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이슈플러스 “와 이게 진짜 국산차 맞나?” 공식 영상에서 은밀하게 드러나버린 제네시스 신차 정보

“와 이게 진짜 국산차 맞나?” 공식 영상에서 은밀하게 드러나버린 제네시스 신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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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쿠페 개발하고 있는 건 맞나?
연초부터 들려오던 소식인데 테스트카 조차 구경하기 힘들어
GV80 4인승 모델의 출시 예고와 함께 떠오른 GV80 쿠페 개발 소식

GV80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 라인업이자 후륜구동 기반의 준대형 SUV로, 현재 제네시스 SUV 라인업 중 플래그십의 역할도 담당하는 중이다. 3세대 G80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공용으로 사용하며,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었지만 한동안 온갖 결함으로 진통을 겪었던 GV80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제네시스에서 GV80 PE라는 프로젝트가 실행되었단 소식이 들려왔다. 이 프로젝트는 GV80의 쿠페로 확인되었고, 이르면 오는 2022년 상반기 중으로 테스트카가 돌아 다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는 GV80 쿠페의 소식에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권영범 에디터

국산 고급
SUV의 전환점

제네시스 GV80이 출시되기 이전으로 돌아가 보자. 그 당시 고급 SUV로 불렸던 모델들을 나열해 보면, 현대차의 베라크루즈와 기아차의 모하비 정도로 정리된다.

3.0L V6 S-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디젤 엔진들 중 가장 정숙하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였으며, 추후 판매량은 굉장히 저조했지만 베라크루즈는 3.8L V6 람다 엔진을 장착하였고, 모하비는 4.6L V8 타우 엔진을 장착하여 고급 SUV로써 입지를 다졌었다.

그러나 이들이 고급 SUV라고 칭하기엔 해외 메이커까지 들춰보면 명차들이 수두룩했었고 특별히 뛰어난 부분은 없었다. 그리고 베라크루즈가 단종을 앞두고 있던 당시는 SUV 시장의 규모가 조금은 감소세를 보이던 시기였기에, 베라크루즈는 별달리 변화점 없이 단종을 맞이하였고 모하비는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 파워트레인 개선만 진행하도록 결정되던 시기였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SUV 붐이 일어나게 되었고, 현대차 그룹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따로 분리하여 런칭하던 시기와 맞물리게 되었다. 완전히 새로운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던 제네시스의 감성이 더해져 GV80의 출시 초반 때의 반응은 뜨거웠고, 국산차 내에서는 고급 SUV의 새로운 정의를 내렸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다.

특별한
소식이 없던 어느 날

GV80 쿠페의 개발 소식이 들려오고 대략적으로 예상되는 양산 일정만 이야기가 오고 갔으나, 그 이후로 별달리 진전이 있는지 없는지 소식이 전무하였다.

그러나 지난 3일 제네시스 월드 와이드 채널에서 GV80 쿠페로 추정되는 사진이 발견되어 관심을 사고 있다. 이와 동시에 GV90으로 추정되는 디자인 또한 발견되었다.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GV80 쿠페의 개발이 확정됐다고 보도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전술했다시피 보도 이후 GV80 쿠페의 테스트카는 포착되지 않았고, 제네시스가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다 보니 GV80 개발은 무산될 것으로 추측하였으나, 제네시스 월드 와이드 채널에 디자인이 발견되어 다시 한번 자동차 업계의 뜨거운 관심사가 된 것이다.

GV80 쿠페로 추정되는 다이케스트 / 사진 = 제네시스 월드 와이드

D 필러부터
급격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제네시스 월드 와이드 체널을 통해 공개된 디자인 모형은, 과연 쿠페 디자인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과감한 D필러의 형상을 가지고 있었다.

D필러부터 급격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스타일을 구현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확실한 쿠페 스타일의 SUV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과연 GV80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쿠페로 출시될 경우 디자인의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네시스 미국 법인에서 또 다른 새로운 소식을 전하였다.

그것은 다름 아닌 GV80 4인승 모델의 출시 예고다. ‘프레스티지 시그니처’트림의 출시를 예고하였으며, 추후 나올 GV80 쿠페도 4인승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현재 GV80 쿠페가 출시된다면 앞으로 상대해야 할 차량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GLE 쿠페와 BMW의 X6로 추려진다. 이들 역시 SUV 시장에서 가히 독보적인 존재감과 높은 브랜드 밸류로 쉽지 않은 상대다.

그러나 현재 제네시스의 평가 또한 해외에서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GV70을 기점으로 시작하여 북미에선 인정받는 차량으로 좋은 세월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이에 따라 GV80 4인승 모델의 출시와 쿠페의 출시는, 사실상 북미 시장의 입지를 더 확보하기 위함과 동시에 GV90이 나오기 전까지 플래그십의 역할을 다하게끔 하고자 하는 의도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무쪼록 이번 GV80의 쿠페의 소식이 다시 한번 전해졌고, 개발 중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도 이로써 잠시나마 종식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들이 원하는 모습의 GV80 쿠페를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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