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차 디자인은 모르겠고 키 하나는 끝내주네” GV60 스마트키 디자인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차 디자인은 모르겠고 키 하나는 끝내주네” GV60 스마트키 디자인 확인한 네티즌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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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V60 CLUB | 무단 사용 금지)

제네시스 GV60의 정체가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초창기 시절에는 위장막 사진만 봐도 “오오..!” 거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각종 다양한 매체에서 실물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는 와중에 이번 제네시스 GV60의 일부분이 공개되어 또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시나 무언가 새롭게 하나라도 나와야지 재미있는 거 같다.

이번에 새롭게 발견된 부분은 바로 제네시스 GV60의 스마트 키다. 이번 GV60의 디자인 여론이 좋지 않은 와중에 스마트 키가 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일까? 조금 뜬금없지만, 차 키 하나만큼은 디자인이 이쁘게 나와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해도 무방할 정도다.

 권영범 에디터

(사진= GV60 CLUB | 무단 사용 금지)

현대차 그룹 통틀어
가장 이쁘고 화려한
스마트 키
GV60의 스마트 키가 공개되자 바로 드는 생각은 “정말 이쁘다!”였다. 제네시스만의 차별점을 두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표면 처리를 가죽처럼 보이게끔 한 퀼팅 처리와 유광 화이트 처리는 마치 진짜 가죽으로 만든듯한 느낌을 준다.

각종 버튼의 마감 처리는 훌륭하며 메탈의 감각을 물씬 잘 살린 8종의 버튼들은 사이드 양옆으로 배열하여 시각적으로도 균형감 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GV60 CLUB | 무단 사용 금지)

한 면은 주차 시스템과 관련한 버튼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다른 한 면은 도어 작동을 컨트롤하는 부분이 자리 잡고 있다.

과연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훌륭하게 잘 맞아떨어지고 현대차 그룹 역사상 가장 잘 만든 스마트 키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뜬금없이
스팅어의 스마트 키가 생각난다
여러분들은 스팅어의 스마트키가 어떤 식으로 생겼는지 기억하실지 모르시겠다. 처음 스팅어가 출시되면서 기존에는 없었던 디자인을 가진 스마트키를 통하여 국내외를 막론하고 찬사를 받은 디자인이다.

블랙 가죽으로 마감 처리를 하였고, 도어록 버튼을 엄지손가락이 닿기 편한 곳에 위치해 마치 폭탄을 터트리는듯한 느낌을 받게끔 하는 아주 독특한 스마트 키였다. 이후 K3 2세대가 출시되면서 스팅어 스마트 키와 비슷한 모양새를 갖춰 출시를 하였다. 그 이후 모하비 더 마스터, K7 프리미어, K8, K9, K5 등등 수많은 차량들에게 새로운 스마트키 디자인을 남겨주며 소지자들에게 또 다른 만족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제네시스 DH부터
거슬러 올라가 보는
스마트키 변천사
제네시스 DH 기반의 G80부터 예시를 들어보자. 초기형 G80의 경우 스마트 키 1개, 카드 키 1개를 별도로 지급하였다.

카드 키의 기능은 정직했다. 도어 핸들에 달린 언락 버튼을 조작할 수 있었으며, 시동을 끄고 킬 수 있는 기능만 탑재하였다. 그 외적으론 버튼이 달려있질 않아 딱히 할만한 기능이 없었다.

신형 G80의 스마트 키 / 사진 = Genesis USA Youtube

이후 현행 나오고 있는 G80의 스미트 키를 봐보자면 기존 스마트키보다 버튼 수가 늘어났다. 그리고 소재 개선이 이뤄졌고 보다 더 컴팩트해진 키 디자인이 눈에 띈다. 특히나 전 세대 스마트키에서 플라스틱 버튼부의 가죽 느낌이 나도록 처리한 부분에서 이질감이 심하단 평가가 더러 있었는데, 그 부분도 소재 변경으로 완벽히 해결하였다.

전작은 메탈의 느낌이 강했다면 현행 나오는 G80과 출시를 곧 앞둔 GV60의 스마트키의 느낌은 가죽의 느낌을 살리는데 포커스를 뒀다 말하고 싶다.

(사진= GV60 CLUB | 무단 사용 금지)

제네시스 G90은
확정 났지만 아직까지
공개되진 않았다
앞으로 나올 풀 모델 체인지 G90을 비롯하여 앞으로 나올 제네시스들의 스마트키 또한 적용될 것이란 업계의 예측이 존재한다. 향후 나올 G90의 경우 스마트키의 디자인이 확정되었지만, 아직까지 배일에 감춰져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자동차 자체의 디자인은 역대급 혹평인데 스마트키의 디자인은 추앙받는 이상한 그림이 그려졌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디자이너의 역량이 모자란 것인지 혹은 스케치하다 불현듯 나쁜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무언가 느끼는 게 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예상한 그대로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우리가 예상하는 반응 그대로다. “차에서 제일 예쁜 게 키일 수가 있구나” , “너무 커도 별론데…” , “그래도 여기에는 돈 좀 썼네요” , “키만 살 수 있나요?” , “현대차 통틀어 가장 이쁜 키가 되지 않을까요?” 등의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GV60이 본격적으로 출시된 이후에 해당 스마트키로 이식하는 오너들이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알아본 GV60의 스마트키는 한편으로는 짠한 마음이 든다. 자동차가 주목받아도 모자랄 시간에 차 키가 더 조명 받고 있으니, 내심 디자이너의 스트레스 또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한동안 잘나가다가 한번 삐끗한 것이라 생각하고자 한다. 추후에는 이러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GV60을 제외한 나머지 전작들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글을 마치겠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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