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 보면 가끔 고라니를 마주칠 때가 있다. 난데없이 튀어나온 고라니도 물론 자동차를 보고 놀라긴 했겠지만, 운전자의 경우에는 정말 심장이 덜컥 주저앉는다. 고라니로 인한 교통사고도 문제고, 여기에 로드킬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심 속에도 고라니 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킥보드, 일명 ‘킥라니’가 그 주인공이다.
모든 서비스가 상용화 초기에 그렇듯, 전동 킥보드 역시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심각한 안전성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한 사례는 조금 다른 결을 갖고 있다.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운전자가 뺑소니범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글 정지현 에디터
갑자기 나타난 킥보드
차량을 보자 놀라서 넘어진다
긴말할 것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최근 커뮤니티에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올린 게시글의 제목은 ‘킥보드 비접촉 뺑소니? 도와주세요”다. 제목부터 싸한 느낌을 감출 수 없는데, 영상을 보면 난데없이 나타난 전동 킥보드의 모습이 말 그대로 고라니 같다.
골목길에서 서행하던 글쓴이의 차량은 코너를 돌았고, 난데없이 나타난 전동 킥보드는 글쓴이 차량을 보고 그대로 놀라서 넘어진다. 영상 후반부를 보면 글쓴이는 그 모습에 놀라 차에서 내려 전동 킥보드 운전자를 챙기는 모습이다.
말 그대로 ’비접촉 사고‘
전동 킥보드는 혼자 넘어졌다
앞에 서술한 글만 읽는다면, 글쓴이의 차량이 전동 킥보드를 박았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여기서 정확히 언급하고 가겠다. 글쓴이의 차량은 전동 킥보드와 접촉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비접촉 사고‘다.
실제로 글쓴이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와의 거리가 3~4m 정도 떨어져 있었다. 전동 킥보드는 혼자 넘어진 것이다. 이에 글쓴이가 차에서 내려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안위를 살핀 것은 자신의 차 앞에서 놀라 넘어졌으니 기본적인 매너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괜찮다‘고 했는데
뺑소니로 신고했다
갑자기 나타난 차량에 놀라서 넘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그 후에 시작된다. 글쓴이에게 ’괜찮다‘라고 말했던 전동 킥보드 운전자가 갑자기 글쓴이를 뺑소니로 신고해버린 것이다. 여기에 넘어질 때 망가진 에어팟이 있다며, 이 에어팟 역시 보상해달라고 요구했다.
황당함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더 문제인 것은, 사건이 일어난 당시 담당 경찰관이 글쓴이에게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 않았지만, 더 서행했던가 멈추지 않아서 킥보드 운전자가 놀랐고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며, 범칙금 4만 원을 내라고 말한 것이다. 글쓴이는 게시글에 “당황스러운 다음에 범칙금 4만 원을 냈다”라고 밝혔다.
오른쪽에 주차된 차들
역주행 형태로 진입한 킥보드
게시글에 정확한 속도는 적혀있지 않다. 하지만, 글쓴이가 올린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글쓴이 차량은 충분히 서행했으며, 킥보드와 부딪치기 전에 거리를 두고 잘 정차한 것을 알 수 있다. “더 서행했던가 멈추지 않아서 킥보드 운전자가 놀라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는 경찰의 말에 반박할 수 있는 셈이다.
게다가 영상을 보면, 우측에 다른 차들이 주차돼 있었고, 킥보드가 역주행의 형태로 오른쪽으로 좁게 들어온 것도 알 수 있다. 역주행이 되지 않으려면, 전동 킥보드가 영상 기준의 왼쪽으로 크게 들어왔어야 했다. 이에 만약 글쓴이가 코너를 돌기 전에 잠시 정지하는 등 조심했더라도 사고를 막을 다른 방법은 없었다는 게 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의 의견이다.
보험사가 말한
과실 비율은 6:4
여러모로 글쓴이가 억울한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글쓴이의 편을 들어 마땅한 보험사도 글쓴이의 편은 아니었던 것이 더 안타깝다. 보험사는 6:4의 비율로 글쓴이의 과실을 주장했는데, 놀라운 것은 이중 ’6‘이 글쓴이의 과실이었다는 점이다.
글쓴이는 자신이 먼저 경찰서에 신고했으면 상황이 좀 더 나았을 텐데, 상대방이 뺑소니로 먼저 신고해서 가해자가 된 것 같다며, 억울하다는 심정을 내비치고 있다. 지금까지의 정황을 살펴보면 그 심정을 사뭇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네티즌의 반응은?
“이게 왜 운전자 잘못?”
그렇다면 이 사건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은 어땠을까? 많은 독자가 예상했듯, 부정적이었다. 일각에선 “운전자가 뭘 잘못했는지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와 저 정도면 대박이다, 진짜”, “이걸 왜 운전자가 물어줘야 하지?”, “누가 봐도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운전미숙인데” 이런 비판적인 반응이 줄을 잇는 상황이다.
