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전설이 부활할까?” 일본차 싫어하는 한국 네티즌들도 모두 인정해버린 수입차 정체

“전설이 부활할까?” 일본차 싫어하는 한국 네티즌들도 모두 인정해버린 수입차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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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R 풀체인지 유출?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 단행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장착하고 나타날 예정

닛산 GT-R 1960년대 프린스 자동차 시절의 ‘스카이라인’ 시절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전통이 긴 모델 중 하나이자, 스카이라인의 라인업과 분리 후 닛산의 최상위 고성능 모델로 그 역할을 해내는 중이다.

그러나 2007년 최초 출시 이후, 14년간 별달리 도드라지는 변화 없이 개선에 개선을 걸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은 후속작 이야기가 나왔었으나 실제로 출시를 한다거나, 닛산의 공식 코멘트가 달리지 않았고 결국 수많은 GT-R 팬들에게 혼란을 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다시금 GT-R의 후속작 스케치가 하나둘씩 나오고 있어 “이젠 정말 출시되는 거야?!”라며 팬들의 마음이 살랑이고 있는데…. 과연 어떤 내용일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권영범 에디터

R35의 생김새가
많이 녹아 있을 것

그동안 혼란스러운 닛산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후속 차량의 출시 여부가 확실치 않았다. 2021년 기준, R35 NISMO가 포르쉐 파나메라에게 성능적으로 점차 호각을 이뤄졌을 때도 닛산은 침묵을 유지했다. 당시 테스트 환경에서 이 둘의 공차 중량이 600kg가량 차이가 났었지만 말이다.

14년 하고도 수개월이 지났다. 14년을 넘게 우려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달리 신형 모델에 관한 언급조차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이젠 팬들 혹은 자동차 디자인을 해석하는 인플루언서, 미디어 매체에서 차를 직접 그려 스케치까지 해버려 예상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외신에 따르면 현행 GT-R을 기반으로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올 것이란 공식 보도가 뜨면서, GT-R의 부활에 대한 희망이 점쳐지고 있는 요즘인 것이다.

빅체인지 모델을 내놓는단 이야기는, 풀체인지 모델 또한 개발 중에 있다는 얘기로도 해석이 될 수 있다. 과연 이번 빅체인지 GT-R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 줄까?

빅 체인지를 앞둔 GT-R의 모습 / 사진 = bestcarweb

파이널 에디션을
마지막으로 생산 종료

이번 빅체인지를 감행할 예정인 GT-R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ISG가 결합된 시스템이 들어갈 예정이다. 굳이 거창한 이유는 아니고 배출가스 규제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함에 따라 최대 출력은 27마력 가량 상승, 최대 출력은 스포츠 타입으로 개선한 신형 VR 엔진이 투입되어 최대 출력 600마력 이상을 내뿜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사진을 보고 있으면 빅체인지 모델답게 루프라인은 R35 GT-R과 판박이임을 볼 수 있다. 전반적인 옆모습은 R35의 것이 그대로 반영되었으며, 전면부는 한층 더 강인한 인상을 주기 위해 범퍼의 형상과 프론트 휀더의 형상을 바꿨고, 리어 범퍼와 테일램프, 트렁크 리드의 형상도 바뀌어 보다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고자 노력한듯하다.

닛산의 CEO 우치다 마코토

지난 11월 9일 외신에 따르면 닛산의 CEO ‘우치다 마코토’는 GT-R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GT-R은 세그먼트 내에서 가장 빠른 차가 되어야 한다”, “전동화 전략을 채택하든 아니든 전략적으로 많은 것을 이룰 것이며 굳이 전기차여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다소 말을 흐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통 자동차를 개발함에 있어 컨셉을 잡고 임하는 것에 비해 이번 닛산의 발표는 다소 자신감이 떨어져 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닛산의 입장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 고성능 세그먼트의 자부심으로 통하는 GT-R이다 보니, 순수 전기차에 대한 이미지와 다소 맞지 않음을 그들도 알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따라서 전동화에 대한 거부감도 닛산 내부적으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널 에디션을
마지막으로 생산 종료

오는 2022년까지 GT-R R35의 생산이 예정되어 있다. 파이널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고, 이후로 빅체인지 모델이 나와 풀체인지 모델이 나올 때까지 공백을 메꿔줄 것으로 보인다.

파이널 에디션이 나오고 단종이 예견된 2022년이면, 15년 동안 판매를 지속해온 것이다. 고성능 라인업에서 15년간 개선에 개선을 걸쳐 판매하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지난날 닛산이 달려온 길을 생각해 보면 악조건 속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것이다.

빅 체인지를 앞둔 GT-R의 모습 / 사진 = bestcarweb

이번 빅체인지 모델의 데뷔는 GT-R R35가 단종이 된 후 2023년 연말로 예상하고 있다. GT-R R35가 단종되고 1년 뒤라는 점인데, 여기서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다.

분명 풀체인지 모델도 나올 것이며, 빅체인지 모델 또한 나올 것이란 분위기가 형성되었는데 이 모델을 팔고서 풀체인지 모델이 나온다는 것은 적어도 2025년까지는 풀체인지 GT-R이 없다는 이야기인 것이다. 뭔가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다.

정리해 보자면 풀체인지 GT-R이 개발되고 있음은 닛산이 외신을 통해 발표했다. 그러므로 공식적으로 후속작이 개발 중인 것은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해외 자동차 매체에서 빅체인지 출시가 2023년 연말~ 2024년 초가 유력하다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닛산의 GT-R R35 같은 경우 스카이라인 GT-R R34가 단종되고 꼬박 5년 뒤에 부활한 것을 생각해 보면 1년이 넘는 시간의 공백은, 어찌 보면 짧은 시간의 기다림일지도 모른다.

아무쪼록 닛산의 고성능 라인업인 GT-R R35는 곧 단종의 수순을 밟게 된다. 그리고 대대적인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선보여 그 명맥을 이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앞으로 GT-R이 선보일 고성능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전동화에 대한 거부감을 어떤 방향으로 해소해 나가고 어떤 식으로 해석해서 나타나 줄지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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