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With프로젝트 뒷자리 커튼까지… 국내에서 포착된 신형 K5 실내 모습입니다

뒷자리 커튼까지… 국내에서 포착된 신형 K5 실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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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정식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기아 K5’ 풀체인지 모델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되었다. 몇 개월 전 포착된 테스트카는 범퍼에 크롬 장식을 더하는 등 양산형 디자인 요소를 몇 가지 적용받은 상태였는데, 오히려 최근에 포착된 자동차는 테스트 초기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었다.

이번에 포착된 자동차는 K5 하이브리드 모델인 것으로 추측된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K5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몇 가지 근거와 함께 새롭게 포착된 실내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1. 휠 디자인과 규격
현행 하이브리드처럼 17인치
시험 허가 기간 내년 5월까지
사진 속 자동차는 215/55R17 규격 타이어와 휠을 장착하고 있다. 이는 현행 K5 하이브리드 상위 트림, 그리소 쏘나타 하이브리드 상위 트림과 같은 규격이며, 가솔린 모델에서는 중간 트림이 해당 규격의 타이어와 휠을 장착한다. 사진 속 자동차의 휠은 연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이다.

또한 임시 번호판에 쓰여있는 숫자를 보면 시험 허가 기간이 내년 5월까지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형 K5가 올해 말에 출시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사진 속 자동차는 보통 가솔린 모델이 출시되고 몇 개월이 지난 뒤에 출시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2. 외관 디자인
일반 모델과 거의 동일
빼꼼히 드러난 범퍼 디자인
현행 쏘나타가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디자인 차이를 크게 두지 않는 것처럼 K5 하이브리드 디자인도 가솔린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위장막 사이로 드러난 범퍼 끝에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 공기 흡입구가 위치한다. 몇 개월 전 가솔린 모델 스파이샷을 통해 살펴보았듯 공기 흡입구는 크롬으로 마감된다.

두꺼운 위장막과 그 사이로 드러난 디자인 요소들이 공격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헤드라이트 주변 디자인은 최근 포착되고 있는 신형 쏘렌토와 비슷하다. 헤드램프에는 현행 K3처럼 ‘X’자를 그리는 주간주행등 그래픽이 적용된다고 한다. 외신에 따르면 이 헤드램프 디자인은 신형 ‘씨드’와 비슷할 예정이다.

프런트 그릴에는 가로 바 디자인이 적용되고, 그릴에 붙어있던 아크릴판 형태 전방 레이더는 SUV처럼 하단 범퍼에 검은색 플라스틱 형태로 자리 잡는다.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범퍼 공기 흡입구 주변에 방향지시등을 장착했는데, K5도 이 디자인 레이아웃을 따라갈지 주목된다. 사이드미러는 A 필러에서 도어로 이동했다.

후면부 디자인을 보고 패스트백 형태로 나온다고 추측하는 분들도 많았는데, 신형 쏘나타처럼 패스트백 형태에 가까운 실루엣만 가질 뿐 뒷자리와 트렁크가 완벽하게 분리된 일반 세단 형태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직 사진 속 테스트카는 양산형 테일램프를 장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테일램프는 현대기아차 선례에 따라 트림별로 LED와 일반 전구로 나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보조제동등은 제네시스처럼 뒷유리 상단 라인에 길게 자리한다.

번호판 위치도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범퍼로 내려갔다. 쏘나타나 제네시스처럼 모델명 레터링이 트렁크 가운데에 부착될지 주목된다.

3. 실내 디자인
그물형 시트 포켓
뒷좌석 수동식 커튼
올해 3월쯤 보도해드린 K5 테스트카는 16인치 휠과 직물 시트를 적용받고 있어 하위 트림으로 추측했다. 이번에 포착된 K5는 가죽 내장재와 17인치 휠을 적용하고 있어 중간 이상 트림일 가능성이 높다. 대시보드 디자인은 커버가 씌워져 확인할 수 없다.

최근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신형 K5에는 버튼식 전자 기어 레버 대신 부츠식 기어 레버가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토요타 캠리’처럼 센터패시아 에어컨 송풍구 사이에 비상등 버튼이 사각형으로 위치하고, 플로팅 타입 센터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1열 송풍구 디자인은 최근 출시된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과도 비슷하다.

2열에도 에어벤트가 장착되며, 에어벤트 아래에는 USB 충전기와 파워 아웃렛이 위치한다. 앞 좌석 시트 뒤 포켓은 주머니 형태 대신 그물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뒷좌석 창문에는 수동식 커튼도 장착된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다섯 가지 트림 중 세 번째 트림부터 뒷좌석 수동식 도어 커튼과 뒷면 전동식 커튼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K5 하이브리드 모델과 더불어 가솔린 모델 역시 중간 이상 트림부터 뒷좌석 창문 수동 커튼과 뒷유리 전동 커튼을 기본으로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다.

4. 파워트레인 변화
쏘나타처럼 2.0 가솔린 주력
구동 방식은 AWD 이야기도
신형 쏘나타는 160마력, 20.0kg.m 토크를 내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가 장착되는 2.0 가솔린 모델이 주력이다. 이 외에 146마력, 19.5kg.m 토크를 내는 2.0리터 4기통 LPi 모델, 그리고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으며, 1.6리터 터보 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K5도 신형 쏘나타와 비슷한 파워 트레인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2.0 가솔린 모델이 주력이 될 예정이며, 오늘 사진에서 계속 살펴보았듯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된다.

외신에서는 AWD 구동 방식 도입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재형 현대차 제품 부분 책임자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전륜 구동 모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라며, “미래에는 SUV에 이 플랫폼이 활용될 것이고, 이 플랫폼에는 AWD 방식이 적용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차는 AWD 구동 방식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대차는 ‘HTRAC’, 기아차는 ‘AWD’라는 명칭으로 SUV 모델뿐 아니라 제네시스 G90, 기아 K9 등 세단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라인업에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후륜구동 기반 모델뿐 아니라 전륜구동 기반 모델도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외신을 통해 나오고 있다.

5. 신형 K5 출시 일정
가솔린 모델은 올해 말
하이브리드는 내년 5월 이후?
한편, 신형 K5는 빠르면 올해 11월, 늦어도 올해 12월 안에 출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쏘나타가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시기에 텀을 두었듯, K5도 가솔린 모델 출시 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기사 말머리쯤에서 잠시 언급했듯 테스트카 허가 기간에 따라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는 내년 6월쯤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아직 디젤 모델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된 바 없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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