또한 “경찰을 피의자로 입건해야 할 듯, 말을 저렇게 하냐”, “이건 뭐…. 길 가다가 누가 갑자기 ”차가 나오니 놀라서 넘어졌다“라고 하면 보험처리해줘야 하나?” 등 경찰에 대한 비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전문가의 의견은?
“운전자 잘못 없다”
한편, 앞서 잠시 언급했듯 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는 “어떤 상황이었어도 똑같은 결과가 초래됐을 것”이라며, 운전자의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애초에 범칙금을 낼 게 아니라 즉결심판을 받는 것이 나았다”라는 의견도 더했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을 돌이킬 수는 없는 법이다. 현실적으로 글쓴이에게 남은 방법은 지방경찰청에 이의신청을 통해 오명을 벗는 것이다. 꼭 이의신청을 진행해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벗어던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까지 전동 킥보드 비접촉 사고에 대해 알아봤다. 비접촉 사고 자체는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소개한 사례는 상당히 억울한 사건에 해당하는 듯싶다. 실제로 여러 네티즌이 “이건 글쓴이의 잘못이 없다”라고 말하고 있고, 전문가 역시 “블랙박스 운전자의 과실이 없어 보인다”라고 말하는 상황이니 말이다.
어렵지 않게 전동 킥보드를 볼 수 있는 요즘, 서로가 더 조심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싶다. 또한, 전동 킥보드 운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오늘 사건이 비단 글쓴이한테만 벌어진 일이 아니고, 언젠가 불행히도 우리의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그때가 되면, 경찰관이나 보험사의 말만을 믿지 말고, 사건 당사자인 자신의 의견은 어떤지 되짚어보기를 바란다. 이때 아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의 잘못이 아니라면, 그에 맞는 판결을 받도록 또 다른 전문가를 찾아야 할 것이다.
autopostmedia@naver.com
와 진짜로 어쩌라는거지 자기가 혼자 넘어졌으면서 먼저 뺑소니 신고해버리네
진짜 ㅂㅅ들많다 ㅋㅋㅋㅋ 황당해서 말이안나오네
에휴~~
저런 미친 것 들은 다리 몽둥이를 꺽어 놔야 킼보드를 못타고 다니지 킥보드 업체 다 없애 버려야한다 인도 봐라 주차장 길가 할 거 없이 아무 대나 쳐 대놓고 길 막 하고 인상 쓰게 한다 개 종자들…
책상을 탁치니까 억하고 죽었다더니 그것도 책상친사람이 살인죄네
아니 그건 진짜 사람을 죽인 넘이잖아…
에휴~~
운전자가 무슨잘못? 길거리에 나대는 킥보드들이 문제지.
이룰차 면허증은 있냐? 없으면 불법운전이네?
윤사기 일안하냐? 이런것좀 법으로정해라. 구역질나는 성괴랑 노니 좋냐?
자동차랑 킥보드가 직접 부딪혀서 난 사고만 해당하게해라
비접촉인데 무슨 범칙금..?
무단역주행다깔아서없에버립시다
견찰이 괜히 견찰이냐ㅋㅋ 지들 편한대로 사건 처리해 버리면 끝!! 지 일아니고 남일 하듯이 시간 때우며 호봉 채우고 무사히 퇴직하면 공무원 연금 다달이 꽤 나옴ㅋㅋ 견찰도 아니고 그냥 견 수준이네
예전에 승용차옆으로 폐지할머니가 지나가나싶더니 승용차옆도 아니구 앞에서 그냥누워버리고 다쳤다고 생때부리는모습도 봤는데 킥보도도
다를봐 없군요 아~세상이 왜이래 태수형한테 물어보고싶네~ㅠㅠ
차 앞에서 혼자 넘어지는 사람들 많아지겟네~ 개 또라이들 많아지고
차보고 자빠지면 범칙금 물어야한다? 뺑소니된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
차타면 일단 죄인되네~~?
병신들천지네 그지같은새끼들 경찰도 븅신이고
앞으로 보행중 킥보드를 만나면 무조건 자빠지고 바로 112신고!!! 그리고 뛰어가서 잡고 뺑소니범이라고 외침!!!
무슨.. 10~20cm 비접촉사고는 들어봤어도
사진으로 봐도 2m 넘어보이는데…
일부러 그런듯…
개같은 일 이여
나두 넘어져야겠네 주위에있는차 전부 뺑소니 ㅋㅋㅋ
가능하면 경찰서 앞에서 교통경찰차를 상대로…
지하철에 자살하러 뛰어들어도
인간은 가해자가 될수없다고 할놈들이 견찰
뭔이런개갓은법이다있는가
이게이나라교통법이란건가
운전자가 오천만에호구인가
국회에서 금 빼찌 달았다고 쳐 싸우지들 말고
법이나 개정해라;;나라가 이게 머니;;??
