠부터 BMW까지… 국산 신차 소식에 반격 준비 중인 수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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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였다. 6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E 세그먼트 세단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벤츠는 올해 1월 5,796대를 판매하면서 5,174대를 판매한 르노삼성 판매량을 앞서기도 했다. 수입차 구매 진입 장벽이 예전보다 많이 낮아졌고 국산차 가격은 계속 올라가면서 수입차를 찾는 고객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E클래스 다음으로 많이 팔린 차량은 바로 ‘BMW 5시리즈’였다. E클래스가 2018년 한해 3만 5,534대 팔렸으며 5시리즈가 2만 3,318대 판매되었으니 E 세그먼트 수입 세단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인기많은 두 차량은 모두 부분변경을 준비 중이라 더 나은 상품성으로 무장하여 우리 곁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수입 베스트셀링카 부분변경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전체적인 실루엣은 그대로
소소한 앞뒤 외관 디자인 변화
먼저 신호탄을 쏘아 올린 쪽은 ‘BMW 5시리즈’였다. 최근 7시리즈 부분변경을 진행한 BMW는 곧바로 5시리즈 역시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테스트 카로 돌아다니는 차량을 보면 위장막을 전, 후면부에만 적용하여 전체적으로 크게 디자인이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 너머로 살짝 보이는 테일램프 실루엣을 보면 이 역시 기존 모델과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는 모습이다. 새로운 5시리즈는 디자인보다는 차량의 성능과 옵션 사양에 중점적인 업그레이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점점 더 커지는
키드니 그릴
예측할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 5시리즈도 최근 부분변경을 진행한 7시리즈처럼 키드니 그릴 사이즈가 조금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BMW는 최근 출시된 모델들의 키드니 그릴 사이즈 늘리기 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5시리즈 역시 현행 모델 보다 넓은 면적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점점 커지는 키드니 그릴 디자인에 대해서는 부담스럽다는 반응과 멋있다는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고 있어 호불호는 많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업그레이드된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등장
새롭게 바뀌는 5시리즈에서 눈여겨볼 점은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등장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운전석 쪽에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으며 앞바퀴 쪽 휀더를 보면 플러그인 충전기 커버가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존 5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545e xDrive가 될 것으로 보이며 7시리즈에 사용된 745e xDrive iPerformance와 파워 트레인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끈한 퍼포먼스와 연료 효율이 기대된다.


신형 CLS 스타일을
따라가는 E클래스
‘E클래스’는 당장 부분변경이 이루어지는 5시리즈와 직접적인 경쟁을 해야 한다. 시장 일인자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부분변경이 이루어지는 E클래스는 5시리즈보다 조금 더 디자인 변화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부는 신형 CLS와 유사한 최신 벤츠 세단 스타일로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며 후면 부는 램프 디자인이 기존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샷으로 드러난 헤드램프의 실루엣을 보면 주간 주행 등이 신형 CLA와 유사한 모습으로 변화될 것임을 유추할 수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예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들고 나오는 BMW에 대항해 벤츠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E클래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점점 환경규제가 심해지면서 연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두 브랜드의 여러 노력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벤츠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기존 모델 대비 연료 효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동력성능 개선, 엔진 반응성 향상을 이루어 내었다고 한다. 그래도 국내에 출시되는 E클래스는 E300이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틀을 유지하는 인테리어
MBUX, 스티어링 휠의 소소한 변화
유출된 인테리어 사진으로 보면 실내는 기존 모델과 크게 차이가 없을 예정이다. 다만 중앙에 존재하던 커맨드 컨트롤러가 사라졌으며 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신형 S클래스 유출 사진에서 볼 수 있었던 그것과 유사한 모습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형 E클래스는 평이 좋았던 기존 인테리어를 유지하면서 최신 사양들과 편의 사양들을 업그레이드하는 수준으로 마무리를 지을 것으로 보인다.

왜건 모델인 E클래스
에스테이트도 같이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될 예정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E클래스의 왜건형 모델인 에스테이트 역시 세단과 같이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왜건 모델 역시 전체적인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한 채 앞, 뒤 디자인만 소폭으로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왜건 모델 인기가 없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역시 국내에 출시되진 않을 것이다.


하반기 유럽시장 공개 예정
국내엔 내년 상반기 도입
부분변경을 준비하고 있는 두 차량은 올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공개가 될 예정이다. 벤츠 E클래스는 2020년 상반기부터 유럽 출고가 시작되고 BMW 5시리즈는 그 뒤를 이어 출고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두 모델의 국내 데뷔는 모두 내년 상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E클래스와 5시리즈의 점유율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엔 제네시스 G80 풀체인지 모델 역시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국산차와 수입차의 경쟁 역시 더욱더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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