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스파이샷플러스 “경량화 한다더니” 국내서 포착한 GV80 하체 자세히 살펴보니

“경량화 한다더니” 국내서 포착한 GV80 하체 자세히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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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GV80’ 최종 테스트카들이 국내 도로에서 종종 포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출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 디자인 일부가 공개되기도 하는데 GV80은 아직 자세한 디자인과 제원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두터운 위장막 사진을 통한 분석이 반복되며 일부 네티즌들은 “지루하다”, “차는 언제 출시되냐”, “위장막 사진을 본 게 군 생활보다 길게 느껴진다” 등의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최근 새롭게 입수한 GV80의 하체 사진을 통해 GV80의 새로운 모습을 분석해 보고 GV80의 하체에서 주목할만한 중요 포인트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박준영 기자

경량화 기대했지만
특이사항 보이지 않는다
제네시스의 첫 SUV에 기대한 건 바로 ‘경량화’다. 기존 제네시스 세단들은 무거운 무게가 항상 지적 대상이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는 다운사이징과 경량화를 통한 연료 효율 개선이기 때문에 제네시스 역시 라이벌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다이어트를 이루어 내야 한다. 또한 라이벌들 사이에서 어필할 수 있는 GV80만이 가진 특장점이 존재해야 한다.

다만 아쉽게도 테스트카의 하체를 살펴보니 후륜 구조에서 경량화를 이루었다고 할만한 별다른 특징은 확인할 수 없었다. 후륜구동 기반 SUV인만큼 뒤 차축 중앙에는 디퍼렌셜 트랜스퍼 케이스가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먼지가 많이 묻어있어
언뜻 알루미늄으로 보이지만
다른 자료 확인 결과 스틸링크 유력

GV80은 전륜 서스펜션이 ‘알루미늄 기반 더블위시본’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와 기대를 모았으나 후륜 서스펜션은 스틸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전에 한 영상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던 GV80 후륜 서스펜션은 고강도 주철 서스펜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스파이샷에 포착된 차량 역시 당시 사용된 서스펜션이 그대로 사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로어암 부분을 보면 언뜻 알루미늄 재질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테스트를 거치며 흙먼지가 많이 묻어 색이 바랜 것으로 보인다. 후륜 서스펜션 부품에 스틸을 사용한 것은 2톤 수준의 무게를 알루미늄 링크로 감당하기는 부담이 컸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라이벌로 지목한 ‘BMW X5’도 후륜 링크는 스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원가절감이라고 하기보단 강성 문제로 보는 것이 옳을 수도 있겠다. 다만 ‘벤츠 GLE’는 알루미늄 링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두고 일각에선 원가 절감, 혹은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무게를 부담할 수 있는 기술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해석 하기도 한다.

최종 양산형 모델은
달라질 수도 있다
촉매에서부터 두 갈래로 빠져나오는 배기 라인은 그동안 G70이나 G80등 다른 제네시스에서 볼 수 있었던 구조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차체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트럿바를 추가하는 등 추가적인 보강이 들어간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테스트카는 머플러 부분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오래된 테스트카로 보이기 때문에 최종 양산 모델에선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노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프리뷰 에어 서스펜션
GV80에는 노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자동으로 차고와 서스펜션 감쇄력을 조절하는 능동형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이는 앞으로 제네시스 브랜드 신차에 두루 적용될 서스펜션인데 정식 명칭은 ‘프리뷰 에어 서스펜션’이다.

국산차에도 드디어 능동형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되는 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겠다. 벤츠의 매직바디컨트롤처럼 요철을 지나갈 때 부드럽게 차체가 요동치지 않고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구현할 수 있다.


5각형 그릴,
두 갈래로 갈라지는 LED 헤드램프
추가로 입수된 스파이샷을 보면 외부 디자인은 아직 위장막이 두터운 상태였기 때문에 현재 알려진 것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순 없었다.

전면부 사진으론 ‘5각형 그릴’과 두 갈래로 갈라지는 ‘LED 헤드 램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앞차와의 거리를 인식하는 레이더는 범퍼 상단이 아닌 하단부에 위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65/40R22
국산차 중 가장 큰 휠 타이어
눈에 띄는 점은 22인치 휠이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타이어 사이즈는 265/40R22로 국산차 중 가장 큰 휠 타이어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후륜구동 기반이지만 전륜에 265사이즈 타이어에 22인치 휠이 적용된다는 것은 사실 승차감 면에선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GV80이 이를 얼마나 잘 극복해서 고급스러운 주행 질감을 구현해 내었을지 기대해 볼 만하다.

위장막이 두터운 후면부
후면부는 아직 위장막이 두텁기 때문에 자세한 디자인을 알 수 없었다. 따라서 해외에서 포착된 테스트 카를 통해 살펴보면 어느 정도 윤곽을 확인할 수 있다.

테일램프가 G90처럼 이어져있냐 끊어져 있느냐로 많은 의견이 오고 가는데 여러 테스트 카를 확인해 보면 끊어져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콘셉트카로 등장한 차량 역시 테일램프는 끊어진 모습이었다.


새로운 시트 디자인
패밀리 룩으로 적용되나
내부 디자인에선 새로운 점이 포착되었다. 바로 ‘GV80 시트’가 풀체인지를 앞둔 ‘G80 시트’와 유사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는 뒷좌석 역시 마찬가지로 새롭게 디자인된 시트가 앞으로 등장할 제네시스 라인업에 두루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고급차에 흔히 들어가는 시트 퀼팅 표현은 들어가지 않은 모습이다.

실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센터패시아의 레이아웃인데 이는 아쉽게도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계기판과 센터패시아 모니터가 이어지는 대형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적용된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GV80은 5인승을 기본 모델로 하고 옵션으로 7인승을 제공할 예정인데 스파이샷에 포착된 차량은 5인승 모델이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출시일
예상 가격은 얼마?

제네시스 GV80은 10월 최초로 공개가 되고 11월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가격대는 ‘6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최고 사양은 ‘8천만 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시장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미국산 SUV 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해야 한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2.3 가솔린 모델이 5,990만 원에 출시되었으며 곧 ‘링컨 에비에이터’와 ‘캐딜락 XT6’가 출시될 것이다. GV80이 라이벌로 지목한 ‘벤츠 GLE’와 ‘BMW X5’는 실 구매가가 1억 원 수준이므로 두 차량과 비교하면 가격 대비 훌륭한 성능으로 승부를 볼 수 있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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