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스파이샷플러스 더 가까이서 포착된 모하비 F/L, 콘셉트 카와 디자인 비교해보니

더 가까이서 포착된 모하비 F/L, 콘셉트 카와 디자인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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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한 도로에서 ‘기아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테스트카가 포착되었다. 서울모터쇼 개막 이전에 포착됐던 것처럼 여전히 뚜꺼운 위장막을 두르고 있으나, 모터쇼에서 공개된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 덕에 디자인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국내에서 포착된 모하비 부분변경 테스트카, 그리고 모터쇼에서 공개된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와 함께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이 가질 변화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1. 콘셉트카 전면부 세로 램프
양산형 모델에선 방향지시등
안개등 주변부 디자인도 유사
전면부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 중 하나이기도 한 그릴까지 이어지는 세로 형태의 램프가 양산형 모델에도 적용된다. 다만 양산형 모델은 그릴까지 램프가 이어지진 않을 않을 것을 보인다.

양산형 모델에서 메인 헤드램프 주변에 있는 세로 램프 중 일부는 방향지시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 사진을 통해 세로형 램프 중 일부에 주황색 방향지시등이 들어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카처럼 4구 헤드 램프가 적용될지는 아직 모른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현행 모하비와 거의 동일하다. 위장막 안쪽으로 보이는 전면 범퍼 실루엣은 콘셉트카의 것과 유사해 보인다. 전방 센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카는 범퍼 양쪽에 공기 흡입구와 세로 형태의 안개등을 적용했었다. 양산형으로 넘어오면서 공기 흡입구가 있던 위치에 위아래로 안개등이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외곽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2. 콘셉트카 세로 테일램프
양산형도 그대로 적용했다
아마 양산형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온전히 남아있을 디자인이 아닐까 한다. 콘셉트카를 통해 보여주었던 세로형 테일램프가 양산형 자동차에도 그대로 장착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카의 방향지시등과 후진등 위치도 일반적이어서 양산형 모델이 그대로 채용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테일램프 양쪽이 ‘그랜저’나 ‘G90’처럼 일자로 이어졌을지는 아직 모른다. 콘셉트카는 그랜저처럼 붉은색 가로 바로 양쪽 테일램프를 연결하고, 중앙에 ‘MOHAVE’ 레터링을 새겨 넣었다. 최근 현대차의 추세에 따라 이 역시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할 것으로 보인다.

3. 파워트레인
부분변경이라 그대로
부분변경 모델이기 때문에 파워트레인 변화는 없을 예정이다. 이미 V6 디젤 엔진이 그대로 장착될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2019년형 모하비는 이전 모델보다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되고, 기존에 고급 트림에서만 운영되던 사양이 중간 트림까지 확대되었으며, 엔진은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도록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현행 모하비는 260마력, 57.1kg.m 토크를 발휘하는 2,959cc V6 싱글 터보 디젤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9.6~10.1km/L이고, 공차중량은 2,115~2,285kg이다. 엔진 동력 성능은 변화 없을 가능성이 높다.

기아차는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출시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다. 최근 폐막한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기아차는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올해 하반기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 밝혔다.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개선된 커넥티비티 기능 등이 적용될 예정이며, 후륜구동 기반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 테스트카가 포착된 것과 같은 날(9일)에 내수용으로 추정되는 ‘텔루라이드’도 포착되었다. 몇 주 전에도 내수용으로 추정되는 텔루라이드와 북미형 텔루라이드가 포착된 바 있다. 내수용으로 추정되는 텔루라이드는 북미형과 다르게 헤드램프에 주황색 주차등(Parking light)이 없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텐데 굳이 북미 시장을 겨냥한 텔루라이드를 국내에 출시할 이유가 있느냐”라고 주장하고, 다른 한편에선 “그간 그래왔던 것처럼 팰리세이드 신차효과가 떨어질 때쯤 텔루라이드가 국내에 출시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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