공무원 18세키들아 세금 받아가며 하루 대충 떼우려 하지말고 경찰이면 경찰답게 수사 정황 확실하게 해서 억을한 시민없게해라;;
진짜 ㅂㅅ들많다 ㅋㅋㅋㅋ 황당해서 말이안나오네
법적으로 가도 이건 운전자 잘못 아니다 되려 무고죄로 맞고소 하는게 제일 좋을듯 그리고 짭새 씹새끼들 사소한 사건은 길게 끌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합의종용 하거나 피의자로 몰린 사람한테 불리한 말만해서 빨리 끝내려고 하는거임 그러니 맞고소 때리는게 제일임 지금 상황은
킥보드가 보험사기를 친거네
정말 이런 기사보면 운전하기 정말 겁나네요 이걸 6:4로 잡은 보험사나 범칙금 부과한 경찰이나 정말 운전자들은 누굴믿어야 할지 걱정이네요 믿을사람은 한문철 변호사님 밖에 없는것 같네요 말도 안되는 말을하는 보험사나 경찰들은 모두 싸잡아서 짤라버려야지 정신차리고 저런말도 안되는 말을 안할것같네요 ~~
정말 이런 기사보면 운전하기 정말 겁나네요 이걸 6:4로 잡은 보험사나 범칙금 부과한 경찰이나 정말 운전자들은 누굴믿어야 할지 걱정이네요 믿을사람은 한문철 변호사님 밖에 없는것 같네요 말도 안되는 말을하는 보험사나 경찰들은 모두 싸잡아서 짤라버려야지 정신차리고 저런말도 안되는 말을 안할것같네요 ~~
보험사기수준인데 경찰과 한패인건가?
도로 교통법상 차량으로 분류 된다던데
전동킥보드도 면허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내 노트북 조금 오래되서 바꿀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런방식도 괜찮을듯하네. 도로에 서 있다가 꽤 비싸보이는 차 지나가면 일부러 그 앞에서 넘어지고, 그때 노트북을 강하게 도로에 내던지면 완파되겠지. 6:4 정도만 받아도 꽤 남는 장사지. 경찰도 보험사도 내편들어 줄거고 ㅋㅋㅋ 세상은 이래서 요지경
저러개자식들 차로깔아서 병신을만늘어서 평생불구로살게해야돼
그냥 곱게 혼자 뒤져 미친 킥라니 ㅅㄲ들아
도호교통법 정비 똑바로 해주시오
이래서 자해공갈이성햄하는거죠
견찰은 또 실적 올린다고 범칙금 때리냐.
이 나라 법이 와 이모양아ㅠㅠ
이 나라 법이 와 이모양아ㅠㅠ
차 가지고 운전 하는것 자체를 예비 범죄자 취급 한는것이 문제다 난폭운전도 아니고 과속 신로위반 아닌데 왜 상관없는 사고 까지 책임을 져야하나? 차가진게 그렇게 못마땅 하면 아예 자동차 운전 금지법을 만들어라
전동킥보드 못타게하면안되나? 전동킥타는 인간들이 조심을 안하는데 사고는 무슨수로 막으며 저런 자해공갈단들 저런식으로 돈벌려는 인간들 무슨수로 막냐고
이게 운전자 잘못이면 보험사기치기 딱좋겠네요 나두 킥보드 하나사서 이짓이나 해야겠네 돈벌기쉽겠네 차옆에가서 너머지기만 하면돈버니 운전자가 호구인가 킥보드 단속 안하는 경찰 잘못 이걸 운전자하테 덮어씨우나 쩝 진자 욕나오네
장애인용전동차가 주차되있던 차를 긁고갔는데 고의성이없어서 뺑소니가아니라고하네요…형사처리못하니 민사로할거면 증거도 본인이 직접다찾아서 고소하라는.. 이나라 법이참 그지같습니다
킥보드 영업업체 지속적으로 폐업시켜야 한다. 도데체 저거 몰고다니는것들 제대로 법규 지켜서 헬멧스거나 1인 탑승 하는거 거의없고 아무길이나 막 튀어나오고 주행하고… 왜 자동차 운전자만 처벌하나.
저딴짓좀 작작해라ㅡㅡ
정직하게 돈을벌어 이시키야
에휴~~
세상 병신 같은 또라이 존나 많네 이젠 차보고 놀라도 범죄네 ㅋㅋ
하~~ 에효.. 헐! ㅋ. 아놔. 징짜
확마! 이건머, 하~~ ㅡ.,ㅡ
이런 일 당하기 전에 억울하지라도 않게 걍 진짜 밟자 . 밟고 과실 물으면 덜 억울하잖아. 대차게 다신 못 걷게 끔 꾸.우.욱 밟자
머리가 아프면 정신병원을 들어가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