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진짜로 팔긴 하는구나” 국내 판매 중인 아우디 신차 모아보니

“진짜로 팔긴 하는구나” 국내 판매 중인 아우디 신차 모아보니

0

(사진=오토포스트 독자 ‘안원준’님)

폭스바겐 그룹 디젤 사태 이후 타격이 컸던 아우디의 한국 시장 재도약이 시작되었다. 지난 7월부터 다시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첫 주자는 ‘Q7 45 TFSI’였고, 8월 말에는 ‘A5’를 출시하는 등 꾸준히 신차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도로에서 목격된 아우디 탁송 트럭에는 ‘Q7 45 TFSI’ 와 ‘A5’가 실려가고 있었다. 한때 “진짜로 출시되는 것이 맞냐”라는 의혹도 있었는데, 실제로 국내에서 아우디 차량들이 다시 판매를 시작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아우디 모델 라인업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1. A5 스포트백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8월 26일 ‘A5 45 TFSI 콰트로’를 출시하였다. 국내시장에 출시된 A5는 스포트백, 쿠페, 카브리올레 총 3가지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스포트백’ 6,237만 4,000원, ‘쿠페’ 6,384만 5,000원, ‘카브리올레’ 7,268만 원이며, 그중 주력으로 판매되는 차량은 스포트백으로 2017년에 풀체인지가 된 모델이다.

아우디는 그동안 인증 문제로 차를 판매할 수 없었기 때문에 완전한 최신 모델이라고는 할 수 없는 A5를 이제야 팔 수 있게 되었다. 해외에는 이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가 되었으나 할인을 받아 구매한다면 현행 A5 스포트백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A5 45 TFSI
파워트레인 제원
제원을 살펴보자. 국내에 판매되는 A5는 ’45 TFSI’ 모델이다. 스포트백과 쿠페, 카브리올레 모두 같은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파워트레인 제원은 동일하다. 세 모델 모두 252마력, 37.7kg.m 토크를 발휘하는 1,984cc 4기통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차이점이라면 서로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공인연비에 살짝 차이가 난다. ‘A5 스포트백’은 공차중량이 1,665kg으로 공인연비는 10.1km/L, ‘쿠페’는 1,625kg으로 연비는 10.3km/L, ‘카브리올레’는 1,795kg이며 9.7km/L의 연비를 가지고 있다.

파노라마 선루프,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 등
풍부한 편의 사양
아우디 A5 스포트백에 적용된 사양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외장 사양으로는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LED 헤드램프 및 주간운행등, LED 테일라이트, 하이빔 어시스트, 헤드램프 워셔, 파노라마 선루프 정도가 있다.

내장 사양은 앞 좌석 전동시트, 앞, 뒷좌석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아우디 MMI 및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었다.

어시스턴트 시스템으론 전,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카메라, 아우디 크루즈 어시스트에 포함된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컬러 모니터, 인스트루먼트 패널, 10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보이스 컨트롤, 전동식 트렁크가 적용된다.

ACA 아우디 크루즈 어시스트는 카메라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행 차선 및 선행차량과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능으로 65~250km/h 범위에서 작동할 수 있다.


2. A5 쿠페, 카브리올레
스포트백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차는 ‘쿠페’와 ‘카브리올레’가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파워트레인은 동일하며 옵션 역시 크게 차이는 없다.

쿠페와 카브리올레에서만 누릴 수 있는 사양은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 정도가 있겠다. 자동차와 운전자, 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통해 안전,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은 모두 기본으로 적용된 사양이다.


3. Q7 45 TFSI
마지막으로 구매 가능한 SUV는 ‘Q7 45 TFSI’로 지난번 이슈플러스와 실구매 리포트를 통해 소식을 전달드렸던 모델이다. 3,500대 정도의 물량을 확보하여 판매를 진행한 Q7 은 2.0 가솔린 단일 라인업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은 2016년 처음 출시된 구형이다.

독일에서는 이미 2019년형 모델로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되어 파워트레인과 섀시까지 대대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국내에서 신형 모델을 만나보기 위해선 내년까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Q7 45 TFSI
파워트레인 제원
Q7 45 TFSI는 A5와 같은 엔진을 사용한다. 따라서 출력도 동일하다. 252마력, 37.7kg.m 토크를 발휘하는 1,984cc 4기통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며 7단이 아닌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하는 것이 A5와의 차이점이다. A5 대비 무거운 무게로 공인 복합연비는 8.6km/L 수준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일반인, 사업자
모두 계약 가능
아우디는 조용히 판매를 다시 시작하였다. 판매가 재개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소비자들은 일반인들도 구매가 가능한지, 정확한 할인 가격은 얼마인지, 언제부터 계약이 가능한지 궁금해할 수밖에 없다.

아우디 관계자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니 “4대 모두 바로 계약 및 출고 진행이 가능”하며 일반인, 사업자 모두 계약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A5와 Q7 모두 아우디 파이넨셜을 이용하면 약 500만 원 상당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소비자들도
신차를 원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A5’와 ‘Q7’은 둘 다 해외에선 이미 모델 체인지가 이루어진 구형 모델이다. 따라서 국내시장에서 판매 중인 라이벌들과 비교해보면 상품성 측면에서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 아우디가 다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A6’ 와 ‘A7’ 같은 주요 볼륨모델들을 출시해야 할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인기가 많았던 A6의 신형 모델이 출시된다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시 아우디로 쏠릴 수도 있다. 현재 판매 중인 A5와 Q7은 철 지난 제품들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 수밖에 없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오토포스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오토포스트 Co., Ltd.
All Rights Reserved.

이